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 사진으로 역어보는
추억이 그리워지는 우리의 그 때 그 시절.
추억을 그리워 하는 마음은 동서양 사람을 막론하고 똑같은 것 같음.
대부분 순수하고 천진난만 하기만 했던 우리네의 어린시절.
마땅한 놀이시설이 없었던 그 시절엔 정말 이런 곳에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친구들과 장난치며 온 종일 놀기도 ...
추운 겨울에 추운 줄도 모르고 얼음판을 깨 가지고 얼음장을 타고 이렇게 놀았는데. 물에 빠지면 죽을 줄도 모르고 겁도 없이 놀던 시절.
할머니 손잡고 언적(소풍) 가던 날.
수업 마치고 정문 나서면 요술쟁이판(바늘 구멍을 통해서 숨은 그림 보는 판)을 파는 할아버지도....
따스한 어느 봄날 놀이감이라도 있는 어린이 대공원 같은 놀이동산에 가는 날이라면 우리의 천국 ...
우리네 학창 시절엔 멋도 모르고 석가탄신일 같은 정부행사에 강제동원(?).
걸, 보이 스카우트. 멋진 유니폼 입고 그나마 이런 곳에 몸 닫고 활동할 수 있었던 학생은 그 나마 다행.
군사교육 교련시간 학도 호국단가 열심히 부르며 "공산당을 타도하자" 외치던 시절.
교련시간 뙤양벽에 이런 얼차려는 기본. 대부분 한 두명의 고문관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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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대입경쟁을 뜰코 대자보의 합격소식.
대부분 우리 시절엔 예비고사 치르고 2차 본고사로 치열한 경쟁이 있었기에
특차(사관학교 등). 전.후기 대학교, 대학 그리고 전문대 순으로 서열 응시하여 최종 얻어 낸 대자보 합격소식.
수험번호와 내 이름이 어딘가에.....
아마 접해보지 못했던 사람은 여기 서 있는 사람들 심정 몰라
- 정말 희비가 엇갈리는 그 장소.
호랑이 범 무서운 줄 모르고 경쟁이 치열 한 전기 1차 대학에 응시 했다가는 낙동강 오리알이 되기 일쑤.
후기 2,3차 모집대학에 응시 대자보를 확인한 후 교무처에서 수령 한 추억이 어린 입학 허가서.
- 대부분 합격증을 받고나면 이젠 소 한 마리 값에 해당하는
한 학기 40만원 내외 대학 등록금이 걱정 되었던 그 시절.
추억의 대학 MT.
(당시 대학생 인기 MT 장소로는 남이섬, 서오능, 인천 송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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