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3일 에로우 타운 소우 피트 걸리 트랙(Sawpit gully Track in Arrowtown) 트램핑.
2015년 10월 3일 에로우 타운 소우피트 걸리 트랙 트램핑(Sawpit gully Track in Arrowtown).
따뜻한 봄날 조금은 따사하면서도 반가운 햇살 받으며 상쾌한 기분으로 걸어 본 3시간여의 서큐이트(360도 도는 트랙) 트랙, 소우 피트 걸리 트램핑(Sawpit gully Tramping).
유난히도 어느 해보다 추웠고 많이도 내렸던 폭설을 이겨내고 트랙 주변에는 움트고 있는 식물들과 나무들을 만날 수 있었다.
특히, 우리네 그 옛날 그 시절 산에 아지랑이가 가물거리고, 실개천의 얼음장밑으로 줄줄줄 흐르는 시냇물 소리가 커지기 시작하면 냇가 양지녁에 영락없이 보송보송 피어나곤 했던 버들 강아지. 그리고 봄 기운에 줄기가 노랗게 오르기 시작하면 벗겨서 팽이채로 활용도 하였던 노란 닦나무 등도 어느덧 봄에 맑게 흐르는 계곡 물줄기 따고 피어 오르고 있었다.
한 시간여 꾸불꾸불한 트랙을 타고 어느덧 소우피트 걸리 능선(Saddle)에 다달으니 등줄기에 약간의 땀이 나서 봄바람이 서늘하게 계곡을 타고 불어오는 신선한 바람 맞으며 젖은 땀 닦으며 능선에서 저 멀리 바라보니 아름다운 레이크 헤이스 호수와 퀸스타운 주변 고봉에 아직도 쌓여있는 한얀 눈들과 파란 하늘이 한 폭의 아름다운 수채화 그림처럼 들어왔다.
The Sawpit Gully Track : This is a great back country (rough) trail that can easily be accessed by people with a reasonable level of fitness.
It crosses through the privately owned Coronet Peak Station, but is maintained by the AVA.
• Length: About 10kms
• Fitness level: Reasonable fitness
• Special gear: Good pair of shoes is necessary
• Time required to complete the circuit: 1.5 to 2 hrs
• Weather considerations: If you choose to go
during winter, make sure you have warm clothes,
allow for extra time and leave in good time
to return in daylight. Walking poles will also be
useful as the track is frequently icy and/
or under snow for some months.
• Starting Point: At the Chinese Village, go across
the small footbridge and follow signs.
You can walk the trail clockwise or anti-clockwise.
• Maps: Download a map here
• Leave only footprints and take only photos.
Please respect the rights of the landowner.
Before you start out, check with the Information Site at the Museum on Buckingham Street,
as they have a full range of maps of all the trails. There is always something to do on the trail, so if you’re keen to help out
with maintenance please get in touch with us.
트랙 시작점에 있는
에로우 타운 고택으로 신혼부부들 단골 웨딩 촬영장소.
시원하게 계곡을 타고
흘러 내리고 있는 트랙 초입로 냇가.
벗꽃.
소우피트 걸리 트랙(Sawpit Gully Trail)
대략 2.5시간 도는 트랙(Circuit or Loop Track).
우리네 소나무과 종에 열러있는
작은 솔방울에서도 봄내음 물씬 풍기고 있었음.
봄만되면 퀸스타운 온 천지에 청.홍.백색 등 온갖 자태를 뽐내고 피어나곤 하는
루핀 플라워(Lupin Flower) 잎줄기도 드디어 나오기 시작.
금년 6월 고국의 소양호를 보기위해 춘천시내에 들렀는데
시청에서 시내 곳곳에 가꾸고 있는 루핀 플라워가 우찌나 반가웠는지 엊그제 같은데 그 생각이 ....
타고 올라 온 계곡지.
소우피트 걸리 트랙(Sawpit Gully Traeck)과
빅 힐 트랙(1137m, Big Hill Track) 안내 삼거리
약간은 등줄기에 땀 적시며 오른
본 트랙 산등성(Saddle)이기에...
뒷쪽 하얀 눈이 쌓인 능선은
브로우 피크(Brow Peak, 1137m) 산맥.
저 멀리 우뚝둑 솟은 산맥은
퀸스타운의 그 유명한 명물 리마 커블스(Mt Remarkables, 2319m).
잠시 체력보강.
역시 봄날의 트램핑은
마냥 즐겁고 상쾌한 기분.
올랐으니 이젠 내려가는
계곡지의 터닝 포인트.
그 옛적 화전민들이 살았던 흔적.
그 집앞 말라서
쓰러져가는 거목 한 그루.
닦나무
우리네 어릴적 봄에 이렇게
이른 봄 노란 물줄기가 이렇게 오르면 줄기 벗겨서
팽이채에 메달아 팽이를 돌리곤 했던 그 나무.
윗 봉우리 빅 힐(Big Hill, 1137m)
능선에 겨우내 쌓여 있다가 녹아 내리는 시원한 눈 계곡물 줄기.
버들 강아지(일명, 갯버들)
어릴적 우리네 동네 눈이 녹아 시냇물 소리가 커지기 시작하면
냇가에 영락없이 피어나곤 했던 버들 강아지.
맑고 시원한 계곡 물줄기가
더욱 봄내음을 풍겨주면서 반겨주는 듯한 오늘.
오늘은 따뜻한 봄 기운을 알아 차렸는지
짧은 3시간여의 트랙에서 그나마 동행해주는 몇 팀을 만날 수 있었다.
퀸스타운 와카티푸 호수쪽.
트랙은 DOC 에서 이처럼 워킹에 불편없도록
정말 다듬어 놓은 곳 중의 한 곳.
집에서 싸 가지고 온
점심을 먹으면서 바라 본 일대 풍경.
한 때 광산으로 번창했던
메이스 타운(Macetown)으로 가는 도로와 계곡물 상수도 식수관.
바로 앞 계곡지 건너
진흙 절벽지(Clay Cliff)
좌측을 타고 내려 옴.
절벽 냇가 전망대.
절벽밑 저 멀리 냇가에는
봄내음을 맞으며 물장난을 치면서 놀고있는
한 쌍의 연인들이 무척이나 인상적.
버들 강아지 피어 오르던
그 계곡지 물이 여기서는 폭포수로 변해서 시원함을 더해주기도...
퀸스타운 센츄널 주민들 식수을 끌어오기 위해서
계곡물에서 이어주는 대형 상수도관.
돌아서 도착지가 가까운 이 쪽은 계곡지라서
살짝 음지인데도 아랑곳 하지 않고
트랙주변에 아름다운 야생꽃들이 피어나서 반겨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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