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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rse Training and Parallel] - 기초 카빙턴을 익히기 위한 연습방법.

스키는 나의 운명/카빙 스키기술

by Digitalnz 2023. 9. 1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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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카빙턴을 익히기 위한 연습방법 - (Traverse Training and Parallel Turn Training)

 
스키 전문가들은 보통 스키를 이론으로 배워서 정복하겠다는 것은 수영이나 골프를 책으로 배우는 것처럼 불가능하거나 매우 어려우니, 돈이 좀 들더라도 실전에서 전문강사에게 배워야 안전하고 빠르게 숙련도를 쌓아 슬로프와 설질 가리지않고 즐기는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다.라고 한다.
 

그리고 뛰어난 감각과 체력이 있으면 “곁눈질”로 보고 또는 “야매”로 조금 배워서 또는 동영상이나 책 보고 따라하면서 독학해도 어느 정도 수준(대략 중급자 이하)까지는 올라갈 수는 있지만, 그 이상으로 실력을 올리는 건 불가능하다.라고 한다.
 
왜냐하면 스키는 인간의 본능인 안전, 즉 경사에 반대로 가려는 움직임과 미끄러운데서 몸이 움츠러드는 것을 거꾸로 행동하고 생각해야 할 수 있는 운동이고 턴호의 원리 그리고 카빙 스키라는 작동원리를 알아야 하는 운동이기 때문이다.라고 한다(회전 원심력).

정말 배우지 않고서는 도저히 잘할 수가 없을까 ?. 
 
그러나 나는 연습하다보면 안될 것도 없는 운동이 스키나 골프라고도 생각한다. 혼자라도 올바른 기본 폼이 잡히고 균형감각만 찾으면 스키경지에 누구나 이를 수도 분명있을 것이다.

하지만 혼자 독학으로 잘못 연습하면 순간의 동작이라 폼이 엉성하게 표출이 되어 때때로 스키전문 강사의 도움을 반드시 받아야 하는 것이 스키운동이 아닌가도 생각한다.

그래서 아무리 경지에 이른 훌륭한 운동선수라도 잘 돌아가는 기계가 정기점검이 꼭 필요하듯이 기술코치나 정기적인 자세점검을 때때로 체크해야 훌륭한 선수생활을 이어가는 원리가 여기에 있는 것 같다.

나의 스키레슨 병행 진단결과 나의 스킹 고질병 고치는 2가지 처방 기술법.

 

카빙스키의 기본적인 회전감각 익히는 기본훈련 - Traverse Training 과 Parallel Turn Training

@ Traverse Training

트래버스(Traverse, 사활강)는 우리말로 “옆으로 가기”라고 하며, 최대 경사선을 내리달리는 것과는 달리 사면을 옆으로 가로 질러가는 동작으로서, 횡단(橫斷)이라고도 한다. 
 
이 연습의 목적은 스키의 사이드컷(Sidecut)과 하중을 받았을 때 스키의 휘어짐만을 이용하여 엣지로 설면을 자르면서 기본적인 카빙턴의 감각을 익히는 것이다. 


 

1. 사활강 동작연습(이미지 트레이닝) 

실제로 슬로프를 미끄러지며 연습을 하기 전에 우선 제자리에서 폴에 의지해 이미지 훈련을 실시한다. 스키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슬로프에 옆으로 서서 스탠스를 자신의 어깨 넓이 만큼 벌리고 산쪽에 있는 폴을 눈에 단단히 꽂아서 자신의 체중을 지탱한다. 
 
우선 양무릎을 안쪽으로 굽혀서 무릎의 앵귤레이션(회전의 안쪽으로 관절을 꺾는것)을 만들어 엣지를 세운다(산쪽스키 먼저 세우고 계곡쪽스키 세우면서 체중이동(일명 따닥)).

이 때 체중배분은 산쪽발과 계곡쪽발이 40:60 정도이며, 양무릎의 앵귤레이션 각도가 같게 한다. 

그리고 폴에 의지하면서 서서히 몸을 산쪽(계곡 아래쪽)으로 기울이면서 인클리네이션(Inclinaion, 내경)을 만든다. 
 
