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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30일 당신이 맞이 할 인생(人生) 노후(老後)는 지옥(地獄)이냐 아니면 제2의 인생을 맞이 하는 환생(還生)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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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30일 당신이 맞이 할 인생(人生) 노후(老後)는 지옥(地獄)이냐 아니면 제2의 인생을 맞이 하는 환생(還生)이냐?.

 

사람은 누구나 중년이 넘어 은퇴 시기가 되면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바란다. 그러나 현실은 미래를 미리 준비한 사람과 준비하지 못한 사람과의 차이는 극과 극이다. 이에 한국 사람으로서 7가지 측면에서 인생 노후를 왜 준비해야 하는지 흥미로운 기사가 있어서 발췌하여 올려 본다.

 

첫 번째는 건강(Health).

건강은 행복한 노후를 위한 첫 번째 중요한 요소로 오래 살아도 건강하지 않다면 아프고 긴 노후를 보내야 한다. 그래서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노후를 보내려면 기대수명만큼 건강수명을 늘려야 한다. 기대수명이 얼마나 오래 사느냐를 의미한다면, 건강수명은 얼마나 오래 ‘건강하게’ 사느냐를 의미 한다.

 

현재 대한민국의 기대수명은 82.4년이나, 건강수명은 64.9년 불과하다. 나머지 17.5년은 유병기간을 의미하며, 기대수명은 점차 증가하나 건강수명은 거꾸로 감소하고 있어, 노후 유병기간이 길어지고 있다(통계청, 2016).

 

실제 고령자(65세 이상)의 89.2%가 만성질환을 갖고 있으며 전체 고령자가 평균 2.6개의 복합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 노후실태조사 2014).

 


노후에 유병기간이 길어지면 삶의 질이 저하 될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된다. 고령자(65세 이상) 1인당 연간 진료비는 381만원으로 전체인구 1인당 연간 진료비 127만원의 3배에 달하며(통계청, 2017고령자통계), 노후의 건강악화는 메디푸어(Medi-Poor: 과도한 의료비 지출로 빈곤한 계층)로 이어질 수 있다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적절한 건강관리를 통해 건강수명을 늘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건강은 한번 잃으면 되찾기 어려운 만큼 젊었을 때부터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건강을 유지해야 하며,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으며 건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두 번째는 재산(Wealth).

건강하게 오래 살아도, 먹고 살 노후자금이 부족하면 빈곤한 노후를 보내야 한다. 노후파산에 이르지 않으려면 경제수명을 기대수명 수준으로 늘려야 한다. 경제수명이란 은퇴 후 노후 준비자금을 모두 소진하는데 걸리는 기간으로, 기대수명은 85세이나 경제수명은 75세라면 마지막 10년은 빈손으로 보내야 한다는 의미이다.

 

경제수명은 ① 예상 은퇴시점, ② 은퇴 준비자금, ③은퇴 후 월 생활비만 알면 쉽게 구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은퇴 연령이 60세라면 은퇴 준비자산 3억원, 은퇴 후 월 생활비 200만원은 은퇴 준비자산을 모두 소진하는데 12.5년(=3억원÷(200만원x12개월)) 걸리므로, 경제수명은 72.5세가 된다.

 

경제수명 늘리기

경제수명은 ① 예상 은퇴시점, ② 은퇴 준비자금, ③ 은퇴 후 월 생활비에 따라 결정되므로, 경제수명을 연장하는 방법도 3가지 항목을 조정함으로써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은퇴자금을 넉넉하게 준비한 것이 원칙이나, 은퇴시점을 늦추는 경우 준비기간은 길어지고 노후 생활기간이 짧아지면서 경제수명이 늘어나는 효과가 발생한다.

 

세 번째는 가족(Family).

가족은 평생을 함께 할 버팀목으로, 노후에 건강하고 경제적으로 여유 있어도 함께 할 가족이 없으면 고독한 노후를 보내야 한다. 가족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된다는 말처럼 노후에도 좋은 가족관계는 정서적으로 큰 힘이 된다.

