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7일 꿈에 그리던 중급자용 카빙 새 스키장비 세트(Dynastar Speed zone 10 Ti + Lange SX130) 품어 보다.
2021년 4월 7일 꿈에 그리던 중급자용 카빙 스키장비 세트(Dynastar Speed zone 10 Ti + Lange SX130) 품어 보다.
오늘 큰 맘 먹고 투자해서 마련한 나의 신형 카빙장비 - Dynastar Speed zone 10 Ti + Lange SX130 - for an advanced intermediate and expert skier.
그간 뉴질랜드에서 스키와 함께 한 나의 인생에서 카빙 전용 장비교환은
부츠는 2014년 7월 퀸스타운에서 교환 그리고 플레이트와 바인딩은 2017년 3월 고국에서 구입한 후 공수해 와서 교체를 해서 지금껏 큰 무리없이 카빙 라이딩을 했다(30년 전에 구입한 Alpine Dynasta 정비도 있음).
물론, 7개월(작년 10월) 전에는 파우다, 카빙 전용 아토믹 밴티지 97 Ti(허리 98mm) 거금 들여서 구입을 했는데 역시 좁고 한정된 실내 스키장에서 타기에는 제약이 많아서 좋은 장비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이용을 못하고 있다.
그리고 카빙 전용 스키도 수 년전 지인이 비품(Dynamic 허리 68mm) 구입해줘서 여기 실내 스키장에서 서 너번 활주해 봤는데 역시 고속 활주에서는 덜덜거린 느낌이 들어 불안해서 이용을 못하고 2017년 구입했던 중저가 Rogional(허리 80mm) 올마운틴 스키판만을 가지고 그간 스키장을 출입했다.
그런데 어제 실내 스키장 127일째 들어가서 활주했는데 고속주행에서 자꾸 불안한 느낌이 왔다. 그래서 2시간 스킹을 마치고 집에 와서 부츠 및 플레이트, 바인딩을 체크했다.
아니나 다를까 스키 풀레이트는 상판 Wood Core 는 너덜거리고 바인딩도 그간 오랜 이용으로 삐각거리고, 부츠도 인너 밑바닥은 깨져 있었다. 내가 이런 장비로 위험한 스키판에서 이제껏 스키를 타고 다녔다는 것이 내 스스로 이해가 안됐다.
무슨 운동이든 그러하겠지만 스키라는 운동은 특히, 안전과 직결되다보니 때가 되면 장비도 교체해야 되고 스키복 등도 적절하게 교환해야 해서 투자가 많이 되는 운동인것 같다.
스키 세트 구입 후 2시간여 첫 시승기
역시 옛 것이 좋은게 아니고 명품이고 비싼게 좋은 것이여...
처음 한 두번은 슬로프를 오르 내릴 때는 그 저 새장비를 믿지 못한 측면도 있지만, 익숙하지 않는 새장비를 가지고 플레이트 날 세우고 고속 카빙 질주하기가 겁이 나서 두세번은 낮은 경사도에서 숏턴 기술를 구사하며 몇 번 라이딩을 해봤다.
그리고 스킹 감각을 찿은 후 본격적으로 활주해 봤는데 엣지 그립력, 균형성 등 역시 신형장비 Dynasta Speed Zone 10 Ti 플레이트, Lange SX130 부츠 지금까지 내가 느껴보지 못한 활주성을 주는 것 같았다.
특히, 오늘 조금 늦게 가서 그루밍이 망가진 썩 좋은 슬로프는 아니였지만 그간 장비의 한계로 많이 연습을 못한 롱턴을 제외하고는 기가 막히게 내 의지데로 고속 활주를 안전하게 할 수 있었다.
생애 최고의 날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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