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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일 "23년 최신상품 카브 스키복(CSM23 MBR)" 고국에서 새로 구입.

스키는 나의 운명/Digital 스키첩

by Digitalnz 2022. 12. 2.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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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일 "23년 최신상품 카브 스키복(CSM23 MBR)" 고국에서 새로 구입.

오늘 고국 체류 벌써 1주일이 넘어가면서 2022년 마지막달, 첫날을 맞이했다.

더구나 오늘 어제 면회실에서 우리네 젊은 신혼시절 어쩌다 처가댁이라도 가면 호령만 하시던 장모님이 이제 90세가 넘어가니 가는 세월을 한탄하며, 흐트러진 모습에, 눈물만 흘리며 겨우 사위 알아보며 손잡아 주던 모습이 아른거리는 아침이기도 했다.

고국 오늘 아침 영하 9도, 눈발은 없었지만 올겨울 최고의 강추위라고 한다. 그렇다고 방에만 머무를 수 없어서 나가긴 나가야 하는데 그제 수원에서 과천으로 올라오면서 찬바람 맞은 탓인지 콧물 감기가 심했다.

그렇지만 몇 년만의 고국 서울 외유라 따뜻한 온수에 샤워을 한 후 옷차림 차려입고 외출을 강행했다.

우선 동네 내과병원 들러서 감기 주사 맞고 처방약 들고서 다소 익숙하지 않은 서울 지하철을 타고 뚝섬 유원지역 역사근처 카브 스키복 매장으로 향했다.

매서운 칼바람을 뒤로하고 눈에 익숙한 매장에 들어서니 고국의 스키 시즌철을 앞두고 다양한 신상품 스키복들이 눈덩이처럼 진열되어 있었다.

그래서 먼저 요것저것 만져본 후 온라인으로 점찍었던 "23년 신상품 카브 스키복(CSM23 MBR)" 미드 브라운색 단색 스키복을 착용해 보았다.

물론, 요번 신상품 구입에 앞서 지난 5월 나는 본 매장에서 2번째로 스키복(3D 입체)을 온라인 구매 후 올 6월달에 오클랜드로 공수해와서 착용하고 라이딩도 해본 색상 복합 혼합된 스키복도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 단색 스키복에 보다 업-그레이드된 2023년형 신상품을 입어보니 그런데로 감이 조금 다르긴 했다.


그런데 문제는 상,하 미드 브라운 단색으로 동일하게 할 것인가 아니면 바지를 카키색이나 검정색으로 구입할 것인가 고민이 깊어졌다. 몇 번 착용해가면서 판매원에게 물어 보았더니 상,하색이 조금 색다른게 좋게 보인다고 해서 최종으로 상의는 단색 미드 브라운색, 바지는 단색 카키색으로 결정을 하고, 멜빵(Suspender), 스키 마스크 등도 추가했다. 가격은 단골 고객(동 메이커 3벌째 구입)이라고 신상품이었지만 총구입가에서 기꺼이 10% 할인해 주었다. 그렇지만 구입한 후 뉴질랜드 달러를 한화로 환전해서 지불한 금액은 결코 나에게 적은 금액은 아니였다.

그리고 구입한 스키복 들고 지하철을 바꿔타며 다시 상수역으로 향했다. 역사를 빠져나오니 맹추위와 함께 찬바람이 고국 겨울을 실감나게 해주었다.

동생네 집으로 들어서니 오늘 외출에서 경험한 고국 강추위가 여기와 반대로 24도 내외로 여름으로 성큼 다가와 있을 내가 사는 오클랜드를 벌써 그리워지게 하였다.


아무튼 너무 고생이 되었는지 피로와 함께 감기가 덥쳐서 지인과 이미 약속된 저녁 식사가 엄두에 나지를 않했다. 그래서 카톡으로 내일로 만나자고 보낸 후 동생 내외가 준비한 족발에 소주 한 잔 걸치고 오늘 스케쥴을 마감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요번 고국에서 카브 메이커 23년형 신형 스키복 추가 구입으로 내가 앞으로 가용한 스키복은 본 카브 메이커 3벌, 펠리체 1벌, 뉴질랜드 토르페도 1벌 그리고 구형 한국 스키복 1벌 등 총 6벌이 되어서 운동 후 습기 말려가면서 여유있게 스키를 탈 것 같다. 다시 오클랜드 들어가면 이젠 정말 다양한 스키복 요것저것 걸치고 실내,외 스키장 드나들 것 같아서 기분 좋은 하루였다.


그리고 특히 이번 신형 스키복 구입으로 향후 나의 스키복은 스키 세계가 알파인에서 카빙 스키로 급변해서 스키 장비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처럼 되지 않는 한 현재로선 충분할 것 같다. 특히, 스키복은 소모성에서 스키 장비와 달라 보통 구입하면 수 년을 착용해도 소모성이 덜해서 별 문제가 없기도 한다.

스키 장비의 경우에는 스키 운동을 하는 물리력이 직접 가해져서 자동차와 같이 소모성이 매우 강하다. 특히 우리네와 같이 이틀이 멀다하고 스키장을 드나든 경우에는 스키판(플레이트)은 소모성 강한데다 신형의 개념까지 있다보니 통상 매년 교체해서 바꾸어야 하고 그래서 현재 나의 스키판은 집에 10세트가 넘게 구형으로 진열되어 있다.

아무튼 우리 동네 오클랜드로 돌아가기 전 여기 고국은 곧 스키철로 돌아오는데 비록 스키 헬멧 등 부족한 장비들이 있기는 한데 요본 구입한 신형 스키복 걸치고 고국의 스키장에서 오랜만에 활주 한 번 계획을 해본다.

그러나 아직 현재 고국에 눈도 내리지 않는 상태이고, 인천 출국날도 좀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구체적 계획은 잡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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