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22년 12월 17일 고국에서 구순 넘기신 우리 장모님의 92세 생일 잔치.

추억의 앨범철/가족 사진첩

by Digitalnz 2022. 12. 18. 14:09

본문

2022년 12월 17일 고국에서 구순 넘기신 우리 장모님의 92세 생일 잔치.


오늘 장모님 92세 축하 생일 파티가 계획되어 있는데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국에 강추위와 함께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렸다.

모임 계획은 전가족(대략 32명)이 수원 식당에서 모여 생일 파티 후 우리는 장모님과 함께 처남차로 자모님이 사셨던 시골댁으로 내려가기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준비된 계획은 항상 변수가 생기기 마련이다. 즉, 몇 일전부터 보일러가 문제가 있어서 고장이라고 큰처남은 어제부터 어떻게든 수리해보려고 내려가서 수리 기사를 불러서 조치를 했다는데 결국 노후화로 수리를 못하고 보일러 기계 전체를 내일 9시경 교체하기로 하고 어제 저녁 수원집으로 돌아왔던 것이었다.


그래서 오후 1시 30분 생일 잔치 모임을 앞두고 우린 이른 아침 식사 후 시골 장모님댁으로 향했다. 화성 시골댁으로 향하면서 바라본 고국의 도로 상황은 눈으로 덮인 도로에 더구나 눈발까지 내려서 오늘 계획을 어렵게 만들기도 했다. 먼저, 시골집에 도착해서 보니 강추위에 온기가 없는 전기 장판만의 난방은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더욱 추위를 느끼게 해주었다. 보일러 문외한인 우리가 봐서도 설치 후 8년 정도 사용했다고 하는데 보일러 이것저것 몇개 눌러서 해결할 문제는 절대 아닌 것 같았다. 그래서 어제 처남이 불렀던 보닐러 설치 기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정확히 약속된 9시경이 되니 이 어려운 눈길을 헤치고 도착했다.

곧바로 설치 작업을 시작했는데 뜯어내고 그 자리에 동일회사 동일 형태의 메인 보일러를 설치하는 거라서 어려운 작업은 아닌 것 같은 데 아무리 숙련된 설치 기사라도 시간이 요구되게 보였다. 서둘고 서둘러서 마감하니 새로 교환 설치된 보일러는 잘도 작동이 되어서 온 집안에 온기가 다시 들어오니 살 것 같았다.

설치 비용은 우리가 처남댁 그냥 머물고 있어서 미안하기도 해서 사양했지만 기껏이 거금 우리가 대신 지불하였다.

그러나 끝나고 보니 가족 모임시간(오후 1:30분) 전 D-1H 30m 이었다. 아무튼 서둘러 수원 처남댁 귀가한 후 샤워하고 찾아가니 정확히 모임 정시였다.


다들 모였는데 초면부터 시작해서 장장 총 32명의 처가쪽 대가족 모임 시간을 내가 장가갈 때 대학생이었는데 이제 60줄이 되는 다섯째 처남이 2시간 가까이를 사회와 함께 모두를 즐겁게 해주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