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4]. 6. 퍼팅(Putting), 7. 기타 기술.

골프는 나의 도전/골프 스윙 기술

by Digitalnz 2021. 4. 20. 05:49

본문

6. 퍼팅(Putting)

다른 클럽과 마찬가지로 퍼터(Putter)의 페이스에도 3∼7도의 로프트가 있어 스트로크 때 아주 미세한 백 스핀이 걸린다. 하지만 퍼팅 스트로크의 기본은 톱 스핀을 많이 줘 볼이 잘 구르게 하는 것이다. 

 

톱 스핀을 많이 주려면

볼 위치를 왼발 쪽에 가까이 놓고 위로 올려치는 듯한 스윙(Ascending Blow)을 한다. 

 

☞ 퍼팅은 거리를 많이 내려는 게 아니기 때문에 백 스윙 때 어깨의 턴이나 하체의 움직임은 전혀 없이 왼쪽과 오른쪽 어깨의 상하 움직임만으로 스트로크가 되어야 한다. 

 

 머리는 임팩트를 지난 후에도 어드레스와 같은 모양을 유지해야 한다. 그래서 퍼팅은 눈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귀로 한다는 말들을 한다. 두 눈을 감거나 한쪽 눈만이라도 감고 퍼팅을 해보면 스트로크 때 머리의 움직임이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퍼팅 때는 몸의 왼쪽 부분, 특히 왼쪽다리와 무릎 쪽이 무너져서는 안 되기 때문에 몸무게를 왼쪽에 더 많이 실어주어(60∼70%) 왼쪽 발바닥이 강하게 땅에 지탱하는 것을 느껴야 한다. 

 

 ▷특히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스탠스(stance)를 평소보다 넓게 벌려 하체나 상체의 흔들림이 없이 스트로크 되어야 한다. 

 

골프의 모든 샷이 그렇지만 퍼팅도 거리와 방향이 전부다. 

거리 조절은 스피드로 하며 그린의 기울기와 굴곡 등 지형상의 영향으로 방향이 조정된다. 

 

스피드가 큰 퍼팅 스트로크는 그린 경사의 영향을 덜 받고 곧장 홀을 향할 수 있으나, 스피드가 느리면 온갖 지면의 영향을 다 받으면서 방향도 달라진다.

 

☞ 그래서 퍼팅에서는 방향의 계산보다 스피드 감각이 더 중요하다. 스피드 감각을 익히는 데 중요한 몇 가지 기본사항이 있다. 

 

우선 잔디 결을 살펴 어느 방향으로 자라고 있는가를 살핀다. 잔디가 쏠려 자라는 쪽으로는 스피드가 빨라지기 때문이다. 퍼팅에는 산 쪽으로 높고 바다 쪽으로 낮다는 원칙이 있다. 

 

그린은 평평한데도 바다나 깊은 해저드가 있다면 그 방향으로 볼(Ball)은 흐른다. 이른바 오션 브레이크(Ocean Break)라는 것이다. 

 

또 퍼팅을 하려는 방향 쪽에 큰산이 있으면 아무리 내리막 지형이라도 볼 스피드가 느려져 그렇게 빠른 속도로 볼이 구르지 않는다. 마운틴 브레이크라는 것이다. 

 

 가. 퍼팅 스트로크 

문제는 퍼팅 스트로크의 크기는 7스텝의 경우 백 스윙은 자기 발의 크기만큼 해주는 것이 좋다. 또 14스텝일 경우는 자기 발의 1. 5배, 21스텝일 때는 2배 정도가 적당하다. 

 

☞ 백 스윙과 팔로스루의 크기는 백 스윙을 1로 하면 팔로스루는 백 스윙의 1.5∼2배 수준으로 가져가는 것이 좋다. 

 

7. 기타 기술(其他技術) 
● 롱섬(Long thumb) 과 숏섬(Short thumb) 

왼손을 주먹 쥐듯이 잡은 후 엄지손가락을 길게 뻗은 형태의 롱섬(Long thumb)과 망치를 잡듯이 쥐는 숏섬(Short thumb) 의 두 가지의 형태가 있다. 

 ▷올바른 골프스윙을 위해서는 숏섬(Short thumb)의 형태를 권장(勸奬)된다. 

 

● 왜글(Waggle) 

닉팔도는 왜글이란 다음에 이루어질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미니 스윙으로 이것은 올바른 손목동작과 백 스윙 동작 때 사용할 근육을 미리 알려주는 기회라고 말하였다. 

 

이와 같이 어드레스에서 백 스윙 시작 전까지를 이어주는 예비동작으로 몸이 굳어지지 않고 유연성을 유지하며, 자신의 볼을 보낼 방향을 확인하고, 자신이 마음먹은 것을 뇌에서 근육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왜글하는 동안 양어깨는 돌리지 않는다. 양발은 균형을 잡기 위해 움직여도 무관하다. 클럽을 왜글 하면서 양손 양팔은 그 리듬이 서로 조화된 템포를 양다리, 양발에 전한다. 몸과 양어깨는 양팔 양다리에 그 리듬을 감지한다. 

 

 ▷왜글은 전신의 조화를 완성시켜 가면서 샷의 조정을 하고 있는 것이며 구체적으로 말하면 이제부터 구사하려는 신체의 각부를 본능적으로 점검하여 스윙하는 동안의 동작에 대해 각부의 기억을 환기시킨다. 

 

각 상황마다 부드럽게, 강하게, 섬세하게 치고자 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이때 또한 각 상황에 맞는 적절한 왜글을 하여 원하는 종류의 샷을 하도록 결단력 있고 스피드 하게 움직여 실제의 스윙을 보다 편리하며, 원하는 샷을 구사하려는 준비과정이다.

 

 슬라이스(Slice)가 발생(發生)하는 대표적 요인(要因) 
▶ 아웃사이드- 인 스윙 
▶ 코킹이 늦어지는데 따른 클럽페이스의 오픈 현상 
▶ 왼쪽어깨의 빠른 열림, 엉덩이가 너무 빨리 돌아가는 경우
▶ 클럽이 릴리스(release)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습장에서는 잘 맞다가 막상 필드에서 슬라이스가 심하다면 
▶ 어드레스 정렬 실패 
▶ 스윙리듬과 속도 불일치 
▶ 빠른 체중이동 등이 원인일 경우가 많다. 

 

우선, 라운드 도중 슬라이스가 나면 목표보다 약간 왼쪽을 향해 스윙을 하는 골퍼들이 많다.  하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도사리고있다. 평상시와 같이 어드레스 한 상태에서 방향만 바꾸면 볼이 왼쪽으로 나갈 것 같지만 실제로는 볼(Ball)의 위치가 오른발 쪽으로 이동, 더 많은 슬라이스가 날 수 있다. 

 

어드레스에서 볼(Ball)의 위치가 오른쪽으로 볼(Ball) 2개정도 이동했을 경우 타깃보다 우측으로 20야드 이상 멀어진다. 즉 어드레스를 한 상황에서 몸의 방향만 왼쪽으로 틀 경우 클럽페이스가 직각이 되기 전에 볼(Ball)에 맞게 되어 슬라이스가 심해진다.

 

☞ 급한 대로 이를 고치려면 

어깨선을 목표(타깃) 왼쪽방향으로 완전히 틀은 상태에서 어드레스를 다시 한 후 샷을 해야한다. 물론 이는 응급처방일 뿐 근본적인 처방은 아니다. 

 

또 대부분의 골퍼들이 연습장에서보다 필드에서 스윙속도가 약 20% 정도 빨라진다고 한다. 마음이 급해져 백 스윙을 충분히 하지 않기 때문이다. 

 

백 스윙을 충분히 하지 않고 거리를 내려다보니 당연히 리듬이 깨지고 손목의 릴리스(release) 타이밍을 올바로 가져가지 못해 클럽페이스가 열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가장 좋은 해결방법은 

어깨 회전을 충분히 해주고 스윙아크를 키워 스윙속도를 조절하는 하는 것이다. 체중이동이 빨라지면 어깨와 무릎이 먼저 돌아가 클럽페이스가 열린 상태에서 공을 내리치면서 슬라이스가 발생한다.

