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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6일(8일차) 시즌 처녀 스킹 8일차 일정은 “Turoa 스키장”에서 오전에는“카빙스키”, 오후에는 “산악스키”로 최고의 스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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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6일(8일차) 시즌 처녀 스킹 8일차 일정은 “Turoa 스키장”에서 오전에는“카빙스키”, 오후에는 “산악스키”로 최고의 스킹을...

 

7월 26일 “투로아 스키장” 아침 정보(6시 10분)

We are currently sitting above the clouds and lookin' good, The grooming and snow making crews have been working through the night to freshen up our main trails. 

 

The Parklane, Movenpick, Giant and High Noon will be OPEN today. There are no beginner facilities at Turoa. Turoa Parks has two new features on offer today. 

 

오늘의 목적지 “투로와 스키장” 날씨는 구름이 낀다고 했다. 그리고 4개의 슬로프를스키장 직원들이 밤새 그르밍과 후레쉬 한 눈으로 보충해서 최고의 설질을 보여 줄 것이다.라고 아침 공지했다.

 

그러나 먼저 스키장 입구 오하쿤에서 스키장 베이스까지 올라가는 길이 너무 힘들었다. 스키장 입구 들어 서기 전부터 정말 가파른 언덕 길을 가다서기를 반복해서 속칭김을 새게 했다. 차로 오르면서 이유를 알고보니 스키장 도로 중단에서 통문을 만들어놓고 카 파킹 선예약을 체크하고, 예약을 안한 차량은 좁은 2차선에서 출입을 아해 금지시켜 아래로 돌려보내는 조치를 하고 있어서 정체를 빛고 있었던 것이다. 

 

이른 아침부터 실망스런 이런 장면보면서 스키장이 배가 불러도 너무 불러서 그런가아닌가 불쾌한 출발이었다. 아무튼 지루하게 30여분에 걸쳐 가다서다 반복하다가 베이스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그 넓은 주차장에 차량도 그렇게 많지도 않았고 코로라로관광객 스키어도 불을 보듯 뻔하게 없을 것인데 꼭 이렇게까지 해야만 하는지 의심이들었으며 역시 후진국 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 듯한 인상을 풍기는 뉴질랜드 루아페후스키장 답답하게 보였다.

 

아무튼 배이스 도착에서 부지런히 장비 챙기면서 리프트쪽 보니 웬지 리프트 탑승 가동이 되고 있었다. 시계 보니 8시 40분 전후인데.... 리프트 조기 개문 좀처럼 이런 모습 보지를 못했는데 아마 내가 스키장 출입하며서 처음으로 스키어들의 배려를 위한Mt Ruapehu 회사 선심인 것 같아 올라오면서 한편 불쾌했던 기분을 다소 전환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우리는 평상시 보다 빨리 가동되는 배이스 하단 리프트 2대 중 장거리 리프트이면서 상단 리프트와 연결하는 “Movin Peak lift”로 가서 타고 올라갔다.그리고  또2,320m 상단을 연겨푸 연결하는 고속 6인승 “Highnoon Express lift”쪽으로 이동해서 갈아타고 최상단에 오르니 감회가 오늘 또 새로웠다.

 

 

그리고 또한 오늘 스키장이 이른 아침 제공하는 일기 예보와 달리 구름 한 점 없는 날씨에 맑고 청렴해서 정말 스킹하기도 좋았고 이곳 일대 설경을 배경으로 풍경도 구경하기에 좋아 일석이조 였기에 이 보다 좋은 날은 없었던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일단 오전에는 장비 챙겨서 착용하고 온 카빙 스키로 투로아 스키장 드넓은 전코스를 차근히 밟아봤다. 아마 오늘 이곳 스키장 거의 모든 전 코스들를 라이딩 해보기는 처음인 것 같다.

 

 

스킹을 열심히 하다보니 벌써 12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고, 가파른 슬로프도 쓸어내리는 눈으로 뭉치는 모글도 많이 생겨서 카빙스키로 스킹하기에는 한계점에 이르는 상태였다. 특히, Off Piste(슬로프밖)에도 온도 상승으로 어느 정도 해빙이 되어서 일부크러스트(결빙) 지역만 조심하면 파우다(투어링) 정비로 스킹을 해야 하는게 정답인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 때쯤 되니 실제로 내로라 하는 뉴질랜드 스키 꾼들이 다 모여든 스키장안 오늘 한 두어명씩 그 드 넓은 Off Piste 지역에서 스킹을 즐기는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 이 전에 이미 전문 보더들은 이 위험지역을 오가면서 점프 등 극한 스킹하는 모습도 먼저 보여섰다.

