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백돌이 탈출(30) 골프 스윙 7단계(종합).

도전! 백돌이 탈출(30) 골프 스윙 7단계(종합).

 

잘되는 스윙이 한 동안 슬러프에 빠졌을 때는 장비 탓 하기 전에 전체 스윙 자세를 리뷰해보는 것도 백돌이 탈출의 지름길.

 

1. 어드레스 : 동작을 시작하기 위해 자세를 잡는 단계.

두 발에 50:50으로 체중을 분배한다. 또한 두 팔은 지면을 향해 자연스럽게 떨어뜨린다. 골프 스윙의 첫 단계로, 셋업이라고 하기도 한다. 

 

스윙 중 균형감을 갖기 위해서 두 발은 어느 정도 보폭을 넓혀서 서있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자신의 어깨 넓이만큼 벌려서 선다. 이는 클럽과 스윙 크기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다. 

 

큰 힘으로 멀리 보내는 드라이버샷에서는 보폭이 상대적으로 좀 더 넓고, 숏게임의 웨지샷과 퍼터샷에서는 보폭이 좀 더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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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폭은 스윙을 하는 힘의 크기와 관련되어 있으며, 우리의 몸은 스윙을 하기 전 생각하는 스윙 크기와 힘의 세기에 반응하여 보폭을 조절한다. 

 

예를 들어, 강한 드라이버 스윙을 해서 장타를 치려고 할 때는 몸이 큰 힘에 대비하여 보폭을 크게 벌린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좁은 보폭으로는 강한 스윙을 하는 중에 또는 후에 균형을 잃기 쉽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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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폭과 균형의 상관관계를 보면, 보폭이 넓으면 하체의 중심이 내려가면서 안정감을 갖지만 스윙 시 회전이 잘 안 되는 단점이 있을 수 있다. 반대로 보폭이 좁을수록 회전은 아주 잘 되는 반면 안정감이 떨어질 수 있다. 그러니 원하는 스윙에 맞춰 보폭을 정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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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폭을 정했다면 이제 클럽을 잡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 골프 스윙을 할 때는 상체를 어느 정도 숙여야 하는데, 서있는 상태 그대로 숙이면 몸이 앞으로 쏠린다. 이때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상체를 숙이면서 엉덩이를 뒤로 빼야 한다. 

 

어드레스 자세에서는 상체와 머리가 앞으로 쏠리는데, 스윙으로 발생하는 힘도 몸 앞쪽에 형성되기 때문에 충분히 엉덩이를 뒤로 빼서 균형을 잡아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 자세에서 무릎을 구부려 전체적인 균형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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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세에서 클럽을 잡아보자. 클럽을 잡기 전 두 팔을 지면에 늘어뜨린다. 힘을 전혀 주지 않고 그대로 늘어뜨리면 된다. 이 상태에서 클럽을 잡는데, 일반적으로 클럽을 잡은두 손과 몸 사이에는 주먹 하나 정도 들어갈 만한 공간이 생긴다. 

 

두 팔을 몸에서 너무 멀리 떨어뜨려 클럽을 잡으면 손목이 펴지는데, 이때 클럽과 팔이 전체적으로 다 펴지면서 스윙이 딱딱한 느낌을 갖게 되어 공에 힘이 잘 전달되지 않을수 있다. 

 

이는 두 팔이 자연스럽게 늘어뜨려져 있으면 손목이 움직이기에 부드러운데, 몸에서 멀어지며 팔과 클럽이 일직선이 되어 손목이 몸 앞쪽으로 더 펴지면서 경직된다. 반대로 클럽을 눌러 잡거나 몸에 너무 붙여 잡으면 스윙 크기가 작거나 낮아지고 힘 전달이 잘안 될 수 있다.

 

2. 백스윙 : 스윙의 시작이며, 몸의 회전 동작이 시작되는 단계.

스윙할 준비가 되면 백스윙 단계의 처음인 테이크어웨이를 시작한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그립을 잡은 왼손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 왼 손바닥 아래쪽의 살이 도톰한 부분에 그립이 잘 걸릴 수 있도록 쥐어야 백스윙이 원활할 수 있다. 

 

이는 코킹과 연결되는 이야기로, 코킹을 할 때 오른손으로 클럽을 들어올리곤 하는데, 이보다는 왼 손바닥 아래쪽의 도톰한 부분을 눌러서 지렛대의 원리로 코킹을 하면 좀더 일관적인 코킹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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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위주의 코킹이 잘 되지 않아 오른손으로 코킹을 하게 되면서 소위 이야기하는 오른손 위주의 스윙이 될 수 있고, 이는 백스윙 탑에서 오버스윙을 야기한다. 또 다운스윙시작 단계에서 코킹이 빨리 풀리는 현상, 즉 캐스팅이 발생되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스윙은 왼쪽 몸과 왼쪽 팔이 리드를 하는 것이 일관성 있는 스윙을 하기에 좋다. 왼손으로 한 코킹이 백스윙 탑까지 잘 연결된다면 이 과정에서 오른팔이 할 역할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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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스윙에서 왼팔과 왼손, 오른팔과 오른손의 역할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할 수 있다. 오른손잡이인 경우 왼팔과 왼손이 스윙의 전체적인 프레임을 만든다고 한다면, 오른팔과 오른손은 임팩트 시의 다양한 기술과 기교를 담당한다고 생각하면 쉽다. 그래서 초보자 또는 타수가 많은 골퍼일수록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손을 덜 사용하는 형태의 스윙을 하는 것이 좋다

 

3. 백스윙 탑 : 백스윙의 정점에서 다운스윙하기 직전의 단계. 상체와 하체가 완전히 꼬여 있음.