 

빠른 체중이동은 통상 심리적인 요인에서 비롯된다. 비(飛)거리를 늘리겠다는 욕심이 강할 경우가 대표적이다. 

 

☞ 롱 아이언이나 페어웨이 우드가 슬라이스가 나는 것은 

클럽 페이스가 백 스윙 톱이나 임팩트 순간 오픈 되어 일어나는 현상이므로, 빠른 몸통 턴을 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몸통이 클럽과 함께 움직이면서 클럽 페이스가 스퀘어 되어 진다. 

 

● 훅 샷(Hook shot) 

훅 샷의 원인 가운데 80%는 몸의 정렬이 목표(타깃) 방향보다 너무 오른쪽으로 되어 있거나, 또는 체중 이동을 제대로 하지 않고 스윙을 하거나 오른손의 그립이 스트롱한 경우다.

 

이런 골퍼들은 몸의 정렬을 조금 왼쪽으로 하고 왼발을 오른발보다 뒤로 물려 놓는다. 그래서 몸을 목표(타깃) 방향에 조금 오픈 시키고, 체중과 양팔 상체 그리고 클럽이 한 동작으로 움직여 임팩트 해야 한다. 

 

핸디캡이 낮은 골퍼들은 가끔 훅 샷이 나와 당황할 때가 있다. 어이없이 OB(Out of Bound)를 낸다던가 해저드에 빠진다던가 아니면 그린을 향해 잘 가던 볼(Ball)이 끝에 가서 왼쪽으로 커브를 그려 그린을 미스 한다든지 하는 경우다. 

 

▷이러할 땐 오른손 그립은 약하게 쥐고, 몸은 목표(타깃)방향서 왼쪽으로 한다. 여기에 덧붙여 볼(Ball) 위치를 2개정도 왼발 쪽으로 놓으면 훅 샷은 바로 페이드 샷으로 바꿀 수 있다. 

 

특히 드라이브 샷에서 훅이 나 OB를 자주 내는 골퍼는 티 그라운드에서 오른쪽 티 마크(Tee mark)쪽으로 가 티 샷을 하면 좋다. 몸의 정렬을 왼쪽으로 하기 쉽고, 혹시 훅 샷이 나와도 볼은 페어웨이로 날아갈 확률이 크다. 이때 클럽 페이스를 오픈하는 것은 금물이다. 

 

○ 드라이버의 풀 훅(볼이 뜨지 않는 악성 훅)

첫째 원인은 클럽이 길어서 두 팔로 하는 스윙 스피드가 클럽을 이기지 못해 스윙 시 필요 없는 몸의 움직임이 많아진 것이다. 즉 몸 전체가 타깃의 반대방향으로 밀려가고 다운스윙을 하려면 다시 왼쪽으로 돌아와야 하는 움직임이 생긴다.

 

그 중에서 드라이버샷을 악성 훅(Hook)이 되게 하는 것은 머리의 수평움직임(sliding) 때문이다. 오른손잡이 골퍼가 백 스윙을 할 때 머리가 어느 정도 오른쪽으로 움직이는 것은 어쩔 수 없기는 하지만 다운스윙을 시작해서 임팩트를 할 때 머리가 다시 왼쪽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은 문제가 크다.

 

이 동작은 클럽이 목표라인 바깥에서 안쪽으로 내려가게 만드는 원인이 될 뿐 아니라 클럽 페이스의 로프트가 점점 닫히게도 한다. 로프트가 9.5도라면 볼을 뜨게 하는 각도를 모두 잃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가는 스핀만 커져서 악성의 훅 샷(Hook shot)이 나온다. 

 

 ▶다운스윙에서 상체와 머리가 심하게 움직이는 것을 막는 연습이 필요하다.

 

둘째는 백 스윙 때 왼쪽 어깨가 충분히 돌아가지 않아 클럽페이스가 백 스윙 톱에서 닫히거나 테이크어웨이(take away) 할 때 클럽 페이스가 닫히는 경우다. 어깨를 턴하는 연습을 충분히 해야 한다. 

 

 뒷 땅의 원인(原因) 
 헤드가 바로 볼을 맞추지 못하고 땅을 먼저 가격(加擊)하는 것으로
▶오른손 그립이 너무 강해(손바닥이 하늘을 향해 있는 모양) 다운스윙 때 릴리스(release)가 너무 빨리 일어나게 되는 경우 
▶볼을 왼발 쪽에 너무 가깝게 놓는 경우  
▶또 다운스윙 때 몸무게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하지 않고 오른쪽에 남아있는 채로 스윙할 때(체중이동 미실시)

 

※  '릴리스(release)'란

임팩트(Impact) 직후 오른 손등이 하늘을 향하도록 팔뚝을 왼쪽으로 돌려주면서 앞으로 뻗어주는 과정 또는 동작을 말한다. 

▷타구의 방향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동작이다.

 

● 토핑(Topping)

공을 띄우려는 마음이 앞서다 보니, 골프채 헤드가 바닥에 정지해 있는 볼(Ball)까지 내려가기도 전에 골프채를 들어 올려버린다. 그러면 볼 중간보다 윗 부분을 치고 가거나 아예 볼의 윗 공간을 그냥 지나가는 헛스윙을 할 수도 있다. 

 

설령 헤드가 볼까지는 다다랐다고 해도 헤드로 볼을 들어올리려는 동작을 취하면 헤드 밑 부분으로 볼을 맞춰, 볼을 띄우는 로프트는 전혀 기능을 하지 못하고 볼은 땅바닥으로 깔린다. (손목의 코킹이 일찍 풀어지면서 손이 클럽보다 뒤에 따라 올 때 생기는 현상이다) 

 

☞ 이런 토핑(Topping)샷을 시정하는 두 가지 방법(方法)은  

첫째는

볼(Ball)이 땅에 있으므로 일단 골프클럽의 헤드를 볼까지 보내는데 주력한다. 

클럽을 쥔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게 주의하면서 클럽이 볼(Ball)을 때려주도록 스윙연습을 한다. 동시에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골프클럽 그립의 끝이 볼을 향하면서 서서히 내려오고 있는지 점검한다.

 

둘째는 

볼(Ball) 뒤 한 발짝 떨어진 위치에 헤드커버를 놓고, 쇼트 아이언으로 헤드커버를 건드리지 않으면서 볼(Ball)을 치는 연습을 한다. 이때 헤드커버를 치면 골프클럽으로 볼(Ball)을 퍼 올리는 동작을 한다는 증거(證據)다.

 

체중을 왼발 쪽으로 옮기면서 손이 클럽보다 먼저 목표 쪽으로 나가게 하는 스윙을 연습하면 헤드커버를 건드리지 않는다. 임팩트가 제대로 돼 볼 앞에 디보트(Divot= 자국)가 생기는 기회도 갖는다.

 

볼(Ball)을 너무 왼발 쪽에 놓았거나, 볼과 몸의 거리가 너무 멀거나, 스윙 때 스웨이가 심해 토핑 샷(shot)이 나오는 경우는 그 원인에 맞는 시정 법을 택한다. 

 

○ 3번 우드의 토핑(Topping) 원인(原因)
▷ 띄우겠다는 욕심(慾心)이 문제(問題)

볼(Ball)의 머리를 때리기 때문에 뜨지 않고 굴러가기만 하는 토핑(Topping)은 어느 클럽에서나 나오지만 페어웨이 우드 3번과 4번에서 그럴 가능성이 더 많다. 그럴 경우는 보통 비기너 골퍼들에게는 5번이나 7번 우드를 사용해 처참한 실수를 막아야 한다.

 

첫째는 

3번 우드를 잘 치려면 어드레스에서 엉덩이를 뒤로 빼 등을 앞으로 20도 각도로 굽혀 주어야 올바른 자세다. 

