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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0일 뉴질랜드 65세가 되어 받아보는 평생 무료이용 대중 교통카드($5).

Digital 삶의 현장/Digital 일상철

by Digitalnz 2025. 2. 11.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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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0일 뉴질랜드 65세가 되어 받아보는 평생 무료이용 대중 교통카드($5).

뉴질랜드에서 65세가 되면 연금과 함께 주어지는 혜택 중 하나가 무료 대중교통 이용인데, 고국의 무료이용 지하철 카드와 같은 골드 AT Hot 카드(오클랜드)를 먼저 구입한 후 등록을 해야만 무료 이용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오늘 나는 연금 첫 수급일(등록은 연금 개시일(만 65세 생일)이 지나야 함)을 앞두고 평생 무료이용 가능한 본 교통카드를 판매하는 판매처를 방문해서 슈퍼골드 카드와 신분증을 내밀고 골드 교통카드를 유료($5)로 구입을 했다.

물론, 고국의 지하철 무료 이용권 카드 발급은 유료인지 무료인지 모르겠지만 연금은 무료로 주면서 가찮은 골드 교통 카드값은 유료로 판매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좀 찜찜했지만 조건이 허락된 우리와 같은 사람들에게만 구입의 특권이 주어졌으니 아무튼 감회가 새롭기 짝이 없었다.

그리고 집으로 복귀해서 먼저 등록을 하고자 앱을 켰는데 낮선 단어 및 짧은 문장 "Load your SuperGold concession" 이 우리를 당황케 해서 파파고 번역기 돌려서 찾아봐야 했다.

먼저 낮선 문장 및 단어는 아래에 언급하고, 우리네가 여기 뉴질랜드에서 25년 이상 살면서 느꼈던 대중교통 이야기를 좀 해보고자 한다.

사실, 몇 년전만 하더라도 여기 오클랜드의 경우 넓은 지역에 비해서 대중교통이 정말 불편해서 고국과 달리 어디를 이동하고자 한다면 개인차량이 필수여서 한 집당 성인 1명꼴로 차량을 소유해야만 살 수있는 도시였다.

더구나 2000년도에 들어서면서 오클랜드 인구의 급속한 팽창화에 따라 교통혼잡까지 뒤따르면서 그에 따른 대책이 필요하게 되었는데 그 것이 수 십년에 걸쳐서 남,서쪽은 지하철, 북쪽은 버스 전용차선 중심의 교통 인프라 구축이다.

물론, 지금도 대중교통과 주차 등이 어디를 가도 100% 해소된 것이 아니고 아직도 어느정도 불편함이 여전히 존재하고는 있지만 고국만큼의 이동편리는 아니어도 그런데로 이용은 해볼만한 교통편 시스템이 어느정도 정착화 단계에 이른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솔직히 이렇게 대중교통 시스템이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하여도 2014년 오클랜드에서 남섬 퀸스타운, 2019년도에 다시 퀸스타운에서 오클랜드로 이주한 후에도 경제활동을 안했고 혼잡한 시간이동도 적어서 사실 지금껏 거의 대중교통을 이용해 본 적이 없다.

특히, 오클랜드 대중 교통버스 인프라 구축에 있어서 우리네 한국의 시스템을 그대로 수입해왔기에 편리성이 어느정도 추구되었다고 이용자들의 이야기들은 그 동안  많이 들어왔기에 언젠가 때가되면 이용할 날이 있겠지 하고 생각만은 해왔다.

물론, 오늘 무료 골드 교통카드 구입하면서 그 동안 오클랜드의 대중교통 구축되면서 요금도 많이 올랐겠지하고 들여다도 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고국의 지하철이나 버스요금에 비교해서 결코 저렴하지 않는 금액들이었다.

아무튼 향후, 일례로 우리 동네에서 무료로 버스($10/편도, 한화 8천원 정도)를 타고 시내 중심으로 이동해서 중심지 CBD에서 와이훼케 섬간 페리 이용($59/왕복, 한화 5만원 정도)도 전부 무료로 다닐 수 있는 혜택 등도 주어지는데 이젠 시내 중심지 같은 곳은 굳이 비싼 기름값 들여가면서 복잡하고 혼잡하고 막히는 도로에 차를 끌고 나갈 필요는 분명 없어진 것 같다.


물론, 본 무료 골드카드 무료 이용혜택은 평일 출근시간 9시 이전에는 제한(유료)되며,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역시 제한이 없이 무료 이용이라고 되어있다.

따라서 이런 혜택(Concession)에 힘입어 그 동안 우리네 취미생활이 골프와 스키에 올인해서 대부분이었는데 이젠 좀 더 Life style 폭을 넓혀 나가는 계기가 되어야 하는 것은 자명한 것 같다.

load your SuperGold concession
당신의 슈퍼골드 뒷면 할인혜택 번호를 올려라.


Concession[kənséʃən]
상대방의 요구나 상황을 수용하기 위해 양보하거나 인정하는 행위를 의미.
동사 Concede.


1.  […에의]양보, 양여(讓與), [to ‥], 승인, 용인
make a concession to ...에 크게 양보하다.
2. (격식) 양보된 것, 정부·감독 기관이 내주는 면허, 특허[from ‥], […하는] 특권, 이권[to do],  (석유·광물의) 채굴권.

3. (영) (특정한 사람에 대한) […의]할인[on ‥]
a concession on city bus fares for the elderly 
고령자들에 대한 시내 버스 요금의 할인.

4. (미) (공원·극장 등에서의) 영업 허가, 토지 사용권, 장내 매점[매장].
5. 거류지, 조계(租界) a foreign concession, 외국인 거류지.

특히, 미,영국계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 다양한 주체와 협상해야 할 때가 있다고 한다.  이럴 때 상대방의 Concession을 얻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사용 예시)
* Ex. The company agreed to make a concession on the price to close the deal.
→ 회사는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가격에 대해 양보하기로 동의했다.

* Ex. The politician's speech included a rare concession of past mistakes.
→ 그 정치인의 연설은 과거 실수를 인정하는 드문 내용을 포함했다.

* Ex. The peace treaty involved territorial concessions by both sides.
→ 평화 협정에는 양측의 영토 양보가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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