백스윙의 끝을 백스윙 탑이라고 하는데, 이때 스윙 크기는 풀스윙의 경우 보통 골퍼의 유연성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 한편, 왼팔이 펴지는 정도에 따라서 백스윙 탑의 크기는 다르게 보일 수 있다. 

 

풀스윙이 아닌 작은 스윙에서는 골퍼가 의도하는 스윙 크기의 끝이 백스윙 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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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최대한 회전하고 왼팔이 굽혀지지 않은 채 손목 코킹을 완료한 상태를 백스윙 탑이라고 한다. 앞 그림처럼 펴져있는 왼팔과 클럽이 90도를 이루고 있는 상태이다. 

 

왼팔이 구부러져 있으면 ‘ㄷ’자 형태로 보이는데, 일관적인 스윙을 위해서는 ‘ㄴ’자 형태가 되는 것이 좋다. 골프는 ‘변수를 상수화하는 운동’이다. 왼팔이 구부러져 있는 것보다는 펴져있는 것이 좀 더 일정한 스윙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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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윙 탑이 이상적으로 만들어지면 클럽은 주로 지면과 평행을 이룬다. 골퍼를 정면에서 보았을 때는, 클럽 헤드가 3시 방향을 가리키지요. 아이언 클럽의 컨트롤 스윙의 경우 클럽 끝이 1시 또는 2시 방향을 가리킬 수도 있다. 

 

4시나 5시를 가리키는 스윙은 어지간히 유연하지 않으면 어렵다. 왼팔이 굽혀지며 또는 오른손이 코킹을 주도해 오버 코킹이 되어 만들어지는 경우가 있기는 한데 이로 인해 빠르게 코킹이 풀려 임팩트 전 힘이 많이 손실된다. 심지어 초보 골퍼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슬라이스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4. 다운 스윙 : 공을 향해 내려오는 단계.

다운스윙은 테이크어웨이에서 백스윙 탑까지 올라간 스윙의 반대 운동이다. 골프 스윙의 기본 원리는 몸을 꼬는 회전운동의 힘을 풀어가는 것인데. 백스윙 과정에서는 몸을 잘 회전시키고 다운스윙 과정에서는 꼬임을 잘 풀어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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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이 충분히 되지 않는 데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 유연성이 떨어져서 일 수도 있고, 이른 아침, 특히 추운 날에 몸을 충분히 워밍업하지 않고 스윙을 해서, 또는 하체의 보폭이너무 넓어서 일 수도 있다. 

 

이럴 경우 꼬임 에너지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다운스윙의 시작을 상체, 특히 팔과 손으로 하게 된다. 그러면 자신이 주로 쓰는 손을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꼬임이 충분하지 못할 경우 손목을 사용하여 스윙의 시작을 만든다는 것이다. 이는 앞에서 말한 캐스팅의 원인이 된다. 소위 이야기하는 팔로 하는 스윙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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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말했듯이 다운스윙에서는 백스윙 단계에서 상체를 회전시켜 만든 꼬임이 다시 원위치로 오려는 힘을 잘 활용해야 한다. 다운스윙을 할 때는 팔부터 시작하지 않도록 하고 적정 시점까지 코킹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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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스윙 할 때 비거리를 늘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하체가 다운스윙을 리드하는 것이다. 하체가 먼저 타깃 방향으로 리드하며 꼬임을 풀어주면 백스윙 탑에서 만들어진 꼬임이 극대화되어 스윙의 회전 속도를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이 동작은 아주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5. 임팩트 : 공이 클럽에 맞는 단계.

임팩트 시점에는 스윙의 모든 힘이 타깃 방향으로 집중되기에 자연스럽게 백스윙 탑에서 오른쪽 발에 실려 있던 힘이 왼쪽 발과 몸으로 이동하게 된다. 

 

마치 왼쪽 발로 지면을 누르는 듯한 느낌을 갖는 것이 좋다. 하체가 타깃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스윙을 전체적으로 이끌며, 코킹을 유지한 상태에서 하는 스윙이 가장 이상적이다. 

 

이때 시선은 공이 원래 있었던 위치에 계속 있는 것이 슬라이스 현상을 방지하고 효과적으로 임팩트에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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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킹을 잘 유지하는 것은 공에 강한 힘을 전달하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한데요. 이는 망치로 못을 때릴 때 손목을 잘 이용하여 망치 머리의 무게를 잘 느끼며 못을 때리는 것과 상당히 비슷하다. 

