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효율적인 스키 카빙 턴 연습 방법.

스키는 나의 운명/카빙 스키기술

by Digitalnz 2016. 8. 11. 07:50

본문

효율적인 스키 카빙 턴 연습 방법.

저를 비롯한 중급자 분들 중에서 카빙턴(물론 카빙 롱턴을 가리키는 것)이 되다가 말다가 하면서 참 답답하신 분들이 많으리라 본다. 이런 분들에게 나름대로 너무 좋다고 생각이 되어서 다른 분들과 공유하고픈 생각에 발췌하여 같이 올려 본다.

 

 

첫째 카빙이 잘 안되시는 분들은 한번 달리기 선수들이 출발선 통과할 때 하는 것처럼 크라우칭 출발(Crouching start) 자세를 취하고서 카빙턴 연습을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혹시나 이 방법이 카빙의 느낌을 보다 확고하게 해주고, 결과적으로 카빙 실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 크라우칭 출발자세(Crouching start) : 육상 단거리 달리기에서 공격적으로 몸을 내밀고 출발하려는 자세.

이 방법은 아직 카빙턴 근처에도 못 가신 분들에게 권하는 방법이 절대 아니다. 이미 어리버리 카빙 정도는 하고 있는 카빙 초보 정도 되는 분들께 권한다. 경험에 의하면 즉, 카빙에 입문한지 얼마 안되어서... 카빙이 좀 되다가도, 또 어떨 때는 잘 안되고... 알듯 말듯... 이런 분들이 하면 좋은 연습 같다(물론, 카빙턴에 대해서 이론적으로 당연히 어느 정도 잘 알고 계셔야 하고, 다만 몸이 잘 따라주지 않는 분들에 해당하는 글이다).

크라우칭 자세야말로 저에게 있어서는 답답하게 막혔던 숨통을 어느 순간에 일시에 풀어주는 비결을 제시해주는 좋은 트레이닝 방법이었던 것 같다.

여기서 말하는 크라우칭이라는 것은 어린애들이 장난하는 것처럼 폴 잡은 손을 옆구리에 붙이고 몸 웅크리고 막스키를 타면서 노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레이싱 선수들이 하는 심각하고 공격적이면서 폼 나는 크라우칭 자세를 말한다.

선수 분들이 크라우칭 하는 모습을 보면, 폴을 겨드랑이에 끼고, 폴을 잡은 두 손을 모아서 손바닥이 하늘 쪽을 향하도록 해서 붙이고, 앞으로 쭉 뻗고서, 바짝 웅크려서 자세를 낮춤을 볼 수 있다. 이 건 말로 설명하기는 뭐하고, 한번 대부분의 상급 슬로프 같은 곳에서 리프트 타고 올라가면서 선수들이 연습 하는 것 생각해 보시면 된다.

이 방법으로 카빙을 연습하면 뭐가 좋을까?
첫번째, 자신의 상체의 방향을 알기 쉽다. 카빙턴에서는 상체가 바라보는 방향이 정말 중요하다. 아시다시피 상체 방향이 스키가 바라보고 있는 방향하고 같아야 한다.

크라우칭 자세에서는 모아서 앞으로 쭉 뻗은 팔이 가리키고 있는 방향이 바로 현재 내 상체가 바라보고 있는 방향이기 때문에 파악하기가 무척 쉽다.

둘째, 중경-전경 유지가 쉽습니다. 카빙턴은 빠른 속도를 동반함으로 당연히 공포심에 엉덩이가 뒤로 빠지는 후경이 되기 쉬운데, 팔을 앞으로 쭉 뻗고 공격적인 크라우칭 자세를 취하면 정강이가 부츠 혀에 딱 붙게 된다. 물론 절대로 억지로 부츠 혀를 짓누르는 것이 아니며 그냥 딱 붙여주기만 하면 된다. 그럼 중경이 된다.

 

카빙턴이 잘 안되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순수한 중급자로서 저와 비슷한 수준의 중급자들이 왜 잘 안될까 그 주된 이유는?

첫째, 후경 자세에 있다. 급경사 설면에서 넘어지지 않으려는 인간 본능의 자세.

둘째, 상체의 방향이 틀림. 특히, 엣지 교환시 엣지를 교환해 준 직후에 상체가 바라보고 있는 방향이 스키의 방향과 같아야 하는데도, 스키가 폴라인 평행지점까지 내려오기도 전에 성급하게 계곡 쪽으로 먼저 몸을 틀어버려서(몸통) 스키가 틀어져서(비벼져서) 카빙이 깨어지고, 스키딩이 일어남.

