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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6일 사과(Apple)가 건강에 좋은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인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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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6일 사과(Apple)가 건강에 좋은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인줄은 몰랐다.

뉴질랜드에 지금껏 수 십년 살면서 풍요로운 햇볕 적조량이 좋다보니 포도만 생산량이 많은줄 알았는데 사과 작황도 이에 못지않게 좋은 좋은 곳이란 사실을 얼마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뉴질랜드에서 사과의 대표적 산지로는 혹스베이, 네이피어 등이 있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그간 많은 과일중에 사과는 사과의 독특한 신맛(Sour taste)에 대한 선입견때문에 지금껏 멀리하고 지냈는데 얼마전 지인이 사과(Envy apple)를 가져와서 먹어본 후 생각이 달라졌다.

다름아닌 사과의 독특한 맛에 딸콤(Sweet) 맛이 더해져서 너무 맛있었다. 바로 이거다 감탄을 하며 바로 가까이 하기 시작했고 슈퍼에 들르면 바구니에 넣기 시작했다.

물론, 때로는 본 Envy 사과종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사과도 시험해보기 위해서 소량을 구하여 시식해보기도 했는데 어떤 것은 내가 먹을 수 없을 정도의 맛을 지닌 것도 있어서 나머지를 먹지못하고 내버린 적도 있었다.

참고로 나에게 사과 맛을 알게끔 알려준 지인의 자녀는 사과연구소에 근무하는데 자녀가 추천을 해주어서 구입해 먹고있었다고 했으며, 뉴질랜드에는 대략 20여종의 사과의 종류가 농가에서 생산되고 있다고도 알려주기도 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알고있는 달콤한 Envy 사과종만  찾았는데 품절이 날때도 있어서 점원에게 물었는데 뉴질랜드에서 Dazzle이란 사과가 동일한 당도와 맛을 갖고있는 사과라는 사실도 알려줘서 알게되었다.

단,  Envy 와 Dazzle 2종의 사과는 좀 딱딱해서 보통 사람들이 즐기기에는 괜찮은데 우리같이 치아가 조금 부실한 사람들은 껍질을 벗겨서 먹어야 하는 단점도 있었다.

그리고 관심을 가지고 먹다보니 동일한 당도에 이보다 부드럽고 아삭아삭한 Ambrosia 사과도 있다는 것도 인지하게 되었다(부드럽다보니 상대적으로 보관기간이 짧은 단점).

그런데 문제는 사과값이 일반 사과보다 조금 비싸다는데 있었다(모든 사과가 고국에 비하면 저렴하지만 대부분 $5/Kg, 대충 사과 1개에 1불(800원)정도)

아무튼 최소 하루 1개 정도 사과를 매일 먹기 시작했는데 취식후 노년으로 접어드니 소화불량 등이 있었는데 정말 거짓말같이 많이 줄어들었다.

아무튼 요즈음 내가 즐겨찾는 뉴질랜드산 사과로는 Ambrosia, Dazzle, Envy 3종이다.

그리고 연구이론에 의하면 사과를 먹는데 이왕이면 다양한 사과를 먹는게 건강에 더욱 효과적이지만 개인적 상황이나 체질에 따라서 누구나 다 그렇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요즈음 슈퍼에 들르면 정말 진열된 다양한 사과 중에서 개인적으로 당도가 좋고 아삭아삭한 Ambrosia 사과만 찾고 있는데,  

이유는 신맛을 싫어하고 원래 부실한 치아에 노년에 약해진 치아로도 칼을 쓰지않고 물로 씼은 후 곧바로 이빨로 껍질까지 베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러워서 첫번째로 찾고있다.

물론, 치아가 덜 발달한 유아기의 애들에게도 생과를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부드러운 양질의 사과여서 얼마전 손자들에게 구해서 먹여보라고 권장도 했다.


Ambrosia Apple - 햇볕이 많은 호크스 베이(Hawkes bay)산.
햇볕이 잘 드는 호크스 베이에서 직접 재배하는 맛있는 과일농장에서 재배해서 생산하는 사과이다. 암브로시아 사과는 달콤하면서도 부드럽고 바삭바삭한 것이 특징이다.

sunny hawkes bay
Grown in the sunny hawkes bay by our direct grower yummy fruit farm. Ambrosia is an apple that is sweet yet mellow and has plenty of crunch.

사과에 대한 저희 개인적 예찬에 더불어 다들 건강하시라고 아래 기사도 공유해본다.

