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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0일 뉴질 노령 연금(Superannuation) 코로나로 질퍽거리다 보니 우리에게도 성큼.

Digital 삶의 현장/Digital 일상철

by Digitalnz 2022. 11. 20.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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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노령 연금은 누구나 만 65세에 도달하면 2주(fortnightly)마다 한 번씩 국가에서 지급한다. 물론, 대상자마다 렌트 수입 등 소득에 따라 차등은 있고, 현재 거주 조건(10년 -> 20년)과 지급 연령(65세 -> 67세)이 상향으로 조정중에 있다.

지금 세계는 코로나 창궐 3년차, 치사율 등 위력이 기존 독감 수준에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확진자는 다시 늘어나는 추세인데 이곳 노령 연금과 다음주 수요일 우리네 출국을 앞두고 우리네 이야기 좀 하고자 한다.

우리 부부가 고국에서 태어나던 50년대 말에는 유아 사망률이 높았던 시기인지라 부모들이 보통 출생하는 신생아는 출생 후 1,2년 정도 뒤에 출생 신고를 했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 둘 부부 부모도 당시 시골(?) 사람들인지라 예외는 아니였던 것 같다.

그리고 지금 이 나이에 늦은 출생 신고를 보모님탓 할 수야 없겠지만, 만약에 고국에서 우리가 군인 등 공무원 생활을 했었더라면 정년이 낮추어져서 매우 좋아했을 것이다. 물론, 지금 고국도 국가 복지가 좋아져서 정년이 늦추어지는 것이 좋은지 나쁜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우리는 팔자에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몰라도 뉴질랜드에 넘어와 살다보니 우리 동년들 다들 노령 연금을 수급하는데 우리는 2년을 더 기다려야 이 노령 연금을 수령하게 되었으니 늦은 출생 신고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당시 정시 출생 신고를 해서 우리가 지금 노령 연금을 받고 있다고 해도, 멀지않는 2년 후에 받는다고 해도 뭐 크게 우리의 삶의 변화는 있을 것 같지는 않는다. 단지 우리에게 경제 생활비가 아닌 용돈이 조금 늘어나는 정도일 것이다.

그렇다고 이렇게 꼭 단언을 할 수는 없지만 노령 연금이 2019년말 중국 우한발 코로라가 세계를 강타하면서 적어도 노후 보장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보았기에 우리도 그 날이 기다려 짐은 분명하다. 요번 고국가서 건강검진 잘 받고 놀다오면 2년도 안되어 이 노령 연금도 다른 사람들처럼 시작이 된다.

지금 상황은 코로나가 창궐해서 팬데믹으로 만 3년이 지나가고 있다. 각국은 코로나의 치사율 위력은 약해졌다고는 하지만 되레 확진자 수는 기아 급수적으로 늘면서 여기 우리 주변에서도 코로나에 걸려서 고생 좀 했다고 하는 사람들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즉, 누구나 한 두번씩 감기처럼 걸려도 괜찮다고는 하는데, 아무튼 우리는 이 나이에 2020년초 국경 폐쇄 후 지금까지 우물안 개구리처럼 뉴질랜드에 갇혀 살며 이 지긋한 코로나를 지난 주 4차 백신 부스터까지 맞으며 잘도 비껴왔다.

그러나 실제 지난 주 4차 부스터 백신은 다음주초 코로나 발생 후 처음으로 고국행 국제선 비행기에 오르면서 고국의 확진자가 하루 7만명대 육박하면서 염려가 되어서 맞었다.

다들 겸험하고 있듯이 현재 우리 모두는 코로나에 걸려도 고생이고, 백신 부스터 샷을 해도 후휴증으로 고생을 한다.

그러나 또 다른 한편으로 추가 백신 4차 부스터 샷을 했던 우리의 이유는 그 동안 뉴질랜드에 살면서 세금을 그리도 많이 납부했는데 코로나에 걸려 생사를 걱정하는 것 보다는 확율적으로 후휴증이 심하더라도 백신 맞고 얼마 후 노령 연금 수령이라도 받을 싯점까지 가는데 유리하지 않을까 해서 사실 4차 부스터 샷을 택했다(ㅋㅋㅋ).

전 세계는 이제 국경 재개방으로 다시금 이동이 일어나고 있다. 뉴질랜드도 예외는 아니여서 코로나 펜데믹 이전의 여행, 워킹홀리데이, 워크, 이민 등이 60% 가까이 회복되어 가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한국을 떠나 한국인들에게 가장 새롭게 살기 편한 나라는 어느 나라일까?. 그래도 고국에서 보면 먼 나라일지라도 새 정착지 뉴질랜드 어떨까요?..

첫째, 영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언어의 장벽이 낮다.
만일, 유럽쪽 여행을 가 보신분들 많을 것이다. 프랑스나 독일의 경우 시장이라도 가면 언어가 원활하지 않으면 그들의 문화나 생활에 믹스하기가 얼마나 어렵다는 것을 쉽게 알 것이다. 필자는 2016년 10월경 한 달여 유럽 여행하면서 뼈져리게 경험했다.