셋째, 상체(무게 중심)의 산쪽 무너짐. 바깥발(계곡쪽)에 확실히 무게(한쪽발 체중이동)를 옮기지 못하고, 안쪽 스키 아웃 엣지에 더 많은 체중이 실리면서 스키가 좌아악~~ 벌어져 버리는 일이 생김(요즘 카빙이 좀 되는 것 같기도 한데, 이상하게 스키가 자꾸 쫙~ 벌어지는 분들).

크라우칭 자세로 연습하시면 후경도 해결되고, 잘못된 상체 방향을 고칠 수 있다. 그리고, 선 자세 보다도 산쪽으로 상체 무너짐도 덜 한다.

특히, 좌-우 방향으로 순간적으로 힙 크로스오버(Hip Crossover)함으로써 엣지를 교환해 준 직후의 순간에 크라우칭으로 쭉 뻗은 팔이 어느 곳을 바라보고 있는지(즉, 상체의 방향이 어디를 향하는지) 주의 해서 체크해 보기 바란다.

이 걸 외향경으로 착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듯 한데, 절대 외향경이 아니다. 그저 스키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바로 이 순간에 많이들 팔과 상체를 성급하게 계곡 쪽으로 먼저 틀어버려서
카빙이 깨어지고 스키딩이 일어나서 칼자국(카빙)이 끊어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스키가 폴라인 평행 지점까지 내려옴에 따라 팔과 상체 역시 점점 스키를 '따라서 돌아가는 것' 이다(결코 먼저 앞서 가는 것이 아니라, 따라서 돌아간다는 것이 중요). 

엣지를 교환해 주는 순간에는 폴을 모아 앞으로 뻗은 팔이 자연히 반대 방향으로 향하게 될 때, 약간 강하게 휘둘러 주는 느낌으로 해보기 바란다. 이렇게 하면 바로 강력한 다운의 마무리를 돕는, 팔과 상체의 스윙 동작이 되는 것이다.

이런 스윙 동작으로 강력한 다운의 마무리를 해줄 수 있으면, 스키로부터 강한 리바운드가 오게 되고, 이 것을 이용해서 좌우-방향으로의 힙 크로스오버(엉덩이와 무릎을 좌-우 방향 반대편으로 넘겨버리는 느낌)를 하면 쉽게 엣지가 교환 된다(이 때 엉덩이가 아닌 상체 전체를 반대편으로 넘기는 느낌으로 한다면, 순간적인 엣지 교환도 안될 뿐만 아니라, 상체가 산쪽으로 왕창 무너져 버리는 꼴이 되어서, 스키가 쫘악~ 벌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다시 후경자세의 몸턴 스키가 된다). 

계속 힘찬 다운의 마무리와 함께 엣지 교환을 하면서 카빙으로 나아가게 되면, 그 때의 느낌은 마치 "스케이팅"을 하면서 끊임 없이 계속 가속을 해 나가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게 된다.

완사면에서도 엄청나게 가속이 되며, 그 기분이란 정말 끝내 준다(리또 할아버지의 스키 기술의 돌파구를 보면, 스키로 스케이팅을 하는 것이 카빙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 것이 이해가 간다. 카빙턴과 스케이팅은 비슷한 것이다).

크라우칭 자세는 스키장 같은 데서 직접 선수들이 하는 것을 보지 않고는, 순전히 글로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크라우칭을 어줍잖게 누구든 설명하는 것은 힘들고 어리버리 카빙 하시는 중급자 분들은 스키장 다니면서 선수 같은 고수들이 크라우칭으로 출발선 통과하면서 카빙하는 모습을 많이들 보셨을 텐데, 그 것을 한번 시도를 해 봄을 권한다. 분명히 도움이 되는 트레이닝 법일 것이다.

아마 누구나 우리같은 중급자 분들은 크라우칭 자세로 카빙을 한다는 것이 보기에도 처음에 엄청나게 보여서 엄두가 안나고 어줍잖은 짓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되지만 시도하면 된다. 완사면에서 처음 시도해 보라.

사실 슬로프 올라가서 급경사지에서 팔을 벌리고도 어리버리한 카빙 밖에 안되는데, 저 선수들은 팔을 딱 붙이고 웅크린 자세로 살벌하게 과격한 카빙을 하니, 저러다가 넘어지면 죽을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실제로 안전하고 아름다운 자세로 내려온다.