그런데 엉덩이를 뒤로 빼지 않고 등을 너무 곧게 세워 스윙하거나, 등을 너무 많이 굽혀 활처럼 휜 자세로 스윙하면 몸이 위아래로 흔들리면서 클럽을 위로 들어올렸다가 바로 내려치는 스윙이 일어나는 경향이 많고, 이것이 토핑(Topping)으로 연결된다.

▷스윙하는 동안 엉덩이가 뒤로 나와 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데 집중하면 고칠 수 있다. 

 

둘째는 

백 스윙을 시작할 때 목표 선보다 안쪽으로 테이크 어웨이(take away) 하면 그 보상작용으로 백 스윙 톱에서는 땅을 찍을 듯 볼을 몸으로 덮치면서 내려오는 스윙이 된다. 그러면 클럽이 볼(Ball) 뒷부분부터 지나갈 기회를 갖지 못해 토핑(Topping)이 생긴다. 

 

 ▷백 스윙을 조금 목표라인과 평행하게 하고,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클럽 잡은 두 손을 2∼3㎝ 내려준 다음 임팩트를 하는 스윙을 익힌다. 

 

셋째는 

팔을 위로 올리기보다 너무 평평하게 뒤로 돌리기만 하는 백 스윙이 되면 다운스윙 때 클럽이 목표선 보다 지나치게 안쪽에서 내려오면서 몸통 뒤쪽에서 떨어져 실제 임팩트 순간에는 클럽 헤드가 볼을 퍼 올리는 모양(Scooping)이 되고, 클럽페이스 밑 부분으로만 볼을 맞히는 토핑(Topping)이 나온다.

 

백 스윙을 시작할 때 왼쪽어깨를 11도 정도 낮추면 팔이 위로 올려지는 느낌이 들면서 올바른 백 스윙 플레인이 생긴다. 다운스윙은 팔과 손이 클럽헤드보다 먼저 갈 수 있게 연습한다. 

● 생크

생크란 볼이 클럽의 호젤(헤드와 샤프트가 만나는 부분)근처에 맞으면서 공중으로 떠오르지 못하고 곧장 오른쪽으로 날아가는 미스 샷이다. 어드레스 때 볼(Ball)이 몸에 지나치게 가까이 놓이면 다운스윙을 하면서 실제 팔은 더 앞으로 뻗치기 쉽다. 그러면 볼(Ball)이 클럽의 호젤에 맞아 생크가 일어난다.

 

다운스윙 때 몸무게가 발끝에 너무 많이 실리는 사람들 역시 같은 이유로 생크가 발생한다. 이런 미스 샷을 고치기 위한 가장 좋은 연습 법을 소개한다. 

 

볼 2개를 약 7∼8 ㎝ 간격으로 벌려놓고 어드레스는 몸에서 먼 쪽의 볼을 겨냥해 한다. 절반쯤 백 스윙을 해본 다음 실제의 다운스윙과 임팩트 때는 몸에 가까운 쪽의 볼을 친다. 

 

백 스윙의 크기를 점점 늘려가면서 지나치게 볼에 가깝지 않은 어드레스가 만들어지고 샷도 자연스러워질 때까지 연습한다.

 

대부분의 생크는 스윙궤도와 관련이 있다. 스윙궤도가 지나치게 아웃사이드- 인 일 때 일어나기 쉽다. 이런 사람은 왼쪽 겨드랑이에 클럽 헤드커버를 하나 끼우고 다른 하나의 헤드커버는 볼 앞쪽에 놓는다. 

 

스윙을 할 때 겨드랑이에 낀 헤드커버가 빠지지 않게 하고 볼 앞쪽에 놓인 헤드커버를 건드리지 않는 연습을 하면 아웃사이드- 인의 생크 샷은 고쳐진다. 

 

☞ 보기 플레이어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생크의 원인(原因)은 

① 백 스윙 때 클럽을 잡은 두 손을 지나치게 많이 몸 뒤로 돌려 클럽페이스가 오픈되면서 플래트한 스윙 플레인이 만들어지는 경우이거나, 

② 다운스윙 때 몸을 목표방향으로 너무 움직여 머리는 볼 앞쪽까지 나갔지만 팔과 손은 늦게 따라와 맞는 경우 등이다. 

 

● 타이밍(Timing) 

골프 스윙은 하체 상체 팔 손목 클럽 등 여러 개의 레버가 사용되어 만들어지는 일련의 동작이다. 어떠한 스윙을 갖고 있든 가장 중요한 것은 이 각 레버들의 연계적 움직임이 적절한 순서로 결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타이밍(Timing)이라 하는데 그 정의를 올바른 동작 바로 "Proper Chain  Action" 이라 하겠다. 이 일련의 동작들은 시간적 순간들이 일치되어야 하는데 이것의 불일치는 균형을 깨고 자연히 조화와 리듬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좋은 타이밍(Timing)은 백 스윙 때 손→ 팔→ 어깨(등)→ 몸통→ 힙→ 무릎→ 발의 순서(순서는 바뀌어도 된다)로, 다운스윙은 정확히 백 스윙의 역순으로 움직여야만 한다. 이때 각 신체부위가 모두 함께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을 가져야 한다.
 
○ 백 스윙의 올바른 타이밍(Timing) 

어드레스 때 만들어진 양팔의 삼각형을 최대한 유지한 채 클럽과 일체감을 이룬 상태에서 클럽 손 양팔이 원피스 테이크 어웨이(take away)를 만들어 낸다.

 

 다운스윙의 올바른 타이밍(Timing) 

왼쪽무릎의 리드로 시작된 다운 스윙은 거의 연쇄적으로 클럽과 두 손이 손목과 클럽의 각도를 유지한 채로 지면을 향해 떨어져 내려와야 한다. 

그리고 힙→ 몸통→ 어깨→ 팔→ 손의 순서로 임팩트에 도달함으로써 올바른 타이밍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 임팩트(Impact) 이후의 타이밍(Timing) 

임팩트 존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내는 신체부위는 손과 팔이다. 임팩트 이후 양손과 팔은 백 스윙의 초기 단계와 같은 삼각형의 형태를 만들어야 하고, 가속은 몸의 회전력에 의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 방향설정(Alignment) 

정확한 준비자세의 목적(目的)은 스윙에서 요구되는 좋은 자세와 동작들의 연쇄반응을 시작하기 위한 정확한 방향설정이다.  

 

골프는 볼(Ball)을 목표지점에 운반하는 경기이므로 초보단계에서 목표의식을 가지도록 한다. 자칫하면 볼만을 치는데 열중하게 되어 목표의식이 희박해 질 수도 있다. 

 

연습장에서 잘 치다가 코스에만 나가면 샷이 전혀 되지 않는 사람이 있다. 이것은 아마 목표를 향해서는 방향설정 훈련을 게을리 했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볼을 똑바로 보내는 사람은 없으므로 휘어지는 것에 신경 쓰지 말고 반드시 목표를 정하는 습관을 갖도록 해야한다. 

 

치는 방법보다도 방향 설정을 잘못하여 미스 샷이 되는 경우가 많다. 칠 때마다 목표를 확인한 후 자세정렬과 방향설정, 비구 선을 그린 후 반복연습을 하도록 해야한다. 

 

○ 올바른 방향설정(方向設定)과 자세정렬(姿勢整列)

1. 볼(Ball) 후방에서 보낼 목표지점을 확인한 후 볼의 왼편에 자리를 잡는다. 이때 클럽을 오른 손으로 들고 클럽페이스 방향을 맞추고 스탠스(stance)를 잡는다. 

2. 목표와 볼(Ball)을 연결한 비구 선을 정한다. 따라서 목표 선은 목표와 볼을 연결하는 일직선이 된다.

 

3. 볼(Ball) 앞의 비구선상에 가상목표를 정한다.(공 앞의 1∼2m 이내가 좋다).

4. 발 무릎 힙은 클럽페이스가 향하는 방향과 그리고 볼 목표 연장선과 평행을 이룬다. 양어깨는 약간 오픈 시킨다. 그리고 오른팔이 왼팔보다 약간 높은 위치에 오게 한다. 

