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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11일(제3편) 드디어 루아페후산(Mt Ruapehu) 오카파파 스키장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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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019년 7월 11일(제3편) 드디어 루아페후산(Mt Ruapehu) 오카파파 스키장 오르다.

오전 한 때나마 청명한 날씨속에 즐겨 본 첫 날 와카파파 스키장 라이딩 그러나..

 

 

 

 

 

 

 

- 스키장 당일 정보없이 용감하게 차 끌고 와카파파 스키장 올라보다.

다음날 이른 아침 일어나 보니 와이파이 및 전화 통신이 안되니 답답하였다. 스킹은 날씨 정보가 중요한데 다행히 하늘을 쳐다보니 구름은 더러 있었지만 어제 그렇게 심하게 불었던 강풍의 비바람은 다소 잔잔하고 조용한 것 같았다.

 

무엇보다도 날씨 및 업데이트 된 스키장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첫날 스키장 장비 챙겨 올라가 보려니 아무리 4륜 구동에 체인이 있지만 슬로프 상태도 상태거니와 오르는 도로 노면 상태 등의 정보를 알 수 없으니 답답한 마음이 앞섰다.

 

그럼해도 불구하고 리프트 탑승 1시간여를 남겨두고 숙소에서 스키장으로 향했다. 역시 빌리지로부터 4륜 구동이나 체인 구비한 차량만 스키장 운행이 허가되었다.

 

첫 라이딩을 위해서 오르는 이른 아침 도로 노면은 구간 구간 살짝 얼어 있었지만 모레를 뿌려 놓아서 첫 날 비교적 수월하게 스키장 베이스 주차장에 도착하니 기분도 좋았고 날씨도 푸른 하늘에 청명하였다.

 

일단, 대충 이 곳 스키장이 아직까지 적설량 부족으로 주차장에서 내려보이는 초급자를 위한 리프트 및 컨베어 “해피 벨리(Happy Valley)” 코스와 중급자용 코스 리프트 “랑게티로 고속 리프트(Rangatiro Express)”만 개장되었다는 정보는 알고 있었지만 문제는 어디서 어떻게 연결이 되어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스킹 장비들고 사람이 줄서서 몰려있는 해피 벨리 하강 엘리베이터쪽으로 장비 챙겨서 섰더니 정확히 9시가 되니 입장이 허락되었다. 그리고 하강해서 엘리 베이터에서 내리니 슬로프 출입구가 다시 보였다.

 

이곳 슬로프 출입구는 자세히 보니 한 번 패스권 체킹하면 나올 때까지 두번 다시 체킹 안하고 리프트 및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올라 라이딩을 연습하도록 다른 여타 뉴질랜드 스키장과 달리 시설이 되어 있어서 입문자나, 초급자에게 편리하도록 시스템이 되어 있었다.

 

두, 세번 초급자용 리프트 타고 몸 풀겸 이용해 보았더니 저 윗쪽으로 고속 리프트 한 대가 움직이고 있었다. 그래서 안내자에게 어떻게 가냐고 물었더니 장비 챙겨 들고 밖으로 나가 타고 내려온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 걸어서 가라고 안내해 주었다.

 

- 말로만 들었던 변화 무쌍한 루아페후산 스키장 날씨속에 한 나절 “랑게티로 고속 리프트(Rangatiro Express)” 타고 신나게 첫 날 라이딩.

플레이트 장비 들고 스키장 “부르스 베이스(Bruce Base)”를 지나 관광용 스카이 와카(Sky Waka) 곤돌라옆 언덕지 타고 겨우 올라서니 리프트 탑승구가 보였다.

 

유일하게 상급자용으로 개장된 이곳 리프트인 고속 “랑게티로 고속 리프트(Rangatiro Express)”는 비교적 짧은 구간이었으며 바로 너머에는 통가리로 크로싱 코스로 유명한 활화산 나우누호에(Ngauruhoe) 고봉이 이른 아침의 청명한 날씨와 함께 아름다워 보였다.

 

역시, 슬로프의 설질은 강설의 딱딱한 퀸스타운 코로넷 스키장과 달리 조금은 부드러워서 라이딩하기에도 처음에 무척 좋았다. 오전엔 리프트 타고 올라와 파란 하늘에 슬로프를 약간의 기술도 구사하며 라이딩 하며 내려가는 기분 너무나 상쾌하고 좋았다.

 

하지만 시간 갈 수록 초급자 학생들에 썰매 쓰기를 타는 진짜 많은 초보들 때문에 조금씩 슬로프에 부하가 걸리기 시작하고 한 두번씩 리프트 운행이 멈추기도 하였다. 그래서 휴식을 취하기로 하고 라이딩을 멈추고 레스토랑으로 들어왔다.

 

- 변화 무쌍한 날씨 변화로 리프트 전기적 결함으로 리프트 운행정지.

웅장하게 현대식 시설을 갖춘 퀸스타운내 스키장에 비하면 초라하기 그지없는 스키장내 레스터랑에서 30여분 휴식 마치고 리프트에 다시 오르니 리프트 운행이 가다서다 하기를 수 차례 반복하고 날씨도 안개비까지 내리기 시작하니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물론, 몇 번 슬로프 내려 오면서 슬로프에 초보자들도 너무 많아서 이젠 슬로프에서 정상적으로 라이딩이 힘들기 시작했다. 그래도 첫 날인데 경험도 할 겸해서 리프트 기다리는데 전기적 결함 때문에 더 이상 리프트 운행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리고 안개비에서 빗줄기로 날씨도 변하고 있어서 스킹 장비 챙겨서 오후 1시 30분경 아쉬움을 뒤로 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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