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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28일 뉴질랜드 남섬 호반의 도시 퀸스타운 스키도 타고 와인 한 잔 하러 오세요.

Digital News Room/국내외 Hot 뉴스

by Digitalnz 2018. 4. 2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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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남섬 호반의 도시 퀸스타운 

스키도 타고 와인 한 잔 하러 오세요.
(The heart of activity and The gateway to paradises).

한국에서 폭염이 기승을 부릴 때 뉴질랜드에서는 한창 눈이 내린다.
한국과 뉴질랜드가 적도를 기준으로 각각 북반구와 남반구에 위치, 계절이 정반대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요즘 뉴질랜드는 원주민 마오리족의 색다른 문화 체험을 기대하는 관광객에 

시리도록 푸른 하늘 아래에서 더욱 환상적으로 펼쳐진 설경을 찾아 몰려드는 

전 세계 스키·스노보드 마니아들까지 더해져 인산인해를 이룬다.

북섬(11.6만 ㎢)과 남섬(15.1만 ㎢) 그리고 기타 도서(3,542㎢) 등으로 이뤄진 뉴질랜드는 

총면적 27만 ㎢ 규모이지만, 인구는 430만명에 불과하다. 

유럽계 백인이 87%로 인구 대부분을 차지하고, 마오리족, 폴리네시아인 등이 소수 있다.

언어는 영어, 마오리어를 사용한다. 기준 시각은 한국보다 3시간 빠르다. 통화는 뉴질랜드 

달러. 지난 7월31일 기준 1달러는 770원대다.전체적으로 봄(전년 9월~11월). 

여름(전년 12월~2월), 가을(3~5월), 겨울(6~8월) 등 사계절이 뚜렷한 온대·서안 해양성 

기후이다.

하지만 남극지방에 좀 더 가까운 남섬은 겨울 날씨가 비교적 춥고, 눈이 많이 내린다. 

설질이 뛰어날 수밖에 없다.

뉴질랜드의 많은 스키 리조트가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가운데 남섬 와카티푸 호반 도시인 퀸스타운이 전 세계 스키어의 로망으로 꼽히고 있는 것은

 다 그럴 만한 토대가 갖춰진 덕이다.

퀸스타운은 6~8월 평균 기온이 영상 3~5도다. 겨울이라지만, 한국보다 온화하다. 한겨울에도 야외 활동에 크게 무리가 없을 정도다. 

하지만 트레킹 등 야외활동 시 급변하는 날씨를 대비해 여러 벌 겹쳐 입거나 재킷, 스웨터를 여분으로 챙기는 것이 좋다.

퀸스타운에서는 '코로넷픽 스키장'과 '리마커블스 스키장'이 쌍두마차다. 둘 다 퀸스타운과 매우 가까워 짧은 일정이라도 두 곳을 모두 방문할 만하다.

퀸스타운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약 18㎞)인 코로넷픽 스키장은 슬로프를 초급자용 25%, 중급자용 45%, 상급자용 30% 비율로 운영 중이다. 

매년 6~10월에 문을 여는데 일~목요일은 각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고, 금·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퀸스타운까지 약 45분 거리(약 24㎞)인 마커블스 스키장은 슬로프를 초급자용 30%, 중급자용 40%, 상급자용 30% 비율로 운영 중이다. 

매년 6~10월에 문을 여는데 이 기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두 리조트 모두 초보 스키어와 보더를 위한 레슨이 준비된다. 이곳에서 레슨을 받고 즐기는 것도 기억에 남겠지만, 

남보다 겨울을 한 번 더 즐긴 뒤 올겨울 한국에서 스키와 스노보드 실력을 뽐내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하다.

퀸스타운에서 즐길 수 있는것은 스키와 스노보드뿐만 아니다. '모험가의 천국' '어드벤처의 수도'라는 별명답게 번지 점프, 캐니언 스윙, 협곡 타기,

 스카이 다이빙, 패러글라이딩, 제트보트 등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과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이 겨울, 퀸스타운에서 추천할 만한 것은 뉴질랜드에서 세 번째로 큰 호수인 '와카티푸 호수' 여행이다.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한 할리우드 어드벤처 블록버스터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2008)에 등장했던 100살 넘은 증기선

 'TSS언슬로호'는 여전히 건재하다.



인디아나 존스-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Indiana Jones And The Kingdom Of The Crystal Skull, 2008)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배우- 해리슨 포드(인디아나 존스), 케이트 블란쳇(이리나 스팔코)

12m 높이의 빨간 굴뚝, 하얀 선체, 카우리 나무 갑판이 묘한 대비를 이루는 클래식한 모양의 이 배는 퀸스타운의 상징물이다.'스카이라인 곤돌라'도 좋다. 
허공에서 천천히 움직이는 동안 관광객은 퀸스타운과 와카티푸 호수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하는 것은 물론 뇌리에 아로새길 수 있다.

퀸스타운은 유명 와이너리들이 즐비해 와인 애호가에게 어울리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와이너리 중 첫손에 꼽히는 곳이 도심에서 차로 20분가량 가면 나오는

 '깁스튼 밸리 와이너리'다. 겨울을 맞아 불을 지핀 따뜻한 벽난로 옆에서 향긋한 와인을 곁들이며 분위기 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고, 

지하 와인 저장고를 둘러보는 색다른 투어도 가능하다.

'와이티리 크리크 와인스 와이너리'에 들르면 최상급 와인 시음 기회도 누릴 수 있다.
이 지역 특산품 와인으로는 탁월한 '피노 누아' 외에도 산뜻하면서도 강렬한 '리슬링', 상쾌하고 짜릿한 '피노 그리' 등을 꼽을 수 있다.

'애펠레이션 센트럴 와인 투어' '퀸스타운 와인 트레일' '잇츠 와인 타임' 등 전문 업체를 통해 개인 투어를 예약해 즐기면 된다.

한국에서 퀸스타운까지 직항은 아직 없다. 하지만 북섬 오클랜드 직항은 많으므로 오클랜드에서 국내선 항공을 이용해 퀸스타운으로 가는 방법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대한항공이 인천~오클랜드 직항 편을 주 4회 운항한다. 소요시간은 약 11시간이다. 뉴질랜드 국적 항공사인 에어뉴질랜드, 싱가포르항공 등 

여러 외항사도 경유편으로 오클랜드와 연결한다. 에어뉴질랜드는 인천·부산 출발로 일본 도쿄(나리타), 중국 상하이(푸둥), 홍콩 등을 경유하는 항공편을 매일 운항한다.

또 호주행 항공권이 국내에 저렴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이용해 호주 시드니나 브리즈번 등을 여행한 뒤 퀸스타운으로 가는 직항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오클랜드에서 국내선 항공으로 남섬 최대 도시인 크리스트처치에 간 뒤 다시 항공편이나 관광버스를 이용해 퀸스타운으로 가는 방법도 있다. 

관광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6시간 넘게 소요되지만, 저렴하고 뉴질랜드 남섬의 풍광을 보는 재미도 있다(참고자료 : 코포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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