처음에는 크라우칭 자세로 카빙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신기하게 느껴질 텐데, 더 죽이는 것은 카빙 그 자체가 더욱 잘된다는 것이다. 레이싱 선수들만 하는 엄청난 기술이라고 여겨졌던 스킹 폼이 알고보면 좋은 "트레이닝 법" 이었던 것을 느끼게 된다.

그러다가 다시 예전처럼 팔을 벌리고 카빙턴을 해 본다. 느낌이 완전히 다를 것이다. 크라우칭 자세에서 익혔던 그 중경-전경의 느낌, 그 상체 방향의 느낌, 그 바깥쪽 어깨로부터 상체 무게를 바깥 스키 쪽으로 꽈악 실어주는 안정된 그 느낌, 그런 느낌들이 그대로 살아 이어져서 카빙턴을 할 수 있다.

안정되고 여유가 생기니, 지금 내 팔 자세가 어떨까.. 폼이 어떨까 하는 것을 생각할 여유마저 느껴지고... 실력은 이런 식으로 하나씩 올라가게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또 한가지, 카빙턴을 빨리 익힐 수 있는 방법으로는 극단적인 사이드 컷을 가지고 있는 펀 카빙 스키(익스트림 카빙 스키)라고 불리우는 스키류를 활용 하는 것이다(이런 스키류는 이 것 하나만 가지고 있기는 뭐하므로, First Ski로 사용할 올라운드 기종을 이미 갖추고 있으면서, Second Ski로서 가지고 있어야겠죠. 그러므로 경제적인 부담이 좀...^^)

펀 카버(Fun Carver) 스키 : 말그대로 즐거움과 편안함을 느끼기 위해 만들어진 스키라고 할 수 있다. 즉 펀 카빙스키가 만들어진 배경은 "스노우보드와 같은 감각으로 즐겁게 그리고 쉽게 카빙턴을 하며 스키를 즐길 수는 없는가"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펀 카빙스키를 타는 방법은 현재까지의 스키와는 다르게 스우보드와 같이 폴을 사용하지 않고 타는 것이 주류를 이루고, 혹은 두세명이 손을 잡고 타는 것도 가능하다. 

펀 카빙스키는 익스트림(Extreme)스키라고도 불리는데, 이것은 회전반경 10-20M의 극단적인 사이드컷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아주 작은 반경의 카빙턴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빅풋으로 대변되는 펀스키를 일반적인 스키에 적용한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그러므로 스키의 길이도 1.2m-1.7m 정도로 보통 사람 키보다 작은 편이다. 하지만 길이가 짧아진 것만큼 사이드컷이 깊어졌고 스키의 앞에서 뒤까지 모든 엣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짧은 스키길이에서 생기는 스키의 흔들림을 막아준다. 회전의 주류는 약간 빠른 스피드에서 극단적인 인클리네이션을 가미한 아주 작은 반경의 카빙턴이다. 

그러므로 일반적인 스키로는 도저히 상상도 못하는 반경의 카빙 턴을 오토바이 레이스와 비슷한 자세로 과도하게 몸을 기울이면 그릴수 있다. 실제로 외국의 카빙데모 시범을 보면 몸이 거의 설면에 누울 정도로 몸을 기울이며 회전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반경이 작은 "카빙스키를 이용한 키빙턴"에서는 필수적인 동작이다. 그래서 카빙스키를 이용한 극단적인 인클린이션 카빙턴을 '오토바이 턴'이라고도 한다.하지만 일반적인 스키로 이 정도의 인클리네이션을 가하면 스키가 회전되지 않고 미끄러져 넘어지게 된다. 

카빙의 근처에도 못 가보신 분들도 펀 카빙 스키를 활용하면 의외로 빨리 카빙의 느낌을 맛볼 수도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카빙을 하려면 스키가 날을 따라서 돌아가도록 놔두고, 자연스레 따라가 주어야 하는 것인데, 회전반경이 다소 큰 스키는 초보자의 경우 불안감 때문에 조급하게 인위적으로 스키를 틀려는 경향이 있어서 카빙으로 하나의 턴을 해보는 경험 조차도 해보기 어려울 수 있다. 

 

허나 이 놈의 펀 카빙 스키류는 스키가 순수하게 카빙만으로도 짧은 반경으로 급격하게 돌아가서 그렇게 불안감에 조급하게 스키를 인위적으로 틀고픈 맘이 별로 들지 않는다.

