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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21일 코로나로 뭔가 지루하게 느껴지는 요즈음 그래도 스키장은 멤버 등록 후 138번 출입 자축기념으로 걸쭉하게 안주 만들어 혼술로...

스키는 나의 운명/Digital 스키첩

by Digitalnz 2021. 4. 21.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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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 21 코로나로 뭔가 지루하게 느껴지는 요즈음 그래도 스키장은 멤버 등록  138 출입 자축기념으로 걸쭉하게 안주 만들어 혼술로...

 

작년 루아페후 스키장 2 스킹을 10여일 갔다  직후 7 29일부터 본격적으로 실내 스키장을 드나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평균 3,4/ 타다보니 장장 138일째 출입한 것 같다.   생애 요즈음 누가봐도 스키 그리도 많이 타고 다닌다.

 

어제도 역시 골프대신 스키장을 갔는데 방학이라 갈데 없는 어린 중생들 2 방학으로 부모와 함께 들어온 스키어들로 스키장은  디딜틈이 없었다. 보통   가면 2시간 정도 타는데 어제는 1시간 30분여로 만족했다.

 

왜냐하면 요즈음 방학으로 스키장은 복잡할 것이고 슬로프도 별로라고 생각되어서 카빙 스키장비 대신 파우다 스키 장비까지 챙겨서 들어갔는데 예상보다 많은 인파로 파우다 스킹도 힘들 정도로 눈판은   있었다.

 

뉴질랜드 관광으로 치우친 나라라 다들 죽겠다고 아우성인데 실내 스키장만은 예외이고 더구나 주차장은 고급차로 주차할 곳도 없으니 500만의 소국에서 돈 많은 사람들도 많이 살고 있음도 실감한 하루였다

 

 

 

그래도 스킹 무난히 마치고 집에 들어오니 허리  넓은 스키판이라서 운동은 되었는지 땀에 젖어서 씻고나니 밖에는 장대비가 주룩주룩 내리기 시작했다. 그러니 촐촐한 느낌도 들어서 집에서 모토레이 타고 30 거리인 횟거리 마켓을 찾았다.

 

이곳은 우리 동양 사람들 같이 회를 좋아하는 섬나라에서 들어  사람들이 많이 사는동네라서 그런지 빵만을 파는 우리 동내와 달리 역시 싱싱한 횟거리들이 즐비했다.

 

 

그래서 문어하고 생오징어 사가지고 와서 삶아 주방 대리석 홈바 스툴에 앉아 안주삼아 와인 훌쪽훌쩍 마시니 잘도 넘어갔다. 더구나 도중에 고국 친구에게 전화도 있었으니 가지도 못할 고국 생각이 많이 나기도 했다.   더욱 돌아가신 모친 생각에 젖다보니 과음으로 이어져 후회가 되었던 하루였던  같다.

 

요즈음 나에게는 스키장과 골프로 이어지는 운동을 계속하고 있다. 그래서 근력은 젊은이 못지 않게 좋아졌지만 피곤함의 체력은 이젠  해가  해가 다르게 딸리니 나이가 들어감도 체감한다. 

 

세상은 바뀌어서 다들 마찬가지이겠지만 국경을 벗어난 해외라도 나가고 싶지만 나갈수도 없는 세상이다. 뭔가  옛날 향수에만 젖다보니 지루하게만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그래서 나에게는 매일 매일의 하루 일과가 스키를 타든 골프를 치고 오든 해야 하루의 해가 저물  같은 일상이다. 그리고 회상하면 이제는 운동이 중독이 되어 있는  같다. 운동이든 술이든  무엇이든 간에 과하면 병이 드는 법이라고 알고는 있어서 다음날 조금씩 줄여야 하는데 생각하는데 그게 통제가  안된다.

 

하루 빨리 코로나 팬데믹으로부터 벗어나 사람들이 자유로이 오가는 모든 나라의 국경이 열릴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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