 

노후에 도움 및 의지가 되는 정도를 살펴보면 배우자(95.7%)와 자녀(87.6%)가 월등히 높다. 노후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가족에 대한 의존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가족과 함께 사는 기간(가족수명)이 길어도 가족간에 갈등이 있으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없다. 좋은 가족관계는 오랜 기간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감정의 교류로 만들어진다.

 

하루 아침에 형성되지 않는 만큼 은퇴 전부터 가족관계에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은퇴 후에는 가족관계 중에서도 특히 배우자와의 관계가 중요하다. 자녀들이 독립하여 집을 떠나고 부부만 남아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평생의 동반자로서 배우자와 얼마나 좋은 관계를 갖고 있느냐에 따라 노후 삶의 질이 달라진다.

 


배우자에 대한 만족도를 살펴보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배우자 만족도가 감소하고 있으며, 남녀간 배우자 만족도에 큰 격차가 존재한다. 결혼생활 동안 배우자간 갈등이 쌓이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으며, ‘황혼 이혼’이나 ‘졸혼’이 증가하는 원인도 배우자와의 갈등을 해소하지 못하고 쌓아오다 은퇴 후 갈등이 폭발했기 때문이다.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가족과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정서적인 관계개선 노력 필요하다. 

 

네 번째는 일(Working).

은퇴란 사회생활에서 물러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일생 동안 하고 싶었던 일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은퇴 후 일은 ‘경제적’ 효과는 물론, ‘심리적’, ‘사회 관계적’, ‘건강 증진’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며, 특히 은퇴 후에 느끼는 사회적 상실감을 줄일 수 있다.

 

실제 55세에서 79세 사이 고령층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명 중 2명은 취업의사가 있으며, 평균 72세까지 일하고 싶다고 답하였다. ‘생활비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가 가장 큰 이유였지만 ‘일하는 즐거움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의견도 높게 나타났다.

 

행복한 은퇴를 위해서는 재무적 기반을 준비하는 것 못지 않게 보람 있고 즐거운 일거리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젊은 시절 취업을 위해 긴 시간 교육과 노력이 필요했듯이, 적어도 퇴직 4~5년 전부터 적극적으로 퇴직 후 진로를 모색해야 한다.

 


주된 일자리에서 은퇴 후 일하는 자체에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평소 좋아하는 일이나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자기계발이 필요하다. 각종 봉사단체 등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일을 하는 방법도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바람직한 선택이다.

 


평생교육 및 전직 프로그램을 통한 인적 개발 노력 및 다양한 정부지원 프로그램(‘신중년 인생 3모작 기반구축 계획’ 등)을 적극 활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다섯 번째는 여가(Leisure).

은퇴 후 여가는 일하다 잠시 쉬는 것이 아니라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활동으로, 은퇴 후 여가를 즐길 줄 모른다면 지루한 노후를 보내게 된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은퇴 후 삶의 질을 위해 취미ㆍ여가활동에 대한 관심은 높으나 관심 대비 실제적인 취미생활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서구와의 차이점).

 

서울시에서 고령층(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취미ㆍ여가활동에 대한 조사를 한 결과 ‘취미ㆍ여가활동을 준비하지 않음’이 57.1%로, 은퇴자의 절반 이상이 은퇴 이후 갑작스런 여유 시간을 보내는 것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고령자는 여가활동의 대부분을 TV시청, 휴식과 같은 소일거리로 보내고 있어, 은퇴 후 노후기간이 길어진 만큼 평생을 즐길 수 있는 취미활동이 필요하다. 활기찬 노후를 위해서는 TV 보는 시간을 줄이고, 삶의 활력을 주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진지한 여가를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진지한 여가는 장기간 기술, 지식, 경험이 필요하지만 높은 성취감과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여가활동을 의미하며 ① 예술(아코디언 등)이나 스포츠 분야의 아마추어 활동, ② 사진ㆍ목공ㆍ원예 등의 취미 여가활동, ③ 자원봉사 활동이 이에 해당한다.