 

5. 머리는 스탠스(stance) 중앙에 두고, 눈은 항시 볼을 우측 위에서 보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눈의 시선은 시종일관 양 눈을 연결한 라인과 목표 선과 평행하게 해야한다.

 

● (飛)거리 
☞ (飛)거리는 클럽헤드의 회전속도에서 70%가 나오고 임팩트 때 우측에서 좌측으로 체중이 이동되면서 생기는 힘으로부터 30%가 보태지게 된다. 

 

백 스윙 톱까지는 가볍고 빠르게 가되, 부드럽게 다운스윙을 시작해 스피드를 좀 약화시키는 듯 하다가 임팩트에서 최대한의 스피드를 몰아가도록(임팩트 존에 진입할 때 이 원심력과 체중이 순간적으로 맹렬하게 발산)해야 한다. 

 

이 순간의 임팩트 자세는 어드레스 때 양발에 거의 균등히 있는 체중을 왼쪽이 밀려나지 않도록 하면서 왼쪽으로 옮겨주면서 양 무릎이 서로 최대한 가까워지는 상태, 이것이 임팩트를 위해 최대의 파워를 클럽헤드에 모아 보내주게 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보통 아마추어 골퍼의 드라이버 헤드 스피드는 시속 85마일(약 137㎞)인 데 비해 타이거 우즈, 데이비스 러브 3세 등 유명 프로들의 스피드는 135마일 이상이다. 

 

거리의 차이는 여기서 나온다. 

▷대부분은 몸으로만 세게 휘두르려고 했지, 클럽의 헤드 스피드를 임팩트 순간에 빠르게 해주지 못했기 때문에 거리가 나지 않는 것이다. 

 

☞ 거리를 늘리기 위해 모든 골퍼들이 평소 해두면 좋은 연습방법(方法)은 

- 오른손 하나만으로 스윙하면 거리를 늘리고 방향도 잡아주는 기술을 늘릴 수 있다. 
헤드스피드를 늘리려면 지금 클럽을 쥐는 손의 강도를 2분의 1로 줄인다. 
- 몸의 중심 축을 위 아래로 움직이지 않으며, 스윙 톱에서 가파르게 내려오지 않는다. 
 

- 실제 코스에서 플레이할 때는 볼 앞에서 자세가 굳어지지 않게 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그저 피니시 동작만을 연상한다. 
- 어드레스를 마쳤으면 스윙의 테크닉이나 부분부분에 대한 생각은 버리고 과감히 태평양에 볼(Ball)을 날린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스윙한다. 

 

☞ 참고로 슬라이스가 많이 나 거리가 짧은 사람은 스탠스(stance)를 보통보다 넓게 선다.

오른발을 20도 정도 바깥쪽으로 벌리고, 왼발이 앞으로 나오는 클로즈드 스탠스(stance)로 서면 어깨 턴이 쉽고 부드러워진다.

 

클럽 페이스는 목표방향과 직각, 어깨선·힙·무릎 선은 목표방향에 평행하게 한다. 볼을 왼발 뒤꿈치보다 3∼4㎝ 오른쪽으로 놓으면 인사이드-아웃 사이드 궤도 만들기에 도움이 된다. 

 

● 페어웨이(Fair Way)에서의 아이언 선택요령(選擇要領) 
☞ 가령 130m 거리에서 7번 아이언을 잡는 골퍼라면 볼이 떨어진 지점으로 걸어갈 때 8번과 6번까지 3개의 클럽을 들고 가는 게 좋다. 

 

같은 거리라도 뒷바람이면 8번 아이언으로 충분할 것이고 맞바람이 불 때는 6번 아이언을 잡아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 그린이 샷 하는 지점보다 높은 곳에 있을 경우는 바람이 불지 않아도 6번을 선택해야 할 것이고, 아래쪽에 있는 그린을 향해서는 8번 거리가 맞을 것이다. ▷경사에 따른 거리 계산은 통상 기울기 10도당 7∼8m를 가감해준다.

 

만일 맞바람에 비까지 내린다면 2가지의 악재가 작용하므로 2클럽 이상 거리가 아주 충분히 나는 클럽을 선택해야 한다. 매사 마찬가지겠지만 골프도 남은 거리 한 가지만을 기준으로 삼아 꼭 한 가지 선택을 고집하면 보다 나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게 된다.

 

● 드로우 샷(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휘어져 가는 샷)
 드로우 샷의 셋업은 두 발과 두 무릎, 힙과 어깨를 목표의 오른쪽으로 맞춘다. 더 많은 드로우 샷이 필요하면 더 많이 오른쪽으로 향하면 된다. 

 

왼발을 오른발보다 앞으로 내밀어 세워주면 몸이 목표방향에 닫혀져 왼쪽으로 향하는 볼이 된다. 그리고 클럽 페이스는 목표에 직각으로 맞춘다. (Ball)의 위치는 오른 발 쪽으로 가깝게 놓는다. 

 

백 스윙은 두 발의 정렬을 따라 한다. 이 때 백 스윙 톱에서 클럽이 목표의 오른쪽을 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다운스윙에서는 오른 팔꿈치를 밑으로 떨어뜨리면서 팔로우스루하면 인사이드에서 아웃사이드로의 드로우 스윙이 된다. 

 

임팩트(Impact)를 지날 때 오른손이 왼손 위쪽으로 오도록 돌려주면 훌륭한 드로우가 된다. 로프트가 작은 클럽(롱 아이언)일수록 사이드 스핀이 많이 걸려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휘어지기 쉽다. 

   

따라서 좋은 라이(Lie)에서 로프트가 작은 아이언을 사용해 드로우 샷을 구사한다. 하지만 드로우 샷은 그린이나 페어웨이에 떨어졌을 때 보통의 샷보다 더 런이 많으므로 거리 계산을 잘 해야 한다. 

 

드로우 샷은 프로들만의 샷이 아니다. 지금까지 소개한 방법으로 드로우 샷을 연습해보면 필요할 때마다 주저하지 않고 자신 있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롱 아이언으로 슬라이스가 많이 나서 고생하는 사람들은 슬라이스도 시정하는 효과가 있다. 

 

● 페이드 샷(오른쪽으로 휘어져 가는 샷) 

요즘 대부분 미국 투어프로들의 샷은 페이드(fade)로 변해가고 있다. 페이드 샷은 드로(draw)샷 보다 치기 쉬우며 일관성이 좋다. 

무엇보다도 페이드 샷은 볼이 ‘도망’다니지 않고 원하는 장소에 부드럽게 앉아주어 컨트롤하기가 좋은 인기 높은 샷이다. 

 

페이드 샷을 치려면 두 발과 두 무릎·힙·어깨를 목표방향의 왼쪽으로 겨냥한다. 더 많은 페이드를 원하면 몸의 정렬을 더 왼쪽으로 하면 된다.즉 몸을 좀더 열어주는 것이다. 

 

클럽 페이스는 타깃방향과 직각(square)으로 놓으면 클럽이 스윙되어 나갈 방향(스윙패스·path)에는 클럽이 오픈 돼 자연스럽게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볼이 나온다. 

 

(Ball) 위치는 일반 샷보다 볼(Ball) 하나만큼 왼발 쪽에 더 가깝게 놓는다. 이것이 다운스윙 궤도가 아웃사이드에서 인사이드로 가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백 스윙은 두 발의 정렬 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바깥 방향으로 테이크 어웨이(take away)하고, 다운스윙은 백 스윙이 온 길을 따라 그대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아웃사이드- 인의 궤도를 그려낼 수 있다. 

 

클럽을 잡은 두 손을 몸의 왼쪽 옆구리 방향으로 잡아당기는 듯한 느낌으로 몸통을 함께 돌리며 피니시하면 완벽한 페이드 샷을 만들 수 있다. 

 

어니 엘스의 피니시를 보면 그런 자세가 많다. ▷페이드 샷은 드로우 샷보다 한 클럽 정도 거리가 짧게 나가는 것을 고려해 클럽을 선택한다.

