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20일 고난도의 숙련 빌더들이라지만 세월아 네월아 데크위 파골라 공사(2일차).
사람들 보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가 여기 20여년 뉴질랜드 살면서 집공사 할 때마다 보고 느낀 것은
이 나라 빌더들 대부분 매우 느리고 꼼꼼하게 일 처리를 못하는 것 같다.
물론, 견고하고 튼튼하게 한다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요번 우리네 공사는 대략 5m*2m 데크위 파골라 공사(발주금액 :$8,200-한화 대략 615만원 공사).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공사이지만 한국 빌더들과 달리 손도면이 아닌 캐드 도면 그려 수정 거친 후
무거운 철제(두께 2.5mm) 자르고 붙여서 파우더 코팅(Powder Coating) 후 우리집 이동,
그리고 대략 3m 높이에서 조립과정이 쉽지는 않아 보이지만 곁에서 지켜 보기에 너무 답답하고 느리게 하는 것 같다.
우리네 공사 2일차인데 그저께 하고 오늘 저 아래 집 짓는 중국인들 이른 아침 7시경부터 나와서 일하는 것과 달리
이 사람들 해가 중천에 떠있는 10시가 넘어가는 시간에 자재 준비해서 왔는데
정말 한심한 생각이 들어서 내가 웃으면서 “너무 빨리 왔다” 했더니
아침에 공장에서 자재 체크하고 준비하느냐고 늦었다고 한다.
그리고 시작해서 점심 1시간 그리고 오후 3시경 기초 프레임도 Bracket 자재가 하나 잘못되어 완성을 못하고 오늘 일 마무리 한단다. 떠나면서 내일 프레임 완성 후 지붕하고, 거터 및 배관을 끝으로 완공하겠다고 하고 철수한다.
그래서 오늘 공사 지켜 보면서 처마안쪽(Soffit)에 붙인 지주대 목재(Timber, 5m) 하얀색 페인트 도색이 너무 허접해서
내가 당신들 돌아간 후 다시 페인트 칠을 내가 할테니 페인트하고 롤로, 트레이 놓고 가라고 했더니 주고 가서
집사람 보조 받아 가며 Masking Tape 붙인 후 완벽하게 페인트 칠을 내집 내 맘에 맞게 마무리 했다.
물론, 사장이 도면만 하고 현장일은 직원들에게 맡겨서 하니 오죽하겠냐만은..
하지만 내일 마무리 공사 다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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