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케리케리 출발해서 물때 Low Tide(12:00)에 맞추어서 90마일 비치를 아래쪽 출발지 아히파라 비치(Ahipara beach) 10여 킬로 윗쪽 지점 West coast RD Waipapakauri - ninety Mile beach Rd(Ngapae holiday park)에서 출발해서 테파키 모래 언덕(Tepaki Giant Sand Dune) 까지 해안 뉴질랜드 정식 국도(National Highway)를 대략 총 90Km 중 70여Km를 최초로 달려 봄.
Ninety Mile 전용 투어 버스들...
북쪽 지역을 말로 탐험한 사람들이 90마일에 이른다고 해서 '나인티-마일'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실제 측정을 하면 90마일이 아닌 약 55마일. 킬로 미터로 환산하면 88km에 이르는 해변이다.
나인티-마일비치는 아히파라(Ahipara)에서 스콧 포인트(Scott Point)까지 연결되는 전설적인 모래사장으로 케이프 마리아 밴 디이멘(Cape Maria van Diemen)에서 남쪽 5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90마일 비치를 따라 쭉 달린 뒤 테파키 사구에서 샌드 보드(입장료가 없으므로 개인 관광이라면 샌드 보드 준비해 가서 타면 되고 2020년 안전사고 발생 후 정부의 안전 요원은 배치되어 있음) 타는 것 구경하고 케이프 레이앙로 ...
이 모래사장 위에서 차를 타고 달리고 싶은데 4륜 구동이 아니라면 Bay of Is 의 파이히아(Paihia) 또는 Ninety mile Ahipara 출발지 근처 타운 카이타이아(Kaitaia)에서 출발하는 코치 투어를 이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개인 차량이라면 드라이브 하면서 여름에는 해변에서 낚시나 수영을 즐길 수 있고, 모래 언덕을 미끄러지는 모래 썰매(보디보드, 준비해가야 함)도 즐길 수 있다. 썰물 때에는 모래를 파고 투아투아(Tuatua)라고 부르는 조를 캐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 뜨거운 태양을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와우포우리 삼림이 해변을 둘러싸고 있어서 더욱 좋다.
또한 본 비치는 개인 투어라면 비록 이름인 나인티-마일(Ninety mile)이 미치지 못하지만 해변의 길이가 90km 에 가까워서 간,만조의 물때도 고려해서 드라이브 시간 체크해야 한다(특히, 해변의 입,출구인 Ahipara 와 Tepaki 모래 언덕지 들어가는 계곡지 등을 찾기가 어려우니 참고 바람).
나인티-마일 비치의 특징 또 하나는 바로 태즈먼 해협에서 불어오는 거센 바람이 해변에 있는 모래를 육지로 이동시켜 거대한 사구를 만들어 놓은 것 들이다.
앞에 무지무지 긴 해변이 있다면 뒤로는 광활한 사구가 펼쳐져 있다. 진짜 끝이 보이지 않는 90마일 비치, 오프로드에서 질주 본능 있는 분들은 진짜 이런 곳에서 한 번 달려보기 바란다.
50Km 정도 해안선 달리다가 조개 잡는 재미가 너무나 재미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