 

 나쁜 라이(Lie)에서 샷⇒ 짧은 클럽잡고… 

여름이 시작되려하면서 골프장마다 스프링클러를 돌려 잔디에 물을 주느라 바쁘다. 이런 물에 젖은 자리라거나,

아니면 비가 흠뻑 온 뒤에 잔디 밑의 땅이 진흙과 같은 상황일 때 치는 방법도 물론 달라야 한다.

 

위에 언급한 세 가지 경우의 트러블 샷은 페어웨이 벙커에서 볼을 치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해결하면 쉽다. 

 

우선 골프클럽은 볼을 잘 뜨게 해주는 로프트가 큰 것으로 선택한다. 로프트가 크다는 뜻은 클럽이 짧아진다는 것이므로 당연히 컨트롤(Control)하기가 쉽다. 따라서 거리 욕심 부리지 말고 아이언 4번이나 5번보다 더 짧은 클럽을 꺼내 든다. 

 

괜히 어려운 곳에서 멋지게 투 온(Two on)하는 욕심을 내 확률이 낮은 결과를 얻으려다가 더 큰 트러블에 빠지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막지 못하는 결과를 빚는다. 

 

보기플레이어가 보기로 세이브할 것을 한 순간의 판단 잘못으로 더블보기 또는 트리플보기까지 간다면 얼마나 손해인가. 

 

☞ 볼의 위치는 스탠스(stance) 중앙에서 3∼5cm 정도 오른발 쪽에 가깝게 놓는다. 체중은 왼발에 65∼70%를 실어주고 스탠스는 오픈해 준다. 

 

이렇게 하는 것은 임팩트 순간과 비슷한 포지션을 미리 만들어, 실제 임팩트 때 볼을 놓치지 않고 정확하게 때리기 위함이다. 이때는 그립도 좋은 라이(Lie)에서보다는 2∼3cm 밑으로 잡고, 강도는 평소 보다 조금 세게 잡는다. 

   

그래야 볼을 맞힐 때 어려운 상황의 지면 조건을 그립이 이겨 낼 수 있다. 백 스윙은 3분의 2정도로 하는 컴팩트 스윙을 해야만 볼의 뒷부분에 골프클럽의 헤드가 떨어져 뒷 땅을 치는 ‘참사’를 막는다. 

 

헤드가 볼을 먼저 친 다음 땅을 치고 가야 한다는 것이 이번 트러블 샷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러프에서도 똑 같은 요령으로 셋업(Set up)한다. 

 

▷다만 잔디 결이 목표방향으로 누워 있으면 우드를 사용해도 무리가 없지만, 반대인 경우는 거리가 모자라도 로프트가 큰 아이언을 사용하는 게 탈출의 요령이다. 

 


● 오르막(Up Hill)과 내리막(Down Hill) 라이(Lie) 

볼이 떨어진 지점의 땅이 평평하지 않고 기울어졌을 때 아무 생각 없이 평지처럼 샷을 했다가는 큰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뒤 땅을 치거나 심하게 훅(Hook)이나 슬라이스가 나 가장 기피하는 세컨드 샷 OB를 낼 수도 있다. 

 

오르막(Up Hill)트러블 샷과 내리막(Down Hill) 트러블 샷은 사실 아주 쉽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 지형 자체를 평평하게 바꿀 수는 없기 때문에, 몸의 자세를 바꾸어 평평한 지면에서 치는 것 같은 상황을 만들면 되는 것이다. 

 

볼 앞에 섰을 때 왼발이 위로, 오른발이 밑에 있는 오르막 라이(Lie)는 우선 볼이 왼쪽 발 가까이 놓이는 스탠스를 취한다. 이때 어깨는 기울어진 지면과 평행하게, 즉 오른쪽을 낮춘다. 

 

그러면 몸무게가 오른발 쪽으로 치우치게 되므로 몸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두 무릎을 타깃 방향(몸을 잡아당기는 중력의 반대방향)으로 좀 밀어주는 것처럼 셋업(Set up)한다. 

 

이렇게 하면 몸의 자세로 평지와 같은 상황을 만들어 쉽게 스윙할 수 있다. 

▷또 임팩트 이후 스윙이 위로 올라가는 느낌이 들게 팔로 스루를 하면 된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지형의 모양 때문에 클럽의 로프트가 많아져 볼이 많이 뜨고 거리는 줄어든다. 

 

따라서 평소 거리보다 한 클럽 정도 길게 잡아 스윙을 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다.

▷몸통의 턴이 없이 팔로만 스윙하면 훅(Hook)이 생길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내리막 라이(다운 힐)의 상황에서는 반대로 하면 된다. 볼(Ball)이 오른발 쪽에 놓이게 서고 왼쪽 어깨를 낮춰 지면과 평행으로 만들어 준다.

 

이때 몸무게는 왼발 쪽으로 치우치게 되므로 몸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두 무릎을 목표와 반대방향으로 밀어주듯 셋업(Set up)한다. 

 

이 샷에서는 임팩트를 지나면서도 클럽을 경사면 따라 훑듯이 스윙하면 된다. 이때 클럽페이스가 열려있는 채로 임팩트를 하면 슬라이스(Slice)가 심하게 나므로 주의해야 한다. 

 

 벙커 샷(Bunker shot) 

벙커샷의 목적(目的)은 단지 그린 위에다 볼(Ball)을 떨어뜨리거나 가능한 깃대에서 가까운 지점에 공을 떨어뜨리는 것만이 아니라, 벙커샷으로 홀 아웃을 하는 것이 목적이다. 

 

○ 페이스 열고 왼쪽 겨냥해야

벙커샷을 할 때 사용하는 샌드웨지를 살펴보면 벙커샷의 개념을 이해하기 쉽다. 클럽의 모양이 벌써 모래 속을 잘 파고 들어가 떠올리기 쉽게 디자인되어 있다. 

 

넓고 무거운 바닥의 플랜지(flange)가 리딩에지(leading edge)보다 낮으므로 리딩에지가 모래에 닿기 전 클럽의 솔(sole) 부분인 플랜지가 먼저 모래를 파고 들어가 모래를 떠낼 때 볼이 함께 떠지는 원리다.

 

☞ 마치 수영장에서 손바닥으로 물 표면을 쳐 물을 튀게 할 때의 느낌과 같다. 

모래 속에 티를 꽂아 그 위에 볼을 올려놓고 치는 연습을 하는 것도 올바른 벙커샷에 도움이 된다. 이 때 플랜지는 모래를 파고들고 리딩에지는 티를 치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 벙커샷을 하는 기본요령이 몇 가지 있는데 이를 잘 지켜야 한다.

첫째, 클럽 페이스를 오픈해 주어야 한다. 클럽을 오픈하지 않으면 볼은 안 뜨고 벙커 턱에 걸리기 쉽다. 

 

▶벙커가 깊을수록 더 많이 오픈해 준다. 그립은 그 다음에 잡는다. 

 

왼손 엄지손가락이 클럽 샤프트에 나란히 내려지는 약한 그립으로, 오른손 집게손가락은 손마디가 샤프트 위쪽으로 살짝 올라올 정도로 약하게 잡는다. 

 

그래야 임팩트를 지난 뒤에도 클럽 페이스의 열려 있는 상태가 유지된다. 클럽 페이스를 오픈한 만큼 볼에는 오른쪽으로 가는 스핀이 생긴다. 

그래서 셋업 자체를 왼쪽으로 해 방향성을 보상한다. 30∼45도 몸을 열지만 목표하는 거리가 짧을수록 더 많이 몸을 연다.

 

(Ball) 스탠스(stance) 가운데에서 2∼3인치 왼발 쪽으로 놓으며 몸무게는 왼쪽과 오른쪽에 똑같이 배분해 준다. 두 발은 볼이 모래에 가라앉은 정도로만 모래에 묻고 클럽도 그 정도 짧게 잡는다. 

 

볼의 2∼3인치 뒤쪽의 모래를 플랜지로 치는 느낌으로 하되, 모래가 밀가루처럼 고우면 볼 쪽에 더 가깝게, 모래가 굵거나 딱딱하면 더 떨어진 부분을 친다. 

