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4일 장구 열심히 배우고 있는 아름 엄마.
(구입한 장구 세트).
장구란(자료에 의하면)?
가죽 타악기의 하나로 양편 머리가 크고 그 허리가 가늘다 하여 세요고(細要鼓)라고도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름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으나 한자로 지팡이 '장'과 북 '고'를 쓰면 장고가 맞고, '노루 장(獐)'과 '개 구(拘)'를 쓰면 장구도 맞다고 한다 . 전북 진안 김봉열 선생님과 강원도 강릉 박기하 선생님도 '옛날부터 어른들께서 장구의 가죽을 노루가죽과 개가죽으로 썼다' 하여 장구가 맞다고 하는데 사람들 사이에서도 보통 장구라고 많이 통일해서 부른다고 한다.
장구의 크기는 길이 70센티미터, 지름 30센티미터 정도 되는 오동나무, 미루나무, 소나무 등을 파서 만는데 장구통을 만드는 방법에 따라 통째로 깎아 만든 통장구와 나무 조각을 깎아서 보통 두 쪽 내지 세 쪽으로 맞춘 쪽장구가 있다고 한다. 쪽장구보다 통장구의 소리가 울림이 좋고, 소나무통을 으뜸으로 치나 일반적으로 오동나무를 많이 쓰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장구통의 궁통과 채통을 이어주는 곳을 조롱목이라 하는데, 조롱목이 너무 넓으면 소리가 해프고, 조롱목이 너무 좁으면 소리가 되바라진다고 한다. 철테(원철)둘레에 8개의 쇠고리(쇠갈고리, 구철)를 걸어 무명을 꼬아 만든 줄(숫바, 홍진사, 축승)로 얽어 매고, 죔줄(축수, 부전)을 좌우로 움직여 소리를 조절한다고 한다.
왼쪽(북편, 궁편)은 말가죽이나 소가죽, 노루가죽을 사용하여 가죽이 좀 두껍고 소리가 낮으며, 오른쪽(채편)은 보통 말가죽이나 개가죽을 사용하여 가죽이 얇고, 높은 소리를 낸다고 한다. 그리고 가죽으로는 개가죽이 소리도 크고 제일 좋다고 한다. 장구는 사물 악기 중 유일하게 음양성을 낼 수 있는 악기로 쇠와 같이 섬세한 가락을 연주하며, 특히 가락, 몸동작, 고개짓 등이 어우러지며 흥을 낼 때에는 판에서의 역할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한다.
요즈음 열심히 배우고 있어서 그런지
어제 구입한 장구로 시연해 보는 데 폼새가 조금 나오기는 하였답니다.
아코디언 같은 건반 악기와는
또 다른 맛을 내는 것 같은 장구 소리.
우리와 함께 첫 연주 연습를 같이 해 본 아내의 색소폰 소리. (0) | 2012.04.27 |
---|---|
2012년 3월 2일 알토 색소폰을 접해 보면서. (0) | 2012.03.01 |
나같은 죄인 살리신(Amazing Grace)! (0) | 2012.01.19 |
2011년 11월 12일 아내의 실력을 보여주는 장구 연주 발표회(한인의 밤). (0) | 2011.11.13 |
2011년 11월 2일 집 사람의 장구 실력(기본 세마치 장단/뱃 노래). (0) | 2011.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