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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25일 재개한 골프, 정타(직선타 70%) 비율은 높은데 아직 드라이버 비거리(연습장 동영상 첨부) 등...

골프는 나의 도전/Digital 골프첩

by Digitalnz 2022. 9. 26.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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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25일 재개한 골프, 정타(직선타 70%) 비율은 높은데 아직 드라이버 비거리(연습장 동영상 첨부) 등 ...
2021년 4월 코로나가 한참 극성을 부리면서 정부의 반복되는 록다운(봉쇄) 정책으로 그나마 할 수 있는 운동이 당시 골프였다.

그래서 이참에 골프도 스키 카빙 스킬정도 구사하는 실력으로 레벨업을 독학으로 해보자.하고 런칭했었다. 그러나 골프 스키만큼이나 독학으로 익히기엔 쉬운 운동은 아니였었다.

쉽게 생각하면 공을 눈 앞에 놓고 평평한 헤드로 공을 쳐서 앞으로 보내면 될 것 같은데 그게 아니다.

즉, 만유 인력의 법칙이 적용되면서 알게 모르게 이론으로 중무장한 후 연습으로 거기에 맞는 근육이 단련되어 있어야 순간 동작을 통해서 공을 정확하게 보낼 수 있는 운동이다.


스키도 이론과 실력이 없는 초,중급자 스키어는 미끄러운 급경사 설면에서 스키 양날(사이드컷)을 이용해서 스키를 타지 못하고 썰매 타듯이 스키 바닥과 스키딩(속칭 "압구정 지랄턴")으로 브레이크 걸면서 내려올려니 힘은 2,3배로 쓰면서 효율성은 떨어지는 운동을 한다.

사실 나는 골프 마음 독하고 먹으면서 그 까짓 것 남들은 필드에서 직선타를 펑펑 잘도 치면서 8,90타 치고 다니는데 왜 나는 와이파이 샷에 100돌이에 지금도 머물까.라고 생각을 많이 했었다.

즉,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나는 그 원인이 환경적 요인이 아닐까 했다.

올바른 골프를 익히려면 골프는 골프 연습장이 집에 실내 스키장 만큼이나 옆에 붙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필드만 집앞 차로 5분여 거리에 있어서 필드를 골프 연습장 삼아서 나가서 치다보니 힘이 두 배로 들면서 실력은 생각처럼 앞으로 나가지 못한 게 아닌가 괜히 못된 생각 남탓이다.

물론, 뉴질랜드 대부분 골퍼나 스키어들 대부분 그렇게 운동을 시작하고 그렇게 다니기 때문에 당연하지만 그래도 사람이란 욕심이라는 게 있다. 이왕지사 같은 운동을 하더라도 좋은 환경 및 조건에서 노력해서 고점 기술 습득한 후 다녀야 힘이 안들어 노동이 아닌 운동이 된다. 공자 말씀같은 진리이다.

아무튼 지난 세월 한동안 이처럼 아무런 개념없이 골프장만 드나 들었던 현재 나의 골프 실력(골프 구력 20년 이상)을 보면 지나가는 소도 웃을 것이다.

그리고 골프에 대해서는 실력이 부족한 스윙 궤적을 그려서 치고 다니니 진짜 골프 장비에 대해서는 아에 불평을 해 본적이 없으며, 만약 골프 장비를 스키 장비 교체하듯이 해마다 신형으로 했다면 그 열정과 함께 현재 기량도 조금은 향상되어 있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물론 앞서 언급했듯이 작년 4월 이후 골프 레벨업 시도는 눈물을 머금고 필드 및 연습장에서 노력하면서 진도를 나가고 있었던게 또한 사실이다.

그러던 중 금년 7월 중순 뜻하지 않는 우리딸 뇌출혈은 여물지 못했던 골프 실력을 다시 백지 상태로 만들어 버리기도 했다.

그러나 우리딸 기적같은 건강 회복으로 8월말경 우리는 운동들을 다시 재개했었다.

스키는 빠르게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설 수 있었지만 심리적 요인까지 가미된 골프는 당시 기본 스윙도 잡지 못했던 터라 필드에서 헛 스윙 등은 말이 아니었다(사견으로 골프나 스키는 전체적으로 연습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지 못하고 대충 귀동냥으로 몇 개 이론 짚고 가서 그 걸 필드에서 구사할려고 하면 보상 동작으로 모든 것이 무너져 버리는 운동들인 것 같음).

특히, 골프 재개 후 나의 이런 모습들 옆에서 라운딩 같이 하면서 지켜 본 동료들 참 안타까웠을 것이다.

즉, 한 두번 우리를 달라 붙어서 라운딩한 핸디 15전,후 골퍼들, 스키판에서 조금 놀줄 아는 내가 라이딩 하면서 펑펑 넘어지며 내려오는 초짜 스키어들 목격하며 "아이구 이 사람아 웬만하면 강습이나 연습 좀 하고 리프트 타고 올라와서 내려가지" 그런 안타까운 심정으로 바라보는 내 시선과 같았을 것이다.

오늘 골프 연습장 - 정타 비율은 좀 되는데 아직 비거리 등..

그래도 다시 오늘까지 때론, 게라지 연습 매트에서 그리고 실내 골프 연습장에서 연습을 했는데 아직까지도 솔직히 더 스킬업이 필요한 상황이다(스케이트 선수 김 연아 선수가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 익혀야 하는 기술은 5,6점짜리 기술이 아니라 적어도 8점짜리 이상의 고급 기술을 익혀야 한다는 이야기가 떠 오름).

그래서 오늘도 연습장에서 드라이버, 우드, 아이언 샷 등을 쳐봤는데 자신감과 함께 정타를 쳐내는 비율은 70% 정도 올라서서 속칭 " 골프에 대한 감"은 조금 잡은 것 같은데 아직도 나에게 골프는 부드러운 동작과 함께 비거리 등 에서 더 많은 연구와 함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PS) 스키 "압구정 지랄턴"이란.
90년대 스키장에서 돈 많은 강남 압구정 아줌마들이 카빙 기술을 노력해서 습득한 후 카빙(기차 설로 같은 레일턴)을 구사하면서 설면을 내려와야 하는데 무게 중심을 그저 편하게 스키판 뒷쪽에 싣고 응덩이를 좌우로 흔들면서 미끄런 설면을 내려오는 라이딩으로 정말 스키판에서 볼 품 없는 동작의 스키 자세 은어.

스키에서 카빙 기술(엣지 세우는 기술)은 아무리 강습을 받아도 노력 없이는 절대 구사할 수 없는 자세로 본인이 이 기술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연구와 함께 노력이 절대 필요하며, 아마 골프에서 힘 빼고 하체 밀면서 허벅지까지 내려와 코킹 풀면서 몸통 스윙(골반 회전) 감각 찾는 것 만큼이나 "감" 찾기가 힘든 동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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