먼저 중급자가 카빙이 잘 안되는 이유 중에 하나(특히, 엣지 교환 직후에)가 상체가 먼저 돌아가서, 스키를 비비는 꼴이 되어서 카빙이 깨어지고 슬립이 되는 것인데 펀 카빙 스키는 워낙에 회전이 빠르고 급격하게 돌아가기 때문에, 중급자가 나쁜 버릇으로 상체를 다소 성급하게 틀더라도, 그것이 결과적으로는 성급하게 틀지 않은 꼴이 될 수 있다.

펀 카빙 스키는 워낙에 스키의 회전의 급격함으로 인해서 오히려 상체가 따라가 주는 것이 늦을 수도 있기 때문에, 회전하는 방향 쪽으로 팔 휘둘러주기 같은 연습을 할 정도이다. 또한, 펀 카빙 스키는 카빙 회전시 워낙에 강한 원심력이 발생하는 지라, 상체가 산쪽으로 무너지는 버릇이 있던 중급자도, 긴 스키에서는 지나친 상체 무너짐(산쪽 기댐)이었던 것이, 짧은 펀 카빙 스키에서는 오히려 강한 원심력에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인클리네이션 동작이 되어 버려서 잘 되기도 한다. 그래서, 카빙의 감을 쉽게 익힐 수가 있고, 재미가 있다.

그래서, 여기서 얻은 카빙턴의 느낌을 길이가 긴 일반적인 올라운드 카빙스키로 그대로 옮겨가면 카빙 실력이 한 단계씩 업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어리버리 카빙만 하는 카빙 초보자가 펀 카빙 스키를 활용해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연습 방법은 무엇일까?

폴을 우아하게 뻗고 마치 댄스를 하는 듯한 자세로 팔을 이리저리 휘두르면서 내려가 본다. 어찌보면 스케이팅을 하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그 팔을 힘차게 휘둘러주는 것이 바로 강력한 다운의 마무리와 그로 인해서 오는 리바운드의 활용을 위한 스윙 동작인 것아다.

오늘도 속칭 스키장에 가면 불쌍한 양민들이 엉뚱한 곳에서 허덕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저도 같은 양민의 입장에서 스키 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생각의 글이다.

중급자 수준의 스키어 여러분들
위에 적은 연습들은 처음엔 모두 완사면에서만 시도해야 한다. 카빙은 완사면에서도 무지하게 속도가 난다. 위에 적은 것들은 모두 완사면 아니면 중간 사면 이하의 완만한 곳에서만 경험을 시도 해보고 차는 급경사로 이동해서 스킹하기 바란다.  

카빙에 목매지 말고, 초보자 슬로프에서 정확한 업다운에 의한 슬립 턴부터 착실히 연습하고 그러면 그 것이 카빙으로 가는 지름길일 수도 있다. 어리버리 카빙도 중요하겠지만, 슬립식의 기초 패럴렐 턴 연습 열심히 하기 바란다. 

 

카빙 스키의 이해 
1.카빙스키의 분류 
1) 이지 카버(Easy Carver) 
이 스키 타입은 전통적인 스키 테크닉을 구사하는 스키어들이 카빙스키로 새롭게 시작하려 할 때 쓰인다. 이 모델은 앞 부분이 다른 카빙 스키와 구분시 중간 넓이이며 사이드컷 또한 그다지 크지 않다. 즉 사이드컷에 의해 만들어지는 이지 카버의 회전의 크기는 20m~30m이다. 

이 카테고리의 스키 길이는 160~180cm이며 스키어의 키는 전혀 상관이 없다. 스키어들은 회전의 크기와 스키의 길이에 따라 손 쉽게 다룰 수 있는 스키를 택한다. 좀 더 쉽게 스키를 탈려면 짧은 것을 선택하면 된다. 숏턴을 주로 타려면 원의 크기가 적은 스키를 선택하면 되는 것이다. 당신이 새로 자동차를 구입하려하면 자동차의 기능을 보듯이 자동차 크기를 생각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 카테고리에서 경험하는 것은 약간의 카빙을 맛보려하지만 주로 스키딩 턴을 구사하는 스키어들에게 알맞다고 할 수 있다. 이 모델로 정확한 카빙을 구사하려면 공간이 많이 필요하며 넓은 슬로프에서 속도에 대한 두려움이 없이 적절한 기술로 카빙을 할 수 있다. 