이 때 무릎 텅에 붙이고 허리가 꺾이지 않게 주의하며, 산쪽에 꽂은 폴에 체중을 싣고 충분히 몸을 산쪽으로 기울여서 회전시의 내경감각을 익힌다. 

몸을 기울였을 때의 체중배분은 안쪽발과 바깥쪽발이 20:80 정도로 하고, 바깥쪽 스키가 하중을 받아 충분히 휘어져서, 사이드 컷이 전체적으로 설면에 닿게하는 것이 실제 사활강 연습을 위한 핵심이다. 

방향을 바꾸어서 좌우교대로 실시한다. 

 

2. 실제 사활강 연습 - 바깥쪽 스키 안쪽엣지에 체중을...

위의 연습을 토대로 실제 슬로프를 옆으로 미끄러지며 카빙 스키의 사이드컷과 휘어짐만으로 회전하는 감각을 익힌다. 

주의할 점은 확실하게 계곡쪽(회전의 바깥쪽) 스키의 안쪽엣지에 하중을 주어서, 카빙스키가 가지고 있는 회전력(사이드컷+ 휘어짐)만으로 회전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즉, 인위적으로 스키를 돌리는 피보팅(Pivoting) 동작이나 스키가 옆으로 밀리는 슬립(Slip) 동작을 사용하여 회전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스키어의 하중만으로 스키를 휘게 하여 카빙스키의 회전력만을 이용해 엣지로 설면을 자르듯이 사활강하는 것이다. 
 
스키어의 감각은 계곡쪽(회전시 바깥쪽) 다리의 안쪽근육을 긴장시켜서 다리를 굽히거나 펴지않는 상태로 '버티는 힘'을 주는 것과, 

발바닥의 하중선(발바닥의 엄지 발가락밑의 발앞꿈치에서 뒤꿈치에 이르는 부분) 전체에 자신의 체중을 주어 스키를 충분히 휘게하는 감각이다. 
 
사활강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카빙스키를 자유자재로 다룬다거나 카빙이 되기는 어려우므로 확실하게 연습한다. 

출발 자세는 위의 예비연습 시작단계의 자세와 같다. 
 
그리고 스키가 미끄러질 때의 자세는 예비연습의 종료자세와 같지만 실제로 미끄러질때는 속도에 맞게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내경을 조금만 취한다. 

카빙스키의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연습을 아래의 두 가지로 나누어서 실시한다. 
 

1) 외향(外向)을 취할 경우 

외향을 취하여 산쪽스키가 앞으로 나오고 계곡쪽 스키가 뒤에 위치하면, 카빙스키의 회전성이 작아지고 직진성(直進性)이 커지므로, 회전각이 작아진다. 
 
기본자세에서 상체를 계곡쪽으로 돌리고 산쪽스키를 조금 앞으로 내밀어서 양스키가 평행 사변형을 이룬 '외향자세'를 취한 상태에서 사활강을 실시한다. 

이 경우 같은 조건에서 같은 하중을 주어도 아래에서 실시할 외향이 없는 경우와 비교해 회전력이 감소되어, 스키가 산으로 조금만 올라가는 것을 알 수 있다. 
 

2) 정향(正向)을 취할 경우 

외향을 줄이기 위해 양스키를 같은 위치에 나란하게 놓으면, 카빙스키의 회전성이 커지고 직진성이 작아지므로 회전각이 커진다. 

상체는 정면을 향하게 하고, 스키가 미끄러지면서 얕게 회전을 할 때에도 자연스럽게 상체가 양스키를 따라가게 하여, 외향을 줄이며 정향(正向)을 취하여 사활강을 실시한다. 
 
이 경우 같은 조건에서 같은 하중을 주어도 위의 외향을 취한 경우와 비교해서 회전력이 증가되어 스키가 산쪽으로 높이 올라간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실험에서 알 수있 듯, 카빙스키의 회전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외향을 취하지 않거나 조금만 취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 Parallel Turn Training

카빙으로 턴을 하는 기본적인 감각을 익히는 단계로, 이 연습은 완사면에서 느린 스피드로 얕은 회전을 하며 실시한다. 
 