 


관심 있는 진지한 여가를 찾은 경우, 동호회에 가입하면 혼자 할 때보다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하며 공통된 관심사를 가진 친구를 만들 수 있어 활기찬 여가를 보낼 수 있으며, 부부가 함께 한다면 가족관계에도 도움이 된다.

 

여섯 번째는 친구(Friend).

친구는 가족 다음으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존재로, 친구가 없다면 사회적으로 고립된 외롭고 쓸쓸한 노후를 보내야 한다. 고령자(65세 이상)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친구, 이웃과 같은 사회적 관계 구축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은퇴와 같은 큰 변화의 시기에 사회적 지지가 있으면 적응하기 쉬워지는데, 좋은 친구는 사회적 지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은퇴 전부터 노후를 함께 할 친구관계를 관리하는데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오래된 친구가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준다면 은퇴 후 새로운 친구는 인생의 활력소가 된다.

 

새로운 친구를 가장 쉽게 만드는 방법은 공통 관심사를 가진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동호회 활동이 있다.

 

일곱 번째는 마음(Mind).

행복한 노후를 위한 마지막 관문은 ‘노후를 대하는 마음가짐’으로, 노후를 상실과 외로움을 느끼는 시간이 아니라 새로운 배움의 시작과 사회 기여의 시기라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노화에 따른 신체변화, 경제활동 중단에 따른 경제변화, 시간이 많아지면서 발생하는 여가변화, 자녀 결혼 및 출가, 친구ㆍ배우자의 상실, 직장 은퇴 등에 따른 관계변화가 발생한다. 노년의 변화를 거부하기 보다는 나이 들어감에 따라 발생하는 자연스런 현상으로 받아들이며 적극적으로 적응해 나가는 긍정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행복한 노후에 이르는 방법

우리는 누구나 노후를 맞이 한다. 그러나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노후의 모습은 달라지게 된다.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건강, 재산, 가족, 일, 여가, 친구, 마음이라는 일곱 가지를 균형 있게 준비해야 할 것이다.

 

건강, 재산, 가족은 체계적인 설계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장기 플랜으로, 은퇴 전부터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현명하다.

 

일, 여가, 친구, 마음은 개인의 만족도, 가치관, 삶의 기준에 따라 기준치가 달라지므로, 남을 비교해 판단하기 보다는 자신의 기준에 맞춰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자료 출처 : NH 투자).

 

내가 사는 뉴질랜드는 노후를 위한 경제 수명은 어느 정도 죽을 때 까지 보장되어 있어서 그런지 내가 겨울만 되면 스키장에 올라가서 리프트에 오르다 보면 6,70%는 7,80대 노후 은퇴자들이며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악기 한 두가지 다루는 것도 기본이다.

 

물론, 한 가지 실례로 여기 퀸스타운 2곳 초등학교 전교 학생 전원은 수영과 스키를 못 타는 학생이 한 명도 없을 정도로 어릴적부터 이 처럼 재능 등의 준비를 하며 고국과 달리 외식 문화가 별로 없는 이곳은 주말 가족, 친구간 가정집 파티에서도 술이나 정치 이야기가 아닌 재능, 스포츠, 건강 등을 주요 화제로 장시간 가정파티를 이어가곤 한다.

 

사유야 어찌하든 누구나 자신이 살았던 가꾸고 꾸며서 정 들었던 집을 마켓에 내 놓을적에는 섭섭한 마음은 있었지만 오늘따라 인생 60이 되어 다시 삶의 터를 옮기고자 집을 막상 내 놓고 보니 자산 가치 유무를 떠나서 이 글과 함께 인생이 무엇인가를 다시한번 더 깁게 생각해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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