아코디언, 일렉트릭 기타, 섹소폰, 클라리넷, 장구 등으로 역사적인 악단 결성(2012년 1월 13일).
정규대학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여기에서 수 년째 안면이 있으면서 이 곳 현지인 대상 목사로서도 활동하고 계시는 내외와 함께 오늘 최초로 만나서 연습 연주를 하여 보였다.
아리랑, 어메이징, 도라지, 등 국거리, 세마치 장단 위주의 왈츠부터 선곡을 하여 연습을 1차로 목사님네 댁에서 모여서 해 보았는 데, 음악이 무척이나 아름다울 뿐만아니라 웅장하게 들렸고 합주라는 게 이런 것이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나에게는 그간 혼자만 연습하던 차원을 떠나 한 단계 업 그레이드 해보는 것 같았다. 특히, 밴드를 리드하신 목사님이 과거 오케스트라를 이끌어 본 경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악기별 편곡도 할 수 있어서 악단 구성에 문제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더구나 목사님은 대부분 악기도 다루고 만질 줄도 알아서 나에게는 음악을 배우기도 하고 즐길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만남의 계기였다.
그리고 또한 우리 내외에게는 다음 단계로 섹소폰 연주라는 과제가 주어졌는 데, 내가 소시적( 중학교) 피리(RECORDER)를 불어 대회에 참가해 본 경험이 있어서 같은 관현 악기인 섹소폰을 부는 데 도움이 될 듯한데 아무튼 기대를 해보고 올해에는 아내와 함께 힘차게 출발을 해 볼 계획이다. 그런데 문제는 악기 구입인 데 이 곳에서는 악기가 여타 국가에 비해서 비싸다고 알려져 있어서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아무튼 고국 가게되면 악기를 먼저 구입을 한 후 가져와 나의 아코디언과 함께 여생에 또 하나 무언가 시도를 해보는 계기가 되지 않을 까 혼자 기대를 하고 돌아오는 하루였다.
아무튼 향후는 본인의 취미생활을 한 차원 높여서 힘겨게 살아가는 교민들에게도 즐거움을 봉사해주는 마당도 만들어 보기로 하였다.
나에게는 처음 시도해 본 합주연습(목사님네 댁).
그 동안 박자(특히, 엇 박자)를 체크해 주는 사람이 없어서
내 맘대로 편곡하며 연습을 하곤 했는 데, 이젠 더욱 세심히 연주를 하는 계기가 될 듯.
특히, 목사님이 작곡을 전공하고
모든 악기를 거의 다를 줄 아는 재주꾼이어서 ...
물론 목사님네 가족도 섹소폰, 클라리넷을 다를 줄 아는 재주꾼.
흥겨운 세마치 및
국거리 장단에 흥이나는 연습무대(장구, 일랙트릭 기타, 아코디언).
피아노를 소싯적에 배워서
박자감각은 나보다 한 수 위인 아내(향후 색소폰 추가).
가족밴드로 구성한 만큼
향후, 1,2시간 이내의 더욱 흥겨운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키보드를 다를 줄 아는 가족 보강이 필요했고,
그리고 아코디언이나 색소폰은 장시간 연주 및 장르의 한계가 많은 만큼
이를 중간에 같이 메워주는 악기를 연주해주는 가족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그리고 일단 연습은 매주 돌아가면서 집에서 하기로 하되
완벽한 레파토리를 갖춘 후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이면 찾아가서 흥겨운 무대를 만들어 주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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