이 연습의 실시요령은 패러렐 스탠스에서 업다운 없이 얕은 회전을 하는 것으로, 엣지교환은 벤딩느낌으로 물 흐르듯 빠르고 부드럽게 하며, 하중은 큰 변화없이 회전의 전반부터 후반까지 유지해가고 내경은 약하게 하며, 하중배분은 60:40 정도로 한다. 
 

1. Wide Stanced Parallel Turn 

1) 양손을 양무릎에 위치보다 효과적인 엣징연습을 위해 폴을 사용하지 않고, 양손을 양무릎위에 놓고 손의 힘을 이용하여 스키를 누르는 힘을 강화한다. 

어깨 넓이의 스탠스에서 출발하여 바깥쪽 스키에 압력을 가할 때, 바깥무릎을 손으로 누르면서 회전을 한다. 

이 연습으로 낮은 자세에서 바깥쪽 스키에 압력을 주며, 중심위치를 회전의 안쪽으로 이동시키는 것이 가능하게 되어 내경의 감각을 익힐 수 있다. 
 
즉, 스키에 압력을 주는 운동이, 기존의 기술처럼 누르는 느낌이 아니라 바깥발을 버티면서 긴장시키는 것으로 행해진다. 
 
버티는 힘의 감각을 익히는 연습을 위해, 의도적으로 스키를 어깨보다 1.5배 정도 과도하게 벌린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거의 펴고 패러렐턴을 한다. 
 
스키어의 감각은 넓게 벌린 스탠스에서 바깥쪽 스키를 회전의 안쪽에서 바깥으로 하중을 주는 “누르며 버티는” 운동 이미지다. 
 
“누르며 버티는” 운동 이미지란 엣지교환 후 처음 회전에 들어갈 때에 스키를 조금 눌러주어서 회전의 계기를 만든 후, 일단 회전이 시작되면 더 이상 다리를 굽히거나 펴지않고 그대로 스키로부터 전해오는 반력(反力)에 버티며 스키에 하중을 주는 것이다. 
 
이렇게 바깥다리의 안쪽근육을 긴장시켜서 발바닥의 하중선 전체를 누르면, 스키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회전성만으로 얕은 카빙턴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즉, 회전의 전반부터 바깥쪽(방사선 방향)으로 스키를 눌러서 스키에 측력을 가해, 스키가 휘어지고 그 역캠버각(휘어짐)과 사이드컷을 이용하여 회전을 하며, 압력감(壓力感)을 익히는 것이 이 연습의 목적이다. 
 
스탠스를 넓게 한 것은 회전의 바깥쪽 다리를 굽히는 것보다 펴는 쪽이 보다 쉽게 버티는 힘의 감각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주의할 점은 피보팅이나 슬립을 이용하여 스키를 회전시킨다거나 다리를 지나치게 구부리면서 스키를 누르지 않는 것이다. 

우선, 피보팅이나 슬립을 사용하면 스키가 밀려서 카빙이 어려워지고, 다리를 지나치게 구부리면 상체가 일어서고 내경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2. Parallel Turn 

 
2) 양손을 안쪽 무릎에 위치 위의 연습과 마찬가지로 효과적인 엣징연습을 위해 실시하는 것이지만, 보다 카빙에 가까운 연습을 위해 상체가 회전의 안쪽으로 기울어지는 내경동작을 동시에 취한다. 
 
어깨 넓이 정도의 스탠스에서 출발하여 양손을 모두 안쪽 무릎위에 올리고 회전하며 바깥쪽 스키에 하중을 준다. 


양손을 모두 안쪽 무릎에 올려서 상체가 안쪽스키의 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회전의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하중을 주는 자세를 강화할 수 있고, 바깥쪽 다리가 충분히 펴질수 있어서 자연스럽게 발바닥의 하중선에 버티는 힘을 줄 수 있다. 
 
이 연습에서 주의할 점은 상체를 지나치게 회전의 안쪽으로 기울여서 안쪽스키에 하중이 걸린다거나, 바깥쪽 다리의 무릎을 회전의 안쪽으로 지나치게 굽혀서 버티는 힘을 무너 뜨리지 않는 것이다(자료출처 : 결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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