 

그래서 우리도 베이스로 내려와서 스킹 기간중 차에 항상 가지고 다니는 파우다(투어링) 장비로 바꿔 신고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다시 리프트 타고 올라왔다.

 

뭉친 눈이나 파우다 눈에 진가를 보여주는 나의 파우다(투어링) 스키, 올 시즌 처음 타보는 거라서 첫번째 리프트 타고 올라가서는 한 발로 타는 카빙 스키와 달리 적응 및안전을 위해서 눈이 뭉쳐진 급경사지 슬로프를 타고 내려와 보았다. 역시 스키 바닥이카빙과 정반대로 생기고 허리가 두터운 요 놈이 오늘 부드러운 자연설은 아니어도 라이딩하기에 굿이었다.

 

이 투어링(파우더) 장비는 본 “투로와 스키장”에서 처음이고 작년 시즌 눈오는 날 “와카파파 스키장”에서 하루 스킹 즐기고 오늘 딱 두 번째이지만 이렇게 날씨 좋은 날 이걸 신고 재미있게 타보기는 정말 처음인 것 같다.

 

그리고 리프트 탑승시마다 옆에 같이 타고 오르는 스키 꾼들은 내 장비에 관심들도 많았다. 물론, 이곳 스키어들에게 내 장비가 다소 신장비이고 독특한 핀 스타일이라 그런것 같았으며 물론, 그 많은 스키어들 속에서 나와 같은 신장비를 신은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재미있게 타다보니 어느덫 3시간여, 정말 신나게 슬로프를 지나 이 고지 저 능선을 타고 다니다 보니 땀에 옷이 흠뻑 젖어있었고 땀이 흐르다 보니 갈증도 나고 피곤도 엄습해왔다.  그래서 중간 기착지 전망지 커피숍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집사람을 불러내베이스로 하산하여 결정하였다. 

 

 

높고 기다란 하산 스킹, 신장비 파우더(투어링) 스키를 착용한 나는 무너진 슬로프의 사선을 때로는 가로질러 그리고 눙선과 계곡지를 따라 스킹을 즐기며 내려 오는데 반하여 카빙 스키를 착용한 집사람은 슬로프의 뭉쳐진 눈 때문에 곤욕을 치르며 저 멀리뒤따라 오며 내려오고 있었다.

 

 

마침내 스키장 베이스에 이르니 다시 뒷 등골에 땀에 스키복안 속옷들이 흠뻑 젖어 있었다. 우선 갈증이 너무 심해서 차문 열자마자 차안에 둔 시원한물 한병 들이키니 살것 같은 기분이 났다.

 

그리고 숙소로 복귀해서 1시간여 핫 스파로 땀을 흘리고 고기 구워서 와인 한 잔 걸치니 또 멋진 하루의 지친 몸 피로가 다 풀린 것 같다.

 

아마 오늘 이곳 루아페후 산 스키장 드나들고 처음으로 알차고 재미있는 스킹을 즐기는 날 이었던 것 같다.

 

계획된 스킹 마지막 내일도 오늘에 이어 날씨가 좋다고 예보한다. 마음 같아서야 온 종일 하루 일정을 늘리고 싶지만 생필품도 동이 난 것 같고 집사람도 연일 계속된 스킹에체력도 바닥이 난 것 같이 보여서 내일 일정 변경없이 철수를 결정했다.

 

다만, 예보데로 날씨가 좋다면 오클랜드 복귀하는 정거리 430Km 달리는데 다소 피곤하더라도 “와카파파 스키장” 중급 코스인 “Rangatira express lift)” 에서 이른 아침 1시간 정도 카빙 스키 연습하고 복귀하자고 집사람과 결정했다.

 

내일의 건투를 기약하며 계획된 처녀스킹 8일차 내 생에 또 원 없이 스킹했던 하루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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