이지 카버는 슬로프가 아닌 곳과 파우더 스키를 위해 이상적이라 할 수 있다. 전통 스키 기술과 드리프팅 턴 구사에 만족하는 스키어들에게는 이 이지 카버를 추천할 수 있다. 

2) 올라운드 카버(Allround Carver) 
올라운드 카버는 지금까지 흔히 일컫는 카빙 스키를 말한다. 이 카테고리가 새로운 이름 "카빙"을 만든 것이다. 사실 이지 카버와 올라운드 카버의 커다란 차이점은 없다. 기본적인 특색이라면 전문 판매인들에 의해 스키 길이가 190cm까지 추천되어 진다. 

회전 크기(radius)는 20~35m 사이로 회사마다 차이가 있다. 이 올라운드 카버는 일반적인 스키 기술을 사용하면서도 어떠한 슬로프 조건, 눈 조건에서도 편안한 기능성을 맛볼 수 있는 스키이다. 

올라운드 카버는 슬립과 드리프트 턴을 다양한 슬로프에서 적절히 섞어가며 타기에 알맞은 스키이다. 또한 파우더에서도 좋은 성능을 나타낸다. 진정한 키방은 넓은 슬로프에서만 가능하며 빠른 속도로 타는 것이 전제 조건이다. 

3) 레이스 카버(Race Carver) 
레이스 카버는 스키 시합 컨셉에서 유래한다. 스키의 길이는 180~205cm이며 사이드 컷은 회전이나 대회전 경기에 맞는 크기이다. 즉 회전의 크기가 20~35m 사이이다. 

이 스키로서 카빙의 진수를 맛볼려면 상당한 실력의 스키 기술과 매우 빠른 속도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기술을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스키로는 일반 슬로프에서는 그 진가를 맛 보기가 힘들다. 즉 경주용 자동차로 교통이 복잡한 시내를 달린다고 생각해 보라. 

레이스 카버는 스키 시합을 위주로 컨셉을 정한 것이다. 스키 시합을 원하는 스키어들에게는 가장 적합한 스키인 것이다. 

4) 펀 카버(Fun Carver) 
펀 카버는 진정한 카빙 스키이다. 다른 카테고리의 스키는 이미 과거의 유사한 모양으로 존재해 있었다. 펀 카버는 160cm에서 120cm까지 길이이며 카빙 기술을 구사하면 거의 모든 눈 조건에서 장점을 나타낸다. 

단지 다른 모델에 비하여 초보자나 카빙스키로 새로이 출발하는 사람을 위해 타기가 쉬울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2m이상의 스키를 타던 스키어에게도 새로운 스키의 장을 맛볼 수 있게 하여 준다. 상급자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 스키로 카빙을 즐길 수 있으며, 초.중급자일지라도 수비게 카빙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130cm 정도의 펀 카버는 극단적으로 빠른 리엑션을 취할 수 있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쉽게 조정할 수 있다. 스키 길이 140~160cm 스키로는 빠른 속도에서 완전한 턴을 할 수 있으며 이러한 턴은 당연히 엣지로만 타는 카빙턴을 전제로 한다. 

회전의 크기는 7m에서 10m 사이가 된다. 모델은 스키어의 스키 실력과 신체(신장, 체중)에 따라 선택한다. 100kg이 넘고 상급자인 경우 130~160cm 의 스키 길이를 택하면 소프트한 눈에서도 충분한 스키 바닥 면적으로 인해 안정된 턴을 할 수 있다. 

2. 회전 반경(Radius) 
회전의 크기는 카빙스키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스키 길이가 길수록 회전 반경도 커진다. 
* 더 많은 힘의 소모 
* 카빙보다는 드리프트를 더 한다. 
* 폴을 갖고 탄다. 
* 스키부츠가 단단하다. 
* 전통적인 스키 기술을 구사한다. 
* 빠른 속도를 요구한다. 
* 많은 기술적인 노력을 필요로 한다. 

스키 길이가 짧을 수록 회전 반경도 작아진다. 
* 힘의 소모가 적다. 
* 카빙이 쉽다. 
* 폴을 가지고 타지 않는다. 
* 스키부츠가 부드럽다(경우에 따라 소프트 부츠).
* 새롭고 기본적으로 단순한 스키기술 
* Fun을 위해 빠른 속도가 필요치 않다. 
* 기술적인 노력이 많지 않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