"하루 사과 한 알이면 의사를 멀리할 수 있다"는 서양 속담이 있을 정도.
사과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이는 우리 몸이 스스로 소화할 수 없는 복합 탄수화물의 일종이다.

식이섬유는 장에 서식하는 많은 박테리아 종의 먹이 역할을 한다. 이러한 박테리아는 암 위험부터 체중, 기분 등 건강 전반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사과를 포함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장내 유익 균의 수가 증가하고 유해 균의 수가 감소해 전반적인 건강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미국 멤피스 대학교의 영양 과학자인 마리 반 데어 메르베(van der Merwe) 박사가 23일(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에 말했다.

또한 사과 자체에도 유익한 박테리아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모든 과일과 채소에 해당되지만,

한 연구에 따르면 사과에는 대부분의 과일보다 더 다양한 박테리아가 존재한다.

오스트리아 그라츠공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사과(현지에서 재배하는 Alet 품종으로 실험) 한 알에는 사람 몸에 유익한 박테리아가 약 9000만 개 존재 했다.

사과를 먹으면 이러한 박테리아 중 일부가 마이크로바이옴(체내 미생물 군(群))의 일부가 될 수 있다.

반 데어 메르베 박사는 사과에 대해 “프리바이오틱스(위와 장에서 소화효소로 분해되지 않는 저분자 섬유소)처럼 작용할 뿐만 아니라 프로바이오틱스(인체에 이로운 유익 균)처럼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사과는 심장 건강에도 좋다.
사과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2012년의 한 연구에서 폐경 후 여성 160명은 1년 동안 매일 75g의 말린 사과(중간 크기의 사과 약 2개에 해당) 또는 자두를 먹었다.

6개월 후, 사과를 섭취한 여성은 총 콜레스테롤이 13%, ‘나쁜’ LDL 콜레스테롤이 24% 감소했다.

반면 자두를 섭취한 여성은 총 콜레스테롤이 3.5%, LDL 콜레스테롤이 8% 감소해 사과에 못 미쳤다.

사과는 또한 식물이 외부 환경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생성하는 건강 증진 물질인 폴리페놀의 주요 공급원 중 하나다.

폴리페놀은 주로 껍질에 분포하기 때문에, 사과를 먹을 땐 껍질째 먹는 게 가장 좋다.


특히 사과에 포함된 특정 폴리페놀인 플라보노이드는 혈관을 통해 흐르는 산화질소 생성을 자극하여 혈관을 확장하는 데 특히 효과적이다.

이는 혈압에 좋다고 덴마크 암 연구소의 박사 후 연구원 니콜라 본도노 박사가 뉴욕 타임스에 말했다.

그는 사과에 관한 여러 연구 논문의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사과는 만성 염증 감소에도 효과적이다.
사과의 폴리페놀은 염증을 줄이고 결과적으로 질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영국 북아이랜드 벨파스트 퀸즈대학교 연구진이 지난 8월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약 20년 동안 수집한 11만 9000여명의 건강 데이터(5회에 걸쳐 조사한 24시간 동안 먹은 모든 음식에 대한 기록 포함)를 분석한 결과,

식사 기록에 하루에 사과를 두 개 이상 먹는다고 답한 사람은 나중에 만성 폐쇄성 폐질환에 걸릴 확률이 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공동 저자인 애딘 캐시디 영양·예방 의학 학과장은 “하루에 반개만 먹어도 효과를 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사과와 만성 폐쇄성 폐질환 위험 사이의 연관성이 염증 표지자의 감소와도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덴마크 암 연구소의 본도노 박사는 사과는 껍질째 먹을 때 가장 영양가가 높다고 설명했다.

강력한 폴리페놀과 다량의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는 곳은 껍질이기 때문이다.

본도노 박사는 껍질을 깨끗하게 씻어 잔류 농약을 제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사과의 색이 진할수록 폴리페놀이 더 풍부하다고 반 데어 메르베 박사는 말했다.

사과를 붉게 하는 물질인 안토시아닌은 폴리페놀의 일종인데,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식단은 심장건강 개선에 효과적이며, 최근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짙은 빨간색 사과만 골라 먹기보다는 다양한 사과 품종을 섭취함으로써 가능한 한 많은 폴리페놀을 흡수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반 데어 메르베 박사는 말했다.

지금껏 과일과 식물에서 확인 된 폴리페놀은 8000종에 달한다(원문참조 :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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