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24일 [스키레슨 1차] 만년에 자세조정 겸해서 받아보는 스키레슨.

2023년 8월 24일 [스키레슨 1차] 만년에 자세조정 겸해서 받아보는 스키레슨.

"개인레슨 3회차(8/24, 8/31, 9/7 AM10:00~11:00)중 첫번째"

나의 스킹실력은 그 동안 수없이 스키장 드나들다보니 거의 독학으로 카빙 입문해서 기술스킹까지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모든 운동이 다 그렇지만 본인이 아무리 잘해서 단련된 운동이라도 하다보면 편한쪽으로 몸매(근력)가 돌아가게 되어있어서 자세교정을 종종 해야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운동선수라면 누구가 전문코치가 필요한 원리가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더구나 나는 스키를 운동삼아서 수 십년째 필드내지, 실내스키장에 가서 땀흘리려 다니는 속칭 "꾼"실력이다.

그래서 나는 그동안 자세교정이 거의 없었으니 나의 "스키짜세"는 당연히 타인이 보기에 퍽 좋고 완벽해 보이는 폼은 결코 아닐 것이다.

그리고 현재 나는 우리 실내스키장 드나드는 스키어들중 한국인으로 오클랜드에서 또한 유일하다 보니 부탁할 사람도 없고, 더욱이 자랑스런 것은 아니지만 연령순으로 보면 아마 톱5에도 속해서 힘이 벅찰때도 있다.

그러나 이제 어느 순간부터 나도 만년 나이에 이왕지사 스킹을 함에 있어서 힘도 덜들이면서 멋진자세까지 겸비해서 흰 설원을 휘젓고 다닌다면 일석이조가 아니겠는가 이런 생각이 한 번씩 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솔직히 스키라는 운동이 우리 나이에 지금 처음 배워서 타겠다면 거의 불가능한 가까운 운동이다. 왜냐하면 경험에 비추어볼때 초기에 스키를 접할때 매우 격했으니 나이 들었다면 이 운동을 권하고 싶지는 않다.

더구나 스키는 썰매(Sleding)를 타는 것이 아니고 미끄러운 경사지에 눈쌓인  슬로프를 스키날을 세워 중력에 비례해서 원심력과 구심력을 이용해서 상체에 힘을 빼고 좌우턴하며 내려오는 운동이다. 그래서 스키는 이론이라는 지식과 반복된 부단한 연습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누구나 아무리 스키로 수 십년 발달된 근력이라도 나이가 들어거면서 스키를 접하다보면 스키라는게 눈덮인 슬로프가 항상 평탄치만 안해서 즉, 외적요인의 변수가 많아 무릎이나 골반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준다.

그래서 원론이지만 어느 운동이건 자세교정이 필요한 것 같고 운동은 하면 할수록 항상 무언가 좀 부족한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인 것 같다.

이러던 차에 나는 우리 실내스키장에 한국인 전문강사(Rechard)가 얼마전에 들어와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이 한국인 강사와 레스토랑에서 몇 번 차마시는 계기가 있었는데 이야기해보니 선수출신은 아니지만 스키에 있어서 이론과 실력을 겸비했음은 물론 한국어와 영어도 능통한 성실한 강사라는 사실도 알게되었다.

실제로 스킹하면서 자주 강습시키는 것도 눈여겨 봤는데 여기서 활동하는 다른 여타 강사들보다 열심히 지도하고 가르쳐 줄려고 노력하는 모습들도 종종 목격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내가 지 지난주 드디어 아팠던 몸이 거의 회복이 되어 개인레슨을 부탁했었다.

그랬더니 개인 1:1레슨은 총 3회(8월 24일, 31일, 9월 7일) 1시간짜리였는데 이 티케팅을 함에 있어서 30% 할인된 가격에 할수 있도록 사무실과 협조까지 해주었다.

그래서 오늘은 총 3회차 중 첫 개인레슨일이다. 먼저 나의 스킹부터 동영상 찍은 후 에 자세교정에 들어갔다.

나의 수 년째 굳어버린 나의 짜세교정 쉬울리가 만무하겠지만 흐트러진 자세에 대한 찰라에 대한 순간동작 교정방법 즉, 연습방법을 하나씩 가르쳐주었다.

더구나 여기가 고국이 아닌 이곳에서 영어가 아닌 모국어로 개인 1:1 레슨 , 이보다 더 쉬운 자세교정 방법이 세상에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폴잡는 자세는 잡히는데 교정해야 하는 삼각다리가 보임.

그러나 나는 지금까지 스키이론으로는 아마 내가 박사학위를 못받는다면 서러울 정도로 이론은 공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킹실력은 아직 경지에 이르지 못하고 받아보는 오늘 실전레슨이다.

특히, 밖가쪽 엣지에 체중이동과 안쪽 엣지 교정 등 아무튼 참 유익하고 좋은 레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