  

다음은 스윙 테크닉이다.

○ 볼(Ball)은 무시하고 모래만 쳐야 첫째, 벙커에서 샷을 하는 것을 즐겁게 생각하자. 사실 벙커샷은 골프 게임 중에서 가장 쉽다. 

왜냐하면 볼(Ball)을 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볼에 집중할 필요가 없고, 걱정할 필요도 없다.

그저 모래에 관심을 집중하면 되기 때문에 볼을 무시하고 볼 뒤쪽 모래의 한 지점만을 생각하면 된다. 

 

둘째, 피치 샷이나 벙커샷은 오른손잡이인 경우 몸의 오른쪽이 스윙의 중요한 몫을 차지하며 오른팔과 손의 사용이 필수 불가결이다. 

 

백 스윙은 업라이트로 하고, 다운스윙 할 때 오른손에 집중해 클럽헤드가 볼 뒤 모래의 한 지점을 미끄러지면서 가속하는 것이 벙커샷의 요령이다. 

 

그래서 오른손 하나로 벙커샷을 연습할 것을 권한다. 클럽헤드를 던지듯 치면서 오른팔이 펴지고 손목 코킹이 풀릴 때 클럽헤드가 모래에서 30㎝정도 길게 슬라이드(Slide)되게 연습해야 한다. 

 

셋째, 샌드웨지의 밑 부분이 넓고 무거운 플랜지로 되어 있어 그 부분으로 모래를 치면 리딩에지가 모래를 파면서 나는 소리와 전혀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볼 없이 모래만 치면서 올바르게 나는 소리를 듣는 일을 반복하면 벙커샷 테크닉이 향상됨을 보장할 수 있다. 

 

넷째, 임팩트를 지나 팔로우스루에서도 클럽 페이스면이 하늘을 향하여 오픈돼 있어야 올바른 벙커샷 스윙을 한 것이다. 클럽 페이스가 닫히면서 모래가 깊이 파이면 진정한 벙커샷을 했다고 볼 수 없다.

 

클럽 페이스 위에 물을 반쯤 담은 조그마한 종이컵을 붙여 놓고 스윙을 해 물이 쏟아지지 않게 치는 연습을 하든지, 물 컵이 올려져 있다고 상상하면서 스윙 연습을 해도 좋다. 

 

다섯째, 5∼6개의 볼을 일정한 간격으로 놓은 다음 볼(Ball)의 5㎝ 뒤 모래에 선을 그은 뒤 첫 번째 볼부터 연속스윙을 해본다. 긴장을 풀고 스윙리듬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된다. 

 

☞ 끝으로 다음 몇 가지 금지사항은 벙커샷 할 때 꼭 명심해야 한다. 
▷팔과 손을 긴장시켜 그립(Grip)을 꽉 쥐어서는 안된다. 

▷볼을 오른발 쪽에 가깝게 놓거나, 두 손이 클럽 샤프트보다 앞에 나가 있어 리딩에지가 모래를 먼저 파고 나가는 일이 없게 해야 한다. 
▷백 스윙을 짧고 낮게, 그리고 플래트하게 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 업힐 라이(uphill lie) 벙커샷 
▷ 오른발에 체중 싣고 힘찬 스윙  

요즘 골프장들은 유난히 많은 벙커들을 만들어 코스를 어렵게 한다. 탈출이 쉬운 얕은 벙커가 있는가 하면 한 발은 벙커 안에, 다른 발은 벙커밖에 두고 쳐야 하는 경우도 있다. 

   

또 오르막도 있고 내리막도 있다. 어떤 상황에 부닥쳐도 자신 있게 해낼 수 있게 준비를 단단히 해야한다. 

 

어깨를 벙커 지형대로 맞춰서면 오른쪽 어깨가 많이 낮아지고 몸무게가 오른발에 60% 정도 실리게 된다. 볼(Ball)은 왼발 쪽에 놓는다. 

 

백 스윙을 하는 동안 무릎이 굽혀졌다 펴졌다 하지 않게 굽힌 무릎을 유지하고, 머리 또한 타깃 방향이나 그 반대 방향으로 왔다 갔다 하지 않게 해야 한다. 그래야 어려운 라이(Lie)에서의 밸런스를 깨뜨리지 않을 수 있다.

 

☞ 다운스윙을 스타트할 때 체중을 이동하지 말고 오른발에 60% 정도의 몸무게가 그대로 남아 있게 한다. 

 ▷일반 골프 샷처럼 목표방향으로 체중이 옮겨가면 

클럽 페이스가 모래에 가파르게 박혀 충분한 에너지가 볼에 전달되지 않고 볼도 벙커 턱을 빠져나가지 못한다. 

임팩트 순간 스윙의 힘이 죽어 클럽이 모래에 박히는 일이 없도록 모래를 뚫고 나가는 ‘가속’에 집중하여야 한다. 

 

업힐 라이(uphill lie)에서의 벙커샷은 볼이 붕 뜨게 돼 그린에서 구르지 않고 곧 멈춘다. 따라서 그린 위 깃대, 즉 홀이 가까운 곳에 있을 때는 아주 좋다.

 

하지만 벙커 안의 볼에서부터 그린 위 홀까지 거리가 좀 있어 볼이 굴러가야만 깃대에 가까이 붙일 수 있는 상황에서는 좀 다르게 친다. 

이때는 보통 벙커샷처럼 임팩트를 지나 클럽 페이스 면을 하늘로 향하여 그대로 열어둔 상태로 팔로스루를 해서는 안 된다. 

 

임팩트를 지나면서 오른손 바닥이 왼손 바닥 위로 덮어지면서 두 손이 릴리스(release)하여 클럽페이스가 20∼30도 닫혀지게 쳐야 한다. 

그래야 볼이 좀 더 앞으로 나가며 깃대를 향해 굴러간다. 홀로 바로 들어간다면 금상첨화(錦上添花)다. 

 

○ 구르는 거리 조절방법(調節方法)
☞ 짧은 벙커샷은 볼이 그린에 떨어지면서 빨리 설 수 있게 높게 띄우고, 백 스핀을 주어 거리를 컨트롤해야 한다.

클럽페이스는 보통 벙커샷보다 더 많이 열고 볼(Ball)은 왼발 쪽에 더 가까이 놓는다. 

 

클럽을 가파르게 들어올리며 손목 코킹을 해준다. 스윙패스를 V자 모양으로 한다고 상상하면 더욱 효과적(效果的)이다.

다운스윙도 가파르게 하면서 내려치는 샷이 되어야 손목 코킹이 풀어지며 파워가 전달돼 볼(Ball) 밑 모래를 떠올리면서 볼을 높이 띄울 수 있다. 

 

볼(Ball)이 높이 떠 그린에 안착하게 하는 키는 스윙이 끝날 때까지 클럽페이스가 열린 상태로 하늘을 향해야 한다. 

 

☞ 그린 시작하는 곳에서 깃대가 좀 떨어져 있어 볼이 그린에 올라가서도 어느 정도 굴러가야 할 경우는 스윙패스를 U자 모양으로 해주어야 한다. 일반 벙커샷보다 클럽 페이스를 조금만 더 열어주고 볼은 스탠스(stance) 가운데에 놓는다.

 

☞ 30야드 이상의 많은 거리가 있고 많이 굴러야 할 때는 피칭웨지를 사용해도 좋다. 볼이 벙커에서 나와 깃대를 향해 굴러가게 하는 노하우는 클럽페이스가 하늘을 보는 것이 아니라, 보통의 스윙처럼 클럽을 정상적으로 릴리스(release)해 주어야 한다. 

 

● 완벽한 피치 샷(Pitch shot)
▶각 손목 동작 조화 이뤄야 100야드 이내에서의 피치 샷은 그날 스코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프로 선수들도 가장 까다로운 샷 가운데 하나라고 꼽을 만큼 만만치가 않다. 정확한 피치 샷의 열쇠는 손목동작에 달려 있다. 

