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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에서 스키 타는 기술.

스키는 나의 운명/카빙 스키기술

by Digitalnz 2017. 7. 1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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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에서 스키 타는 기술.

일반적으로 잘 다져진 정설에서의 스킹은 어느 정도 스키장 마일리지를 갖게 되면 정석에 준해서 타게 되는데 스키장 지대가 낮고 초보 스노우 보더들이 많이 찾는 저희 동네 코로넷 스키장같은 경우는 리마 커블스 스키장과 달리 오전만 지나면 대부분 슬로프는 고국의 스키장처럼 빙판 스키장으로 바뀌곤 하는데 빙판에서의 스킹기술 익히지 않고는 부상에 직면하기 쉽다.


그래서 종종 어리바리 스킹을 하다가 슬립으로 몇 번 넘어지고 나면 환경 무쌍한 슬로프에서 스키장에서 한 두가지 기술만을 가지고 스킹하는데 한계가 많음을 스스로 절실히 느낀다.

특히, 변화 무쌍한 스키장에서는 모든 스킹 기술이 복합적으로 이루어 졌을 때 어떠한 슬로프 환경이라도 멋들어지게 내려 올 수가 있다. 기본적으로 모든 스키어는 어떤 환경에서도 스킹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빙판에서 스키타는 비법을 이해한다는 것은 초보자가 카빙기술 즉, 에지 턴 원리를 모르고 할 수 없듯이 빙판이나 얼음에서 기본적인 스킹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몇 가지 빙판에서의 스킹기술을 이해하고 연습을 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빙판에서도 정말 우아하고 멋있게 슬로프를 타고 내려오는 스키어들을 종종 우리는 보게 되는데 어떤 비법이 있을까?. 이에 대한 참고할 만한 글이 있기에 발췌하여 올려본다.

기본 기술을 요약 나열해 보면.
1. 약간 넓은 자세(Wide Stance)가 필요하다.

2. 아주 천천한 압력조절(Pressure Control)이 요구된다.
3. 에지 컨트롤이 필요하다.

4. 스키 장비(에지)가 잘 정돈이 되어야 한다. 
5. 중경자세.

 

1. 약간 넓은 자세(Wide Stance)가 필요하다.
특히, 딱딱한 눈이나 아이스 같은 눈에서는 많은 에지를 넣어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보통 때 보다 스키와 스키의 거리를 약 3-5Cm이상을 더 넓혀 주어야 한다. 이것은 발목,무릎,골반 이 3군대의 조인트를 Inside로 '더 넣어 주기 위함' 이다. 보통 때와 같이 좁은 스탠스를 하고선 에지를 넣은 것이 한계(limited)가 오기 때문이다. 

2. 아주 천천한 압력 조절(Pressure Control)이 요구된다.
아무리 고수라도 빙판에서 안밀리는 방법은 없는 것 같다. 조금 덜 밀리는 방법으로 스킹을 위해서는 턴 초입에서 천천히 들어가고 점점 힘을 주어서 턴을 마무리하고 다음턴 초입에는 또다시 천천히.. 당연한 이야기지만 특히 빙판에서는 더욱 천천히 가압을 해야 안정적으로 턴이 이뤄진다는 점 명심하자. 

압력 조절(Pressure Control)은 업 & 다운과 관련이 있다. 몸의 체중을 갑자기 바깥 발에 부여를 하거나, 업 동작을 할 때 갑자기 ‘확’ 일어날 때를 생각을 해 보도록 하자.

(문)"스키는 체중 이동 운동"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몸무게가 70킬로 인데 '몸무게 저울대' 올라가서 갑자기 확 일어나거나, 확 앉았을 경우엔 어떻게 될 것인가? 
(답)저울대는 70에서 0로 빨리빨리 바늘이 이동을 하다가, 어느 시간이 흐른 뒤에는 70으로 고정이 된다. 

이 이야기는 스키를 신고 스킹을 하는 도중에 몸의 하중을 서서히 실어 주어야 하는 시점에서 갑자기 확 부여하거나, 확 감소했을 때 우리의 몸무게는 순간적으로 어디론가에 분산이 되고 만다. 다시말해 업 다운을 하는 도중에 몸무게를 서서히 부드럽게 해주어야 본인의 몸무게로 충분히 스키를 눌러주며 

이것은 스키 판(플레이트) 전체에 압력(몸무게)을 주어 깨끗한 턴을 만들 수 있다. 대부분이 스키어들은 업다운 동작을 너무나도 과감히 순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많이 보았다. 이런 분들은 100% 빙판에서 슬립을 하게 된다.


