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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수하물 분실, 어떻게 대처할까?.

오세아니아 중심 NZ/NZ 여행시 주의사항

by Digitalnz 2011. 9. 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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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수하물 분실, 어떻게 대처할까?

힘들게 장거리 여행 후 비행기에서 내렸는데 
기다리고 기다려도 기다리던 내 짐만 나오지 않는다.

정말 언어도 잘 통하지 않는 유럽 여행중이거나 지중해 연안의 낯선 공항지에서 나홀로 여행일 때 
정말 난감해하지 않을 수 없다.

항공 여행시 발생할 수 있는 몇가지 문제들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 가장 당황스러운 것은 비행기 수하물칸에 부친 내 짐을 분실당했을 때다. 대부분 그러한 일은 일어나지 않지만 처음부터 실수로 짐이 실려지지 않았다던가 환승할 비행기에 미리 실려있어 도착하지 않았다는 등 몇가지 이유로 일어날 수 있다. 

 

항공 여행시, 내 수하물이 도착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해결해보자.

1. 먼저 Baggage Tag을 챙겨라
다른 사람들은 모두 짐을 찾고 나갔는데, 끝까지 내 짐만 나오지 않을때는 비행기표에 붙어있는 

Baggage Tag을 먼저 챙겨놓고 Baggage Claims 구역을 찾는 것이 순서다. 

 

Baggage Tag에는 출발/도착지와 그 비행편, 수하물 번호 등이 적혀있어 짐의 위치를 추척하도록 도와준다. 

2. Baggage Claims 칸을 찾아라
공항 직원에게 물어보거나 주변에 Baggage Claims 사무실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그 곳에서 간단한 분실신고서를 작성하게 되는데, 짐을 찾았을 시 배달받을 숙소명을 적어야 하기 때문에 도착시 묵을 숙소 주소를 따로 꼭 적어가는 것이 좋다. 

 

만약 지정된 숙소가 없거나 그 사이에 이곳 저곳으로 이동을 해야하는 경우라면 되찾은 짐을 공항에서 받겠다고 체크할 수도 있다. 또한 분실한 자신의 가방을 제대로 설명하기 위해 미리 가방의 사진을 한장 찍어두는 것도 요령이다.

3. 수하물 지연 보상금을 요구하자
약 50달러 이상의 현금인 수하물 지연 보상금 Out of Pocket Expenses 나 간단한 세면도구, 양말 등이 들어있는 서바이벌 키트 Survival Kit를 요구하면 받을 수 있으니 꼭 물어보도록 하자. 

4. 짐을 돌려받는 기간은 여유롭게
항공사 사정 등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짐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기간은 약 3일 정도라고 한다. 분실 신고를 한 다음날 돌려받게 될 수도 있겠지만 운이 나쁜경우 일주일이상 걸릴수도 있으니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는 것이 좋다. 돌려받는 짐의 배달료는 당연히 무료이며, 분실신고 증명서는 여행자보험 처리가 가능하니 꼭 챙기도록 하자.

5. 돌려받은 짐은 바로 확인하자
짐은 돌려받았으나 불미스러운 일로 손상되어 오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반드시 항공사별로 지정된 신고기간에 맞춰 신고한 후 보상받아야 한다. 해당 항공사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관련 사항을 참조하는 것이 좋으며 최근에는 인터넷으로도 신고가 가능하다고 알고 있다.

6. 결국 사라진 내 짐에 대한 보상은?
극히 드물긴 하지만 짐 전체를 결국 받아보지 못할때가 있을수도 있다. 

 

그 보상액은 항공사 사정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1킬로당 20달러를 기준으로 보상을 해주는데, 잃어버린 짐 안에 들어있는 것이 어떠한 종류일지라도 그 책정 금액이 같음을 유의해야한다. 

 

최근에는 국가간 항공 협약에 의해 기존의 규정보다 더욱 높은 보상액을 받을 수 있으나 위탁 수하물 안에는 절대 귀중품을 넣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현지에서 구입한 귀중품이 찾지못한 수하물 안에 있었다면, 그 영수증은 따로 챙겨놓는 것이 배상 협상에 유리하다.

또 하나의 팁! 
항공기 기내에 짐을 두고 내렸나면?
항공사 홈페이지 내 유실물 센터 메뉴를 체크하거나 항공사에 직접 문의하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기내에서 내리기 전에 앉았던 자리를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제일 좋은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대기시간은 너무 짧지 않게
캐나다 벤쿠버와 토론토를 거쳐 콜롬비아 보고타로 오는 항공편의 경우를 예로 들자면, 대기시간이 무려 20시간을 넘는 경우와 1시간 이내의 짧은 구간이 있다. 

대기시간이 긴것보다 짧은 것이 물론 빠르고 좋겠지만, 대시시간으로  적어도 2시간 이상의 텀을 두는 것이 만약을 위한 대비시간으로 운용될수 있기에 추천한다. 

 

때에 따라 다르지만 입국심사나 수하물 점검시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있으며 위에서 언급했듯 짐이 분실되는 경우가 생겼을때 대처를 위한 여유를 가질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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