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뉴질랜드 경제 분야별 전망(환율, 이민, 부동산).
희망에 찬 새해가 밟아 왔지만 소국 뉴질랜드 경제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는 현상이 여기 저기서 나타나고 있는 듯하다. 조금은 복지가 세계 어느 국가에 비해서 우수하다고는 하지만 돈 없는 서민이나 이민자들에게는 이상만큼 현실은 그리 행복지수를 높여 주지는 못하는 것 같다.
목축을 기반으로 하는 순한 양만큼이나 순수한 사람들이 모여 살던 국가에서 최근에는 관광 및 휴양국가로 서서히 바뀌어 가면서 비례하여 나타나는 범죄율의 상승, 그리고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사람이 중산층으로의 신분 상승이 바늘 구멍만큼이나 어려운 국가로 전락되어 있는 작금의 뉴질랜드 현실에서 여기에 사는 모든 이들이 새해에는 이루고자 하는 꿈들이 꼭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뉴질랜드 경제를 전망하는 분석하는 글이 있기에 아래에 옮겨 보았다. 다행히 긍적적으로 경제가 돌아 설 것이란는 추측성 기사인데 이렇게 되기를 학수 기대해 본다.
그리고 올해에도 작년에 처음으로 짚어 본 비즈니스 칼럼 "이민 생활속에서 짚어 본 뉴질랜드 SMEs(스몰 비즈니스)" 후속편을 분석해서 교민들에게 조금이나마 교민경제 방향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본 블러그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세계 어디에 살든 마음의 삶 여유를 꼭 올해에는 가져 보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기준금리는 이런 경기침체를 반영하는 듯 3.0%에서 동결되어 있다. 모기지 이자율도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을 깨고 낮은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뉴질랜드로 들어오던 이민자들의 증가세도 주춤해졌다. 반면에 호주의 경기호황을 쫓아 빠져나가는 키위들은 증가세로 돌아섰다. 많은 경제적 악재에도 불구하고 2011년 뉴질랜드 경제는 침체에서 서서히 벗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011년 뉴질랜드 경제 전망을 이슈 별로 점검해 본다. (분석글 출처 : 교민지 Goodday).
1. 환율 : "올해보다 하락"
뉴질랜드 기준금리는 올해 상반기까지 현행 3.0%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뉴질랜드 달러의 가치는 호주 달러와 함께 동조하는 경향이 강하다. 호주달러의 가장 최근 동향이다. 호주달러가 2011년 말까지 대미환율 92센트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런던 바클레이 은행 외환전문가인 폴 로빈슨이 지난달 20일 밝혔다.
그는 호주 달러만이 아니라 자원통화로 분류되는 뉴질랜드 달러, 캐나다 달러도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약 20%나 과대 평가되어 있다고 밝혔다. 자원통화는 주로 원자재를 수출하는 국가들의 통화를 말한다. 대표적인 통화로는 호주달러, 뉴질랜드 달러, 캐나다 달러, 브라질 레알이 있다.
