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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8일(제28편, 만15주-105일째)스키 시즌 폐장 앞두고 골절 이유로 열심히 운동 재개하고 마쳤더니 ...

2018 스키 골절사고

by Digitalnz 2018. 10. 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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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8일(제28편, 만15주-105일째) 스키 시즌 폐장 앞두고 골절 이유로 열심히 운동 재개하고 마쳤더니 ...

 

무릎의 일시적 아픔 오스굿 - 슐레터 병[Osgood-Schlatter Disease(Knee Pain)].

대개의 경우 무릎 운동 자제하고 휴식 취하면 2개월 이내로 자연 회복되는 병으로 임상적 중요성은 낮은 것으로 이해.

 

골절은 오늘로 만 15주차에 이르니 거의 완치에 이른 듯(6월 25일 복숭아뼈 부근 비골 골절)하여 최근 스키장 폐장 앞두고 체력 테스트 겸해서 연속 5일간 스키장 매일 올랐다. 물론, 골절 최종 완치 판정을 위한 X-ray 재검사는 2018년 12월경에 잡혀 있다.

 

그리고 나는 지난 몇 일간 뒷산 스키장 폐장 앞두고 앞서 언급했듯이 거의 매일 이른 아침에 얼음판 같은 딱딱한 슬로프에 강한 Power 로 엣지 걸고 골반으로 카빙 체축 각도 잡아 주면서 스킹을 하곤 했는데 그게 무리가 되었는지 허벅지 근육(대퇴사두근)이 당기고 아프더니만 뒷산 폐장 마지막날 스킹 원없이 잘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갑자기 무릎 습개골 밑부분 경골(정강이) 윗쪽 뼈에 혹같이 튀어 오르면서 무릎 주변을 위시로 해서 허벅지, 종아리 근육 등이 더욱 당기고 아펐다.

 

살펴보니 오스굿 - 슐레터 병이다. 바로 이 병은 1903년 처음 진단한 두 의사의, 로버트 베일리 오스굿(Robert Bayley Osgood)과 칼 B. 슐래터(Carl B. Schlatter) 이름을 따 오스굿-슐래터 병(Osgood- Schlatter Disease)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스키 동작같이 격렬하게 무릎 관절을 반복해서 지속적으로 허벅지 근육에 부담이 가는 운동(계단 오르기)을 할 때, 경골 근육이 많이 부착되는 인대에 반복적으로 강한 자극이 가해질 때 발생한다고 하니 뭐 걱정할 정도의 병명은 아니지만 좋은 것도 도가 지나치게 하며 결과가 이렇다는 나의 또 다른 교훈이다.

 

일반적으로 레저는 결코 목숨 걸고 하면 사고가 예상된다. 하지만 성격이 그러해서 그런지 중독이 되어 그런지 목숨 내놓고 취미 레져에 덤벼 들고하는 안 좋은 버릇이 나에게 있는 것 같다. 물론, 스키 시즌내 골절 사고나서 깁스 풀자마자 스킹 재개한 것은 사고 전 아쉬움이 많았던 한을 주어진 시즌내에 풀어 보겠다는 나의 욕심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보니 한쪽 스키장 폐막 스킹 끝나자 마자 또 다른 불씨가 나에게 잠시 고통으로 남은 것 같다.

 

임상적 중요성 낮다고 하는 오스굿 - 슐레터 병(Osgood-Schlatter Disease (Knee Pain))에 대해서 포스팅 해 본다.

 

뼈가 빨리 자라는 시기에 힘줄과 경골의 부착 부위가 특히 약하다. 슬개건은 정강이뼈(경골)에 붙어 있는데 반복적으로 슬개건이 당기는 힘을 받게 되면 이 힘줄이나 힘줄의 뼈 부착 부위에 염증이 생긴다. 그 결과 경골 결절부위에 통증 및 부종이 생겨 정강뼈 위쪽의 앞부분이 툭 튀어나오고, 누르면 아프며, 운동을 한 뒤에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원인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지속적으로 무릎에 부담이 가는 일을 할 때, 경골 근육이 많이 부착되는 인대에 반복적으로 강한 자극이 가해질 때 발생한다. 보통 10~15세의 성장기 아이들에게 주로 발생하나 특히, 하체 활동성이 많은 운동(스키, 축구 등)을 많이 하는 남자들에게 주로 발병하기도 한다.

 

증상

경골의 윗 부분에 뼈가 튀어 나오거나 통증, 압통과 부종이 있다. 다리 통증은 심하지 않고 운동할 때에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통증이 심해서 운동을 하기 힘든 경우도 있다. 통증은 계단 오르기, 무릎 꿇기, 쭈그리고 앉기, 발차기 등의 동작 시 나타난다. 보통 통증은 한 쪽 무릎에만 나타나지만 20~30%에서 양측으로 발병하기도 한다.

 

진단

진단을 확인하기 위해 무릎의 통증, 압통점, 부종 및 발적, 운동범위를 검사하고 고관절의 운동을 평가하기도 한다. 진단이 확실하지 않을 때에는 X-ray검사를 시행하여 경골 뼈 상단의 작은 뼛조각이 분리되어 있는 것이나 석회질이 슬개건의 이상 위치에 침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필요시 초음파 검사나 자기공명영상 촬영(MRI) 등 정밀검사를 시행해 슬개건을 더욱 자세히 평가하기도 한다.

 

경과/합병증

성정기 아이들에 있어서 증상은 급성장이 멈추고 골성숙이 이루어지는 18세 이전에 대부분 좋아진다. 통증은 사라져도 뼈가 튀어나온 부분은 계속 남을 수도 있고, 이로 인해 수 년이 지나도 오스굿-슐레터 병을 앓았던 적이 있는 성인에서 무릎을 꿇을 때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치료

본 병은 통증을 일으켰던 운동을 삼가하고 무릎을 편한 상태로 유지하면 자연 호전된다. 통증이 아주 심한 경우에는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일시적으로 보조기 등을 사용하여 무릎을 보호하면 증상이 호전되는데 도움이 된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거의 없지만 뼛조각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정말 나에겐 다사다란 했던 2018년 스키 시즌, 시즌초 예기치 않는 골절 사고로 깁스와 함께 그 고통의 세월을 보낸 후 다시 스키장에 올라 폐장일까지 열심히 스킹한 결과 내 생각엔 거의 완벽에 가까운 몸 상태로 회복은 된 것 같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시즌 막바지 강설 스킹에 다소 무리가 되었는지 시간이 가면 회복은 된다지만 예기치 않게 무릎에 또 다른 부상이 왔다. 골절보다는 약과이지만 아무튼 다들 건강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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