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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아코디언 위문공연 펼치는 정시채 전 농림부장관<전남 무안>

아코 인생 천리길/아코디언 Digital

by Digitalnz 2013. 7. 18.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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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아코디언 위문공연 펼치는 정시채 전 농림부장관<전남 무안>

75세부터 아코디언 배워서 … 농촌 어르신들에 즐거움 선사(2013년 7월 17일).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어르신들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6월25일 전남 무안군 청계면 상마리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에덴원 2층 강당에선 정시채 전 농림부 장관(80·에덴원 이사장)의 아코디언 연주에 맞춰 합창단원들의 생일축하 노래가 울려 퍼졌다.
 

이어 정 전 장관은 찬송가를 연주하며 노인들을 위로했다. 그가 75세 때부터 5년간 배운 아코디언으로 노인들 생일잔치에서 공연을 한 것.

 그는 “1970년 광주 식사장소에서 만난 JP(김종필씨 지칭)가 악사로부터 아코디언을 건네받아 연주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 꼭 배워보고 싶었다”며 “그 소망이 38년이 지나 75세 때부터 실현되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지금도 레슨을 받으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는 정 전 장관은 에덴원 어르신 10명, 직원 10명과 함께 합창단을 결성해 내부·외부 위문공연에도 나서고 있다.

 그는 “노년에 악기를 배우는 것이 정신집중과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게다가 평생을 농촌에서 헌신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으니 더없이 행복하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한편 정 전 장관이 2004년 사재를 털어 설립한 에덴원은 거동이 어려운 노인 120명을 시설에서 보살피며 53명을 대상으로 방문요양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부대사업으로 홀로 사는 노인 1500명에게 응급안전 돌보미 서비스도 제공한다

 (박 준영 전남지사와 함께 한 정시채 전 장관) 

(원문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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