 

즉, 왼쪽 손목은 클럽을 위로 꺾어주는데 반해 오른쪽 손목은 클럽을 안쪽(몸 쪽)으로 꺾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 같은 위쪽과 안쪽으로 꺾어주는 동작이 알맞게 혼합되면 날카로운 타격에 큰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왼쪽 손목의 동작이 주도적이어서 클럽을 너무 가파르게 위로 들어올리거나 오른쪽 손목으로 클럽을 너무 안쪽으로 꺾어줌으로써 볼을 왼쪽으로 당겨 치는 경향이 있다. 

 

양쪽 손목을 조화롭게 움직이면 클럽이 정확한 스윙 면 위로 움직이게 돼 날카로운 피치 샷을 할 수 있게 된다. 

 

☞ 피치 샷(Pitch shot)이 어떤 것인지를 머리에 그려볼 수 있게 몇 가지 정의를 하면 

첫째, 피치 샷은 풀 스윙의 축소판이다. 피치 샷을 잘 연습하면 일반 아이언샷이나 심지어는 드라이버의 풀 스윙을 정확히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둘째, 피치 샷이란 칩 샷이나 퍼팅으로 할 수 없는 경우 즉, 그린 앞에 방해물이 높게 있거나 홀 가까이 에서 볼을 빨리 스톱 시켜야만 할 때 사용하는 샷이라고도 한다. 

 

셋째, 어떤 사람들은 피치 샷을 샌드웨지나 피칭웨지로 5야드부터 풀 스윙보다 작은 거리까지를 치는 샷이라고 정의한다. 미국 사람들은 흔히 피치 샷은 거리의 90%는 공중에 떠 있고 10%는 땅을 구르는 샷이라고 간단히 정의한다. 

 

나는 특정한 클럽(9번 샌드웨지 피칭웨지 로브웨지)으로 풀 스윙해서 내는 최대의 거리보다 짧은 곳에 볼을 보내야 할 때, 스윙을 작게 하면서도 볼(Ball)을 제대로 때려 만들어지는 샷이라고 정의한다. 

 

피치 샷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몸의 올바른 셋업자세를 갖출 수 있다면 70%는 정복했다고 할 수 있다. 

 

☞ 피치 샷 3가지의 비결(秘訣) 바로 백 스윙에 숨겨져 있다. 

첫째, 백 스윙 플레인을 올바르게 해주어야 한다. 백 스윙을 시작할 때 너무 플랫하게 뒤쪽으로 가져가거나, 목표방향 바깥쪽으로 들어올리는 것은 좋지 않다. 

백 스윙을 했을 때 내 클럽이 목표방향으로 땅에 눕혀 놓은 클럽과 평행해진다면 올바른 백 스윙 플레인이 만들어진 것이다. 

 

둘째, 백 스윙 때 손목의 코킹(또는 hinge)은 필수적이다. 손목이 꺾이지 않고 백 스윙이 된다면 피치 샷을 하려는 목적인 ‘띄우는 샷’이 어렵다. 

손목을 코킹하고 임팩트를 해서 코킹을 풀 때 클럽헤드에 스피드가 붙으면서 볼이 뜨는 것이다. 

 

셋째, 피치 샷을 손이나 폴로만 하다가 뒤 땅이나 토핑의 참사를 빚어서는 안된다. 

어드레스 때 몸무게의 60%가 왼발에 가 있지만 백 스윙을 할 때 오른발 쪽으로 약간 몸무게가 옮겨지며 

임팩트를 지나 폴로스로 할 때 다리와 무릎과 힙을 이용해 왼발 쪽으로 몸무게 이전을 하고 몸통의 턴에 집중해야 한다.

 

오른쪽 힙이나 바지 주머니가 볼을 지나가는 느낌을 가지면 이런 동작이 잘 된 것이다. 이때 오른쪽 엄지발가락이 땅을 지탱하고 오른발 뒤꿈치는 들리게 된다. 

 

어드레스는 보통 샷의 임팩트 포지션을 연상, 아주 흡사하게 만들어 놓는다. 몸무게를 왼발 안쪽 가운데에 60∼70% 실어 놓고, 스탠스(stance)는 일반 샷보다 좁게, 발과 무릎 및 힙은 10∼20도 오픈 한다.  

무릎을 너무 굽히거나 등을 너무 세우면 몸 동작이 경직되기 쉬워 좋지 않다. 

 

어깨는 거의 스퀘어하게 한다. 

많은 사람들이 어깨를 타깃 방향에 오픈하여 셋업(Set up)하는데, 이것은 볼을 칠 때 커트하게 돼 스핀이 많아져 거리 컨트롤이 어렵다. 

 

볼 위치는 스탠스(stance) 가운데에서 아주 조금 오른쪽에 놓아 그립을 잡은 두 손이 공보다 약간 앞쪽에 놓여지게 해야 임팩트(Impact) 때 두 손으로 공을 퍼 올리는 동작을 막을 수 있다. 

 

흔히들 클럽 페이스를 오픈해서 샷을 하지만, 피치 샷에 사용하는 아이언들 자체로 로프트는 충분해 볼이 뜨므로 스퀘어한 것이 좋다. 

클럽페이스를 열면 그만큼 거리 조절이 어렵다. 

 

● 칩 샷(Chip shot) 타법(打法)⇒ 클럽으로 내리찍듯 쳐야 피치 샷(Pitch shot)이 볼을 공중에 높이 띄워 덜 굴리는 것인 데 비해, 칩 샷은 덜 띄우고 많이 굴릴 때 구사하는 샷이다. 

그래서 칩 샷을 할 때는 클럽의 로프트를 줄이는 자세를 취하던가 로프트가 작은 클럽을 사용하는 게 보통이다. 9번부터 5번 아이언까지 상황에 따라 사용한다. 

 

☞ 기본적인 셋업(Set up) 방식은 거의 같다. 

첫째, 그린 앞쪽을 볼이 떨어져 구르기 시작하는 곳으로 삼아 겨냥한다. 홀 근처를 목표로 하면 그린 바깥까지 굴러나가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둘째, 그립은 짧게 잡아준다. 글씨 쓸 때 펜 끝을 잡는 것보다 짧게 잡으면 컨트롤이 쉬워지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그립을 쥐는 힘은 보통보다는 약간 강하게 한다. 

 

셋째, 볼 위치는 스탠스의 중앙과 오른쪽 엄지발가락 사이에 둔다. 클럽 페이스를 목표방향에 직각으로 맞추고 클럽 샤프트를 왼쪽 허벅지 쪽으로 갖다 놓아 두 손이 볼보다 앞에 있어야 한다. 

 

왼발에 몸무게를 60∼70% 실어 준다. 이것은 모두 클럽 페이스의 로프트를 줄여 내려치는 샷(descending blow)을 구사하기 좋은 자세를 만들어 주기 위함이다. 

 

넷째, 스탠스(stance)를 일반 샷보다 좁게 하고, 15도 정도 오픈해 주면 클럽 페이스가 목표방향으로 바로 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 

 

다섯째, ▷무릎을 사용한 약간의 하체 움직임이 있어야 리듬을 타고 내려치는 샷을 잘할 수 있다. 

즉 몸통 턴은 필요 없지만 손이나 팔로만 치는 샷은 아니라는 얘기다. 손과 팔로만 치면 뒤 땅이나 토핑이 나오기 쉽다.

 

머리는 피니시 동작 뒤에도 그대로 있어야 한다. 왼 손등이 돌아가 접혀지면 안된다. 아대를 낀 손등에 잣대나 볼펜을 끼워 연습하면 이런 샷에 도움이 된다. 

 

● 퍼팅(Putting)처럼 하는 칩 샷(Chip shot) 

아주 빠른 그린이나 내리막이 심한 그린에서 칩 샷을 할 때는 마치 퍼팅처럼 해야 할 상황이 있다. 

퍼트 칩이라 부르는 것으로, 셋업자세는 칩 샷의 고유 특성에서 볼 때 차이는 없다. 

