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라면.. 은퇴 후 어디서 살고 싶으세요? 12-08-15
외국에서 잘 사는 법 연구하는 작가 캐슬린 페디코드의 '은퇴 후 살기 좋은 21곳'
삶을 살기 좋은 나라 하면 누구든 한 번쯤 아름다운 초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을 가지고 있는 내가 살고 있는 뉴질랜드 퀸스타운을 선택할 것이다.
하지만 자본주의에 너무 물들어 있는 이 곳은 솔직히 높은 주택가격과 생활비 그리고 겨울엔 같은 국가 오클랜드에 비해 다소 춥다는 단점이 있다. 물론, 나의 고국 한국의 겨울 날씨만큼 춥지는 않다.
사람이 살만한 곳을 세계속에서 찾아 본다. 이 것은 젊었을 적하고 은퇴후의 살만한 곳을 찾는 것 하고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 같다.
<은퇴 후 살기 좋은 21곳>을 펴냈다. 미국인 기준이긴 하지만 외국 생활을 꿈꾼다면 참고해 볼 만하다.페디코드는 인프라와 의료서비스, 생활비, 집값, 영어로 소통할 수 있는지, 문화활동과 여가, 치안 등의 항목을 정해 점수를 매겼다. A를 받은 5곳을 소개한다.
떠나고 싶다. 휴가철이면 탈출 본능이 더 격렬하게 꿈틀거린다. 잠깐 여행이라면 어디든 괜찮지만 ‘살 곳’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놀기 좋은 곳은 많지만 살기 좋은 곳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계획한다면 고민은 더 깊어진다. 28년 동안 ‘외국에서 잘사는 법’을 연구해온 작가로 ‘외국에서 살고 투자하라’ 사이트를 운영하는 캐슬린 페디코드가 최근 <은퇴 후 살기 좋은 21곳>을 펴냈다. 미국인 기준이긴 하지만 외국 생활을 꿈꾼다면 참고해볼 만하다.
페디코드는 인프라와 의료서비스, 생활비, 집값, 영어로 소통할 수 있는지, 문화활동과 여가, 치안 등의 항목을 정해 점수를 매겼다. A를 받은 5곳을 소개한다.
1) 포르투갈의 알가르베 ‘A+’
집값 걱정 없는 유럽 휴양지
포르투갈 남쪽 끝 해안가 마을인 알가르베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휴양지다. 경치가 좋고 날씨도 1년 내내 온화하다. 푸른 바다와 대서양에서 불어오는 부드러운 바람을 만끽할 수 있다.
아무리 더워도 연중 기온이 26도를 넘지 않는다. 페디코드가 꼽은 가장 큰 장점은 주거 안정성이다. 외국인의 주택 매매 절차가 까다롭지 않으며 무엇보다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1㎡당 1345달러(약 157만원) 선이다. 소득과 장기체류를 입증하면 연금과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 달 예상 생활비는 1410달러(약 164만원)이고 치안점수는 A-이다.
2) 멕시코의 푸에르토바야르타 ‘A’
골프족·낚시꾼들의 해방구
골프와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시설과 고급식당, 쇼핑센터 등이 잘 갖춰져 있다. 웬만한 곳에선 영어가 잘 통한다. 경찰서에서도 영어와 스페인어를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만약의 경우 큰 어려움 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치안점수 A를 받았다. 열대기후라 날씨는 조금 덥다. 따뜻한 것보다 조금 더운 날씨를 선호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 체계가 잘 갖춰져 있고 비용도 저렴한 편이라 길을 잘 모르는 이민자라도 큰 어려움이 없다. 큰 병원이 3곳 있다. 외국인도 집을 살 수 있다. 가격은 1㎡당 1273달러(약 148만원)다. 한 달 생활비는 1950달러(약 228만원) 수준이다.
3) 벨리즈의 카요 ‘A’
하늘과 바람과 숲이 내 친구
과테말라, 온두라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벨리즈의 카요는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열대 수풀 속에 집을 짓고 나무냄새를 맡으며 살 수 있다. 친환경점수 A+를 받았다. 페디코드는 “이곳에서 뭔가 잔뜩 물건을 사들였다면 카요에선 쓰레기를 혼자 알아서 치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외로움을 견디기 힘든 사람이라면 부적합하다. 벨리즈 최대 도시 벨리즈시에서 차로 3시간 거리다. 영어가 공용어다. 1㎡당 가격은 1318달러(약 154만원)다. 고급 의료서비스를 받으려면 멕시코까지 가야 하는 것이 흠이다. 한 달 예상 생활비는 1225달러(143만원)다.
4) 먹는 즐거움 아는 요리 천국
이탈리아의 아브루초 ‘A’
먹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아브루초는 이탈리아 남부 요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식도락가의 천국’이다. 요리가 바로 지역의 역사가 된 곳이다. 전통이 살아있는 지역축제도 즐길 수 있다. 아브루초는 특히 이탈리아 내에서도 범죄발생률이 가장 낮은 곳으로 알려졌다. 밖에서 훤히 보이는 차 안에 귀중품을 놓고 내리지 않고, 집 문을 열어두고 다니지 않는 기본만 지키면 범죄를 크게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치안점수 A를 받았다. 이탈리아의 의료서비스 수준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꼽을 만큼 좋다고 페디코드는 평가했다. 차는 필수품이다. 한 달 예상 생활비는 1265달러(147만원)다.
5) 적은 생활비로 즐기는 여유
태국의 후아힌 ‘A’
1000달러도 안되는 돈으로 한 달을 살 수 있다. 한 달 예상 생활비는 975달러(약 114만원).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와 스파, 놀이공원, 아름다운 해변풍경을 즐기며 살 수 있다. 50세 이상의 성인은 매달 1900달러(약 222만원) 정도가 들어 있는 계좌만 보여주면 장기체류 비자를 받을 수 있다. 의료시설의 수준도 높고 가격도 합리적이다.
이 밖에 손녀들과 함께 놀러가기 좋은 곳으로는 파나마의 보카스델토로, 태국의 치앙마이,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섬 등이 꼽혔다. 미식여행을 하기 좋은 곳으로는 말레이시아 조지타운과 터키 이스탄불 등이 추천을 받았다(출처 : Kyeon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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