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25일 골프장 출타 집 바깥 세상 구경, 코로나 재봉쇄(L3)하에 집콕생활 40여일만에 처음 나오니 이제야 조금 사는 것 같아...
2021년 9월 25일 골프장 출타 집 바깥 세상 구경, 코로나 재봉쇄(L3)하에 집콕생활 40여일만에 처음 나오니 이제야 조금 사는 것 같아...
코로나19로 교도소 생활과 다름없는 집콕생활만 하다가 오늘 드디어 골프장 행차, 이게 얼마만인가?.
불과 4일 전, 봉쇄 4단계에서 3단계로 이동한 지 오늘에서야 버블끼리만의 골프장 출입이 허용된 것에 불과하지만 우리에게 실로 40여일만의 정식 대문밖 출입이다.
비록, 오늘 우리에게 9홀만의 라운딩이 주어졌지만 드넓은 골프장에 들어서니 날씨까지 모처럼 좋아서 조금이나마 잠시 일상 생활로 복귀된 것 처럼 느껴져 기분이 매우 좋았다.
특히, 오늘 골프장 출입은 현재도 끝이 안보이는 정부의 일관된 "코로나 제로(Covid19 zero) 봉쇄 정책(L3)"에 대한 답답한 마음도 잠시 잊게 해주었다.
사실 지금 우리는 집에 머물러야 하며 옆집과의 대화 및 접촉까지도 금지시키고 있는 비상 상황이다. 이런 시국에서 그나마 바깥밖 세상 구경 겸해서 골프장 나와 골프공이라도 몇 개 쳤으니 어찌되었든 감사한 마음이다.
더구나 애들 덕택에 구입한 새로운 전동 트랜들러(판매가 : 1,850불, 한화 150만원)까지 시운전 겸해서 오늘 가지고 나갔는데 기분도 좋아서인지 다소나마 무거운 마음들 제켜놓고 한결 가벼운 라운딩을 했다.
사실, 그 동안 골프 잘 치지도 못하면서 골프장 언덕지를 수동 트랜들러 끌고 다니면서 고생 좀 했었는데 오늘 새 전동 트랜들러 이용해보니 너무 좋았다.
그리고 오늘 골프장은 그 동안 잦은 비에 장기간 봉쇄로 관리 상태는 별로였으나, 어찌되었든 우리는 강력 감금 봉쇄 동안에 매일 할 일도 없어서 좁은 차고에서 시간 때우기식 어프로치(피치샷 및 칩샷) 연습과 중둔근 등 싱글로 가기 위한 스윙 연구을 한 덕택인지는 몰라도 전체적인 라운딩 내용은 많이 좋아짐이 느껴졌다.
그래서 2021년 올초 큰 맘 먹고 시작한 "골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목표 타수 100타 이내"에 성큼 가까워진 것 같다.
현재 대부분 국가들은 코로라를 팬데믹이 아닌 엔데믹(풍토병)이 될 것이다라는 가정하에 "코로나 종식"을 포기하고 "위드 코로나"로 방역 대책과 함께 단계적 일상 복귀를 준비해 가는 것이 대세인 것 같다.
그래서 우리 뉴질랜드도 이젠 정책 변화를 통해서 세계 여러 국가들과 함께 갈 수 있는 길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고, 아울러 제한적이지만 현재 라운딩이 허용된 골프장과 같이 내가 줄기는 실내외 스키장도 한 발자국씩 일상 생할로의 복귀 프로그램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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