 

이 샷은 볼(Ball)이 그린 시작하는 지점의 10피트(약 3m) 이내에 있고 그린에 일단 올라간 다음에는 덜 굴러가게 하는 경우에 구사한다. 

 

반면 일반 칩 샷은 15∼30피트 떨어진 곳에서 볼(Ball)을 쳐 그린에서 구르는 것을 이용해 홀에 가까이 보내고자 하는 목적으로, 세부 테크닉 면에서 퍼트 칩과는 좀 다르다. 

 

퍼트 칩은 심하게 내리막인 그린에서 볼이 많이 흘러 내려가는 것을 방지할 때 쓴다. 대개 샌드웨지나 피칭웨지를 사용해 클럽 페이스를 열지 않고 타깃 방향에 직각으로 맞춘 다음 힐(클럽의 몸 쪽) 부분을 땅에서 약간 들어올려 스윙하면 된다.

 

8번이나 9번 아이언을 사용해도 된다. 퍼트 칩을 제대로 구사하면 설령 볼이 홀을 지나쳐도 그리 많이 벗어나지 않는다. 

 

퍼트 칩을 할 때는 백 스윙을 하면서 클럽을 약간 들어올려야 다운스윙에서 디센딩 블로(descending blow= 내려치는)가 가능해진다.

 

☞ 이 샷을 연습하려면 볼(Ball)이 놓인 위치의 10㎝ 정도 뒤에 또 하나의 볼을 놓고 백 스윙으로 그 볼을 건드리지 않고 치는 연습을 하면 곧 스트로크가 좋아진다. 

 

일반 칩 샷은 몸과 클럽 페이스를 15도 정도 살짝 오픈(Open)하여 어드레스를 취한다. 

백 스윙은 시계의 1시 방향까지 어깨와 몸통을 돌리면서 스윙하며, 팔로스루는 11시 방향까지 몸통과 함께 손과 팔이 움직여 스윙해간다.

 

이때 왼손 등과 손목의 꺾임을 방지하기 위해 왼손은 스트롱 그립으로 하며 오른손은 미리 손등의 손목을 커핑(Cupping)해 놓는다. 

 

칩 샷이 몸은 움직이지 않고 손과 팔로만 스윙하는 것이라고 잘못 알고도 있으나, 그러면 뒤 땅이나 토핑이 자주 난다. 

 

그런 사람들은 오른발 뒤꿈치를 살짝 든 상태에서 스윙연습을 하면 몸무게의 대부분이 왼발 쪽에 기울어지는 느낌을 가지면서 임팩트(Impact)가 디센딩 블로(descending blow)로 이루어진다는 것도 알 수 있다. 

 

● 칩 샷(Chip shot)이냐 퍼트(Putt)냐 

아이언 샷이 그린에 올라가지 않고 프린지(풀이 길게 자란 그린의 테두리 부분)에 놓인 경우 골퍼들은 웨지를 잡을 것인지 퍼터로 해결할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 아무래도 미스 샷 위험이 적은 쪽은 퍼트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칩 샷이 유리하다.

 

☞ 칩 샷(Chip shot)이 효과적인 경우는 
 - 그린에 볼(Ball)을 굴려줄 수 있는 절반 이상의 여유 공간이 있을 때 

 - 그린 속도가 느리거나 오르막 플레이를 해야 할 때 

 

 - 볼(Ball)이 풀 속으로 가라앉아 있을 때 
 - 프린지의 풀이 젖어 있거나 지면이 울퉁불퉁할 때 
 - 그린까지의 거리가 2m 이상일 때 등이다.


☞ 반면 퍼팅(Putting)이 더 나은 경우는 
 - 프린지에서 홀까지 거리가 가까울 때 
 - 그린이 빠르거나 내리막 경사일 때 
 - 볼(Ball)이 아주 깨끗하게 놓여 있을 때 
 - 프린지가 건조하고 표면이 고를 때 
 - 그린까지 거리가 2m이내일 때 등이다.

 

 이 같은 점들을 감안한 뒤 거리 조절이 쉬운 방법을 선택해 홀 가까이 붙인다는 생각으로 샷(Shot)을 한다. 

 

● 용어(用語)의 정의(定義)
▷애버리지 골퍼(Average Golfer player) : 중간정도의 기술을 가진 일반 골퍼(핸디 18∼15)
▷어드레스(Address) : 스윙을 위한 준비자세
▷어프로치 플레이(Approach Play) : 홀에 가까운 곳에서 하는 플레이
▷에센딩 블로(Ascending Blow) : 위로 올려치는 듯한 스윙 
▷블로우(Blow) : 강타, 힘을 넣어 치는 것.

 

▷코킹 : 백 스윙의 톱에서 팔목을 90도로 꺾는 것.
▷클럽(Club) : 골프 채 
  - 그립(Grip) : 클럽의 위 부분으로 손을 잡는 위치 
  - 샤프트(Shaft) : 클럽의 대 
  - 솔(Sole) : 헤드바닥
▷크로스 오버(Cross over) : 왼손을 접으면서 오른손으로 클럽을 리드
▷디보드(Divot) : 볼을 쳤을 때 잔디나 흙이 클럽 헤드에 닿아 파여진 곳.
▷디센딩 블로(descending blow) : 내려치는  

 

▷플렛(flat)스윙 : 스윙의 평면과 지면의 각도가 직각
▷그린 피(Green fee) : 코스의 사용료
▷핸디캡(Handicap) : 골퍼의 기량으로 1개월간 3∼5매의 카드를 핸디캡위원회에 제출하면 결정
▷오너(Honour) : 티 그라운드에서 먼저 티 샷 하는 자. 1번 티에서는 제비뽑기로 결정
▷훅(Hook) : 볼이 목표를 향하지 못하고 왼쪽으로 휘어나가는 것.

 

▷인 플레이(In play) : 플레이어가 티에서 볼을 스트로그해서 홀에 넣을 때까지 볼의 상태
▷레이디스 티이(Ladies tee) : 여성 전용의 티 그라운드(붉은 티 마크)
▷ 랭스(Length) : 거리
▷ 로컬 룰(Local rule) : 총칙에 대해서 각 코스 특수조건에 의해 설정하는 지역의 규칙
▷OB(Out of Bound) : 볼이 장외로 날아가는 것(OB말뚝→백색)

 

▷프린지 : 풀이 길게 자란 그린의 테두리 부분
▷릴리스(release) : 임팩트 직후 오른손 엄지가 하늘을 향하도록 

                            팔뚝을 왼쪽으로 돌려주면서 앞으로 뻗어주는 과정 또는 동작 
▷러프(Rough) : 풀이나 나무들이 그대로 있는 지대
▷라운드(Round) : 코스를 도는 것. 

 

▷셋 업(set up) : 어드레스 할 때까지의 일련의 동작

▷슬라이스(Slice) : 볼이 목표를 향하지 못하고 오른쪽으로 휘어나가는 것. 
▷스커핑 (Scooping) : 임팩트 순간에는 클럽 헤드가 볼을 퍼 올리는 모양   
▷싱글(Single) : 핸디가 9이하 1까지의 골퍼
▷생크 : 볼이 클럽의 호젤(헤드와 샤프트가 만나는 부분)근처에 맞으면서 

            공중으로 떠오르지 못하고 곧장 오른쪽으로 날아가는 미스 샷

 

▷스탠스(stance) : 어드레스시 발의 모양

▷스퀘어(Square) : 목표방향과 직각
▷테이크 어웨이(take away) : 백 스윙 시 초기 동작
▷티엎(Tee up) : 티 위에 볼을 놓는 것.
▷타이(Tie) : 동점

 

▷토핑(Topping) : 볼의 위 부분을 가격(加擊)하는 것.

▷업라이트(up light) : 스윙의 평면과 지면의 각도가 20∼30도 있는 것.
▷왜글(Waggle) : 다음에 이루어질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미니 스윙으로, 

                         이것은 올바른 손목 동작과 백 스윙 동작 때 사용할 근육을 미리 알려주는 기회 제공

(원문 출처 :청원 산우회).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