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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23일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 나이오(Nagio in Wellington) Bells, MT Kaukau, Northern Walkway TK를 한 나절에 거쳐서..

Digital 북섬 탐방기/뉴질 북섬 여행지

by Digitalnz 2022. 6. 24.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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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23일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 나이오(Nagio in Wellington) Bells, MT Kaukau, Northern Walkway TK를 한 나절에 거쳐서..

 

오전에 딸내미 집안 보수 공사를 땀 흘리며 마치고 난 후 점심을 먹고 수도 웰링턴에서 바교적 잘 알려져 있다고 하는 트랙 Bells, MT Kaukau, Northern Walkway TK를 딸이 안내해서 올랐다.

 

 

처음 타 본 트랙들은 Council 에 의해서 관리가 너무 잘 되고 있는 느낌이 들었는데 처음 가파른 30여분를 타는 Bells TK를 땀 흘리고 오르니 대략 고지 300m 의 바다 바람이 능선을 타고 불어오는 아름답고 아름다운 세상지 같았다.

 

 

그 다음도 평범한 능선지 따라 이어진 MT Kaukau TK 도 초겨울 조금은 차가운 바람과 함께 30여분 트랙이었지만 멀리 보이는 수 십기의 풍력 발전기 시설 그리고 한 폭의 파노라마 사진처럼 펼쳐져 보이는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의 풍경을 한 눈에 보면서 걷다보니 전망대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곳 전망대 역시 수도 웰링턴 시내 등의 전경을 360도 한 눈에 볼 수 있었는데 전망대가 오클랜드 우리 동네옆 Whangaparaoa 반도자락에 위치한 Shakespear Regional Park 전망대에 올라와서 이곳 일대 360도 일품의 풍광을 모두 들러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다시 내리막 길 수풀림이 캐노피처럼 덮인 Northern Walkway 를 타고 30여분 내려왔는데 이곳 트랙 역시 6월의 우기철 이지만 관리가 너무 잘되고 있었서 걸어 내려오는데는 전혀 문제없이 너무 좋았다.

 

그러나 아무리 잘 관리된 트랙일지라도 요즈음 심한 운동에 오전에 잠시 힘까지 써서 몸이 피곤한지 트랙킹을 마치고 나니 몸이 정말 너무 힘들어서 더 이상 평지 도로도 걷는데 한계가 온 것 같았다.

 

그런데 딸내미집 방향 반대편쪽 도보 10분여 거리 슈퍼를 또 들러서 집으로 복귀하자고 했다. 그러나 나는 너무 힘들어 휴식이 필요한 것 같아서 트랙 종점 근처 기차역 의자에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을테니 쇼핑 후 돌아오면 같이 다시 만나서 집으로 오자고 했다.

 

 

그리고 혼자서 기다리고 있는데 해는 저물어 가고 노을녁에 춥기도 해서 먼저 혼자 딸내미 집으로 걸어서 가기로 작정하고 딸 집으로 향했다.

 

대충은 저 멀리 능선지에 보이는 자리잡고 있는 딸내미집을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타지라서 출발 전 구글 지도를 쳐보니 차로는 멀지않는 3분여 거리였다. 

 

그리고 조금은 지친 몸으로 기차대신 혼자 휴식하면서 도보로 기차길옆 평지 도로를 따라 걷다보니 무려 20여분씩이나 걸려서 한 정거장 거리의 기차역에 다 다를 수 있었다.

 

정말 힘겹게 도보로 능선지 딸내미집이 보이는 여기 기차역에 도착해서 생각을 해보니 기다렸다가 다시 만나 기차타고 같이 올 걸 괜히 힘들게 혼자 걸어 왔다고 후회가 되었다. 그 무렵 마침 집사람과 딸내미도 슈퍼에서 저녁을 위한 삼겹살 등을 산 후 기다리라는 장소에 와보니 내가 없다고 전화가 왔다. 

 

집 근처 가차역에 도착해 있다고 하니 출퇴근 시간에는 5,10분에 한 번씩 다니는 전철같은 기차를 타고 곧 오겠다고 했다. 전화 끊고 1분도 채 안되었는데 바로 내가 걸어서 와있는 기차역에 도착했다. 

 

그런데 지금 서민들 어렵다고 정부의 지원을 받아서 기차 요금을 반값 할인된 1불 80센트에 운영되는 기차 요금을 한 정거장이라고 두 명 모두 역무원 차장이 무료로 태워 줬다고 한다.

 

 

그 말을 듣고나니 참 이곳 인심 오클랜드보다 나은 시골같은 수도 웰링턴 인심인가 보다 생각도 들었다. 특히, 나는 그 동안 뉴질랜드 살면서 몇 번이나 웰링턴 와보았지만 아직까지 한 번도 이곳 기차를 타본 적도 없는데 요번 기회에 기다렸다가 같이 타고 올 걸 다시한번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아무튼 무사히 다시 만나서 몇 분 거리의 가파른 계단을 타고 딸내집에 도착하니 6월 하루의 짧은 해가 저물었다. 그리고 씻고 나서 모두와 함께 삼겹살 구워서 와인 한 잔 걸치고 나니 더욱 기분 좋은 하루의 마감이었다.

 

Bell's TK.

Bell's Track is an area of regenerating native forest in Ngaio which has a short walking track linking up with the Skyline Track.  The area is looked after by the Bell's Track Working Group who have been slowly reforesting the land from the end of Awarua St right to the top of the hill where the track joins the Skyline Track.  

 

 

On this day we're going to be helping out with some of the tougher jobs that they've got on their to do list. This will be a great day out in the fresh air, with plenty of variety.  Come on out and get invol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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