물론, 내가 여기 수 십년 살면서 체험해 보았지만 영어 역시도 쉬운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영어에 노출되어 자랐기에 쉽게 인지할 수 있다는 장점만은 분명이 있다.

더욱이 뉴질랜드는 다양한 국가에서 모여든 민족이 뭉쳐 살고 있고, 의료 등 공공 기관은 어느 정도 영어를 해도 통역을 활용할 수 있어서 불편이 없을 뿐만 아니라 현지 생활 영어는 살면서 조금만 노력하면 배워서 사는데 어려움이 전혀 없다. 그래서 언어적인 문제에 있어서 가장 용이한 국가라는 것은 확신한다.

둘째, 안정된 환율이다.
고국의 물가가 너무 오르고 있다고 한다. 물론,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물가는 오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는 환율에 있어서 800원 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는 지난 팬데믹 기간동안 국경 보더(국가 록 다운) 폐쇄로 인해서 워킹홀리데이 메이커 등 일할 수 있는 노동자들이 일시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야채 가격 등은 급등했다고 한다.

그리고 여기 어디 보니까 여기 뉴질랜드 현재 야채 물가는 한국의 말도 안 되는 초콜릿 가격이나 쿠기의 가격에 비교한다면 착한 가격이라고 쓰여 있었다. 그래서 우리도 요번 고국가면 보면 우리에게 피부에 와닿는게 시장이니 체크 꼭 한번 해보고 싶다.

마지막으로 인간은 누구나 늙는다. 그럼 노후 복지 생각해봐야 한다.
늘 불안했던 미래, 그럼에도 누구나 항상 20대에만 머물 줄 알지만 세월이 지나면 머리가 빠지고 흰머리들이 수북해지기 시작한다.

그렇다고 해서 다들 늙음을 못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겠지만, 노후 준비는 즐기는 것과 동시에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나이들어 이나라 저나라, 자신들이 사랑했던 나라들을 혹시나 하고 끼웃꺼려 보겠지만 그 중에서 뉴질랜드 연금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겠지만 들어보면 그래도 부러울 것이다.

혹시라도 노후까지 준비하는 뉴질랜드 이민을 꿈꾼다면, 일단은 만 65세만 되면 연금과 동시에 한국에 살면서도 이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2020년부터 한-뉴 협정에 의해서 법이 개정되기도 했다.

뉴질랜드 노령연금 수급 조건은 현재 20세 이후에 10년을 거주해야 하고, 50세 이후에 반드시 5년 이상이 포함되어야 한다. 그리고 만 65세가 되는 날 신청해서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뉴질랜드도 갈수록 연금 대상이 늘어나는 건 부담이라 현재, 수급 자격을 뉴질랜드 거주 10년에서 20년으로 늘리고, 지급 연령도 67세로 높이고 있는 중이다.


Government Superannuation[정부 노령 연금(초연령)]

The government pays a pension, called superannuation, to everyone in New Zealand aged 65 or over who qualifies. You don’t need to be a New Zealand citizen to qualify.
정부는 뉴질랜드에 있는 65세 이상의 모든 사람에게 연금을 지급하는데, 이 연금은 '초연령'이라고 불린다. 자격을 얻기 위해 뉴질랜드 시민이 될 필요는 없다.

Superannuation Criteria
If you do become a permanent resident of New Zealand, the following applies:
영주권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 In order to qualify for New Zealand superannuation (a pension paid by the government) you must have lived in New Zealand legally for at least 10 years since you turned 20. Five of these years must be since you turned 50.
• 뉴질랜드 초연령(정부가 지급하는 연금) 자격을 갖추려면 20세 이후 최소 10년 이상 뉴질랜드에서 합법적으로 거주해야 한다. 이 중 5년은 50세가 된 이후에 있어야 한다.

• Time spent overseas in certain countries may be counted for New Zealand Superannuation – New Zealand has social security agreements with Australia, Canada, Denmark, Greece, Ireland, Jersey/Guernsey, The Netherlands and The United Kingdom.
• 뉴질랜드는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덴마크, 그리스, 아일랜드, 저지/거니, 네덜란드, 영국과 사회보장협정을 맺고 있다.

• People from the UK, for example, can use time spent in the UK (UK National Insurance payments) to qualify for New Zealand Superannuation.
• 예를 들어, 영국 사람들은 뉴질랜드 슈퍼애니메이션의 자격을 얻기 위해 영국에서 보낸 시간(영국 국민 보험 지급)을 사용할 수 있다.

• If you’re from one of the countries listed above, you can download a NZ government guide to your eligibility for New Zealand superannuation.
• 위에 나열된 국가 중 하나에서 온 경우 뉴질랜드 정부 가이드를 다운로드하여 뉴질랜드 초고령 연금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참고 자료 : 뉴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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