3. 에지 컨트롤이 필요하다.
이 말은 상황에 따라 에지를 풀어주거나 에지를 더욱 사용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슬로프를 내려가는 도중 약간의 빙판이 나오면 에지를 오히려 풀어주는 것이 좋고,

슬로프 전체가 빙판일 경우에는 처음부터 말목과 무릎을 안쪽으로 더욱 Rolling 을 해주면서 강한 에징을 사용을 해야 할 것이다. 설면의 경사에 각기 다른 에지의 각을 부여 해주어야 한다. 턴 중-후반에 턴 안쪽으로 넣어 에지를 더욱 세울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리고 빙판에서 롱턴할 때 바깥발이 밀리면 안쪽발로 재빨리 하중을 옮기거나 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또한 숏턴의 경우는 빙판에 밀린다 싶으면 가압을 더 강하게 할 것이냐 아니면 살짝 밀린상태에서 가압을 재빨리 중단하고 다음턴을 유도할 것이냐의 센스가 더욱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가압시 양발이 다 밀린다 싶으면 몸이 완전히 틀어지기 전에 재빨리 가압을 중지하고 다음턴을 유도한다. 빙판이라고 다 빙판일리가 없다. 어딘가 에지가 먹히는 곳이 있기 때문이다.

4. 스키 장비(에지)가 잘 정돈이 되어야 한다.
스키만 잘 탄다고 해서 다는 아니다. 장비의 에지 손질과 왁스 또한 아주 중요하다. 특히 강설질에서는 적어도 3일에 한 번정도는 스키를 손질해야 되며 건조한 나라에서는 더욱이 왁스 또한 필요하다.

스키의 날이 깨끗하면서 날카로움은 스키 발전을 하는데 한몫을 한다. 스키를 탈 때 우리의 장비는 항시 최상의 상태(Best Condition)가 되어 있는 상태에서 스키를 하는 것이 느낌도 좋고 스킹이 잘 된다.

 

 

5. 중경자세.
대부분의 전경자세인 사람은 빙판에서 슬립을 하게 된다. 
- 초-중급자의 중경은 Neutral(중경)은 발바닥 전체에 몸의 하중을 가함으로써 턴을 할 시 스키 전체를 눌러주며 턴의 원호 자연스럽게 만들 수가 있다.

- 상급 스키에선(빠른 회전을 요구하는 턴).
전경이라는 것은 스키의 길이에서 앞부분을 눌러주므로 스키의 뒤에는 우리의 체중이 실려있지 않아 가벼워지므로 턴 후반에선 슬립을 하게 된다.

* 전경자세 : 상급 스키에선(빠른 스피드를 요구되는 스키) 턴 시작 부분에 부츠 앞쪽을 눌러주게 되며 턴의 중반엔 부츠 옆을 눌러주게 되며 마지막인 후반에선 부츠의 뒷부분을 눌러주게 되는 현상이 일어난다. 이것은 스피드와 빠른 회전에서의 원심력에 의해 당연한 것이다.그러나 턴의 전반-중반-후반에 항상 부츠 앞을 누르는 것을 “전경자세”는 좋지 않다.

* 후경자세 : 빠른 회전의 턴 후반에 스피드와 원심력에 체중이 뒤로(뒤꿈치) 가해지고 다음 턴 시작 부분에 몸의 중심인 배꼽근처와 우리몸을 지탱하고 있는 발바닥과 수직선 관계를 유지 시키지 못한채 다음 턴을 만드는 것을 후경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스키장에서 급격한 멈춤을 위해선 필요한 자세이지만 스킹하는데 스킹 초보자가 이를 자주 익숙해지면 몸턴자세(일명 압구정 지랄턴)를 유발한다.

결론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는 스키장 슬로프에서 한 가지 또는 두, 세 가지의 스키기술을 모든 슬로프 경사와 상황에 적용시키려 함은 자신의 스키기술 발전에 무리가 오며 많은 실행 착오를 격게 된다. 

예를들면, 자동차 엔진 오일만 갈아 준다고 차가 잘 나가는 것은 아니다. 차를 잘 나가게 하기 위해서는 머플러개조, 실린더개조, 타이어 튠업, 엔진개조, 서스팬션 개조, 쇼바 튠업 등등 여러가지를 바꾸고 손을 보았을 때 만이 차가 훌륭하게 나갈 뿐 더러 코너나 직선거리가 아주 좋다.. 200-300군대의 차 내부를 손을 봐야지 아주 훌륭한 차가 완성이 되는 것처럼, 스키 또한 그렇다.

단지 위의 몇 가지를 고친 후에 잘 되겠지라는 생각은 버리는게 좋다. 많은 경험과 실행 착오가 있어야지만 원하는 스킹을 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자료참조 및 출처 : 박 충규 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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