이들 나라들은 철광석, 무연탄, 육류, 유제품, 목재, 커피 등 원자재를 수출한다. 폴 로빈스는 구체적으로 캐나다 달러는 1년 동안 15%, 뉴질랜드 달러는 9.5% 고평가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파리에 본부를 둔 OECD에 따르면 세계 최대 철광석, 무연탄, 양모 수출국가인 호주의 경우 미국 달러가 대거 유입되면서 2008년 말 이후 호주 달러의 가치가 41%나 상승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호주 달러는 31%나 고평가 되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골드만삭스의 짐오닐 금융전문가는 브라질의 레알도 지난 한 해 33%나 고평가 되었다면서 이는 1993년 이래 최대치라고 밝혔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이며 콩류의 수출도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원자재를 수출하면서 미국 달러가 대거 유입되는 바람에 국내 인플레이션 요인이 발생하고 이를 억제하고자 자원통화 국가들의 중앙은행은 지난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2010년 12월 현재 호주중앙은행은 기준금리 4.75%,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3%, 브라질 중앙은행은 10.75%를 고수하고 있다. 이에 비하여 미국 기준금리는 0.25%, 유럽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수준은 1%에 그치고 있다. 블룸버그는 호주달러와 뉴질랜드 달러의 고평가는 올해에 수그러들 것이며 호주달러의 경우 2011년 말까지 현재 대미환율 98센트에서 92센트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 이민 : "다소 증가, 호주 행은 뚜렷한 증가"
뉴질랜드로 이민 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뉴질랜드 키위들의 호주 이주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최근 뉴질랜드 통계청이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1월 뉴질랜드 이민자 순수 유입은 10월 640명보다 떨어진 630명을 기록했다. 반면에 작년 11월 한달동안 뉴질랜드에서 호주로 건너간 키위들은 2,873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뉴질랜드 키위들의 해외 이주는 11월 모두 5,547명이었다. 따라서 해외로 나가는 키위들의 절반 이상이 호주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골드만삭스 뉴질랜드'의 필립 보드킨은 "2011년 뉴질랜드 주택가격의 상승에 있어서 중요한 요인은 이민자의 유입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즉, 이민자의 유입이 예상 외로 떨어질 경우 주택가격도 동반하락할 수도 있음을 지적했다. 최근 뉴질랜드 이민은 주로 아시아 국가 출신이 증가하는 대신 전통적으로 많이 오던 영국은 줄어들고 있다. 특히, 인도 이민자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뉴질랜드를 방문한 여행자는 중국인과 한국인이 크게 늘어나는 바람에 전월대비 3% 포인트 늘어난 22만 6천5백명을 기록했다. 한국인이나 중국인들은 북반구의 겨울 날씨를 피해서 뉴질랜드를 많이 찾는 대신 항공료가 가장 비싼 12월을 피하여 주로 11월 많이 입국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중국인은 처음으로 월 14,900명이 입국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호주 여행자들의 입국은 96,22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작년 11월만 현재 연간 1백21만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영국 여행자는 계속해서 줄어들어 연간 237,900명에 그치는 등 7.8%나 줄었다. 미국 여행자도 1.6% 줄어 연간 191,000명을 기록했다.
3. 부동산 : "지역별 가격 상승, 거래 활발"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이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조짐이 경매주택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에서 경매 주택은 모기지 세일 주택이라고 불린다. 은행의 주택 융자금을 상환하지 못하여 은행이 강제로 매각하는 주택들을 말한다. 모기지 세일주택은 옥션으로 매각되기도 하고 일반 매각되기도 한다. 모기지 세일 주택 현황을 보면 2010년 5월 264건에 달하던 것이 7월 217건, 8월 188건으로 하락했고,
지난해 9월에는 187건으로 줄어들었다. 지역별로 보면 뉴질랜드 한국 교민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오클랜드의 경우 모기지 세일 주택이 12%나 줄었다. 대도시인 웰링턴은 50%, 크라이스트처치가 있는 캔터베리의 경우 65%, 해밀턴이 속하는 와이카토의 경우는 9%나 줄어들었다. 부동산 정보 회사인 테라링크는 지난해 12월 16일 이 같은 모기지 세일 주택에 대한 현황을 주요 언론을 통해 밝혔다. 뉴질랜드 경제연구소(NZIER)의 수석연구원인 사무엘 야콥은 "최근에 모기지 세일 주택이 크게 줄어든 것은 크라이스트처치의 지진 때문"이라고 밝히면서도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이 서서히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았다.
그는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이 2008년 경기 후퇴 이후 크게 침체해 있었지만 최근 들어서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면서 "모기지 세일 주택의 감소는 부동산 시장의 펀더멘털이 어느 정도 좋아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테라링크의 마이크 도널드는 "아직까지 뉴질랜드 모기지 세일 주택은 2008년 경기 후퇴 이전에 비해 규모 면에서 볼 때 5배나 더 많다"고 밝혔다. 그러나 뉴질랜드 경제연구소의 사무엘 야콥은 "앞으로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에서 모기지 세일 주택이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그는 모기지 세일 주택은 실업률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서 뉴질랜드 실업률이 서서히 하락하고 있으며 가계 부채도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 호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뉴질랜드 경제는 이제 글로벌 금융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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