 

손목을 편 상태로 못을 때리면 힘이 잘 안 들어가고 어색하다. 다운스윙을 하며 공에 근접할 때 조금이라도 더 코킹을 유지하면 임팩트 시 코킹에 축적했던 힘을 공에 좀 더 잘 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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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위에서 언급했던 캐스팅과도 연결된 이야기이다. 캐스팅이 시작되면 백스윙 탑에서 코킹으로 축적된 힘에 손실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조금이라도 더 코킹을 유지하며 다운스윙을 할 수 있다면 그만큼 힘을 더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백스윙 탑에서 100의 힘을 축적해도, 다운스윙에서 50의 힘을 손실한다면 공에 전달되는 힘은 고작 50밖에 안 되는 것이다. 이와 달리 80의 힘을 축적하고 10의 힘을 손실하며 스윙을 할 경우에는 70의 힘이 공에 전달되어 보다 멀리 공을 보낼 수 있다. 

 

퍼팅이 공을 맞추기 가장 쉬운 클럽인 이유는 스윙 크기가 가장 작기 때문이다. 스윙 크기가 작을수록 핸들링도 쉽고 정확하게 맞출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진다. 

 

코킹이 충분히 잘 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가급적 스윙 크기를 작게 하는 것이 변수를 줄여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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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골프 선수의 스윙을 고속 촬영하여 보면 임팩트존에서 오른팔이 다 펴져 있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팔이 펴지면서 클럽이 공에 임팩트된다는 것을 보여주는것이다. 

 

어떤 물체를 손으로 밀 때, 팔을 굽혔다가 펴면서 미는 경우 팔을 편 상태로 미는 것보다 좀 더 힘을 실을 수 있는 것 처럼 오른쪽 팔이 굽혀있는 상태였다가 임팩트되면서 팔이 펴질 때 좀 더 강한 임팩트가 된다.

 

6. 팔로우 스루 : 임팩트존 이후에 스윙이 만들어내는 원심력으로 인해 두 팔이 타깃방향으로 뻗어지는 단계.

임팩트 이후 공은 허공을 향해 날아가고 클럽은 타깃 방향으로 진행하기 시작한다. 

 

클럽이 지면과 수평을 이루면서 타깃 방향으로 향하는 것을 팔로우스루라고 하는데, 스윙을 하면서 생긴 원심력으로 인해 타깃 방향으로 진행하는 힘이 생기는 것이다. 그리고 그립을 통해 반대 방향의 힘이 작용하여 구심력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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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우스루는 일부러 팔을 펴는 것이 아니라 임팩트존에 들어올 때까지 코킹이 잘 유지되어 있다가 임팩트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팔이 타깃을 향하며 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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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이후 몸이 뒤쪽으로 물러나거나 타깃 방향으로 몸이 따라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힘이 공에 잘 전달되지 않았을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줄다리기에서 가장 힘이 들 때는 양 팀의 힘이 평형을 이룰 때이다. 이처럼 타깃 방향으로 멀어지는 클럽과 클럽을 잡고 있는 힘이 평형을 이룰 때 힘 전달이 가장 잘 되었다고볼 수 있다.

 

7. 피니쉬 : 스윙의 마무리 단계.

스윙의 마지막 단계이다. 팔로우스루 이후 힘이 점점 줄어들면서 스윙이 마무리되는데, 이때 몸의 왼쪽이 축이 되면서 체중이 왼발에 모두 실리는 것이 좋다. 

 

오른발은 타깃 반대 방향에서 보았을 때 발바닥이 다 보일 수 있도록 세워서 피니시가되어야 체중이 왼쪽으로 충분히 옮겨진다. 임팩트존에서 공이 있던 위치에 집중하던 몸통은 이제는 날아가는 공을 바라보며 타깃 방향을 향하게 된다. 피니시 자세를 2~3초정도 유지하는 연습을 하면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스윙을 만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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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감 있는 어드레스와 다운스윙이 이루어지고 임팩트에서 힘이 적절했을 때 피니시에서 큰 흐트러짐 없이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잘못된 피니시는 공을 끊어 치며 스윙을할 때 나타난다. 공을 끊어 치면 임팩트와 팔로우스루 단계에서 손목이 경직되어 속도가 떨어지면서 급격하게 피니시가 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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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공을 치는 방법을 이야기해야 한다. 공을 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스윙(Swing), 두 번째는 히팅(Hitting)입니다. 풍선을 손으로 때릴 때를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스윙은 풍선을 때리고 나서도 그 힘 그대로 스윙이 마무리되는 것인 반면 히팅은 풍선에 임팩트될 때 힘을 주어 그 위치에서 손을 멈추는 것이다. 끊어 친다는 것은 히팅을 의미한다.

 

마치 손목의 스윙에서 브레이크를 잡으면서 풍선을 때리고 멈추는 동작과 비슷하게 손목에 힘도 들어가고 이로 이해 손목이 경직되는 것과 비슷하다(자료 출처 : 피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