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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 스키(Alpine ski)와 노르딕 스키(Nordic ski) 기본 개념과 온,오프 피스트(On, Off piste), 투어링(파우더, 백 컨츄리) 스킹 등 성향 분석.

스키는 나의 운명/파우더,투어링 스키

by Digitalnz 2018. 5. 28.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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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 스키(Alpine ski)와 노르딕 스키(Nordic ski) 기본 개념과 온,오프 피스트(On, Off piste), 투어링(파우더, 백 컨츄리) 스킹 등 성향 분석.

 

스키 스포츠는 일반적으로 알파인 스키(Alpine ski)와 노르딕 스키(Nordic ski)로 구분한다. 알파인 스키(Alpine ski)는 부츠 앞쪽부터 뒷쪽까지 스키에 고정된 바인딩을 사용한 스키를 타고 눈 덮인 슬로프를 내려오는 스포츠이다.

 

알파인 스키는 1861년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 주 키앤드라(Kiandra)와 북아메리카, 오스트리아 및 스위스 알프스 지역의 일부 유사한 성격의 클럽에서 클럽 스포츠로서 시작되었다. 오늘날 알파인 스키는 대부분 리프트 시설을 갖춘 스키장에서 행해지는 스포츠이다.

 

보통은 가장 쉽게 접하고 많이 사용하는 스키가 알파인 스키이다. 알파인 스키하면 스키 대회 경기 분류상, 또 한국 스키 환경상 온 피스트(On piste)용만 생각하기 쉽지만 산을 내려가는 용도로 만들어진 모든 스키, 즉 오프 피스트용(Off piste) 스키도 보통 이 카테고리에 포함된다.

 

이에 반해 노르딕 스키(Nordic ski)는 스키 부츠의 앞쪽은 바인딩에 고정되어 있고 뒷꿈치는 스키에서 떨어지는 형태의 스키이다. 경기 종목으로 크로스 컨트리 스키, 스키 점프, 텔레마크 스키가 있다.

이와 같이 스키 뒤꿈치 비고정식 바인딩을 사용하는 스키를 산악 스키 혹은 노르딕 스키 스타일 스포츠라고 한다. 유럽, 북아메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남아메리카 안데스, 그리고 동아시아 등지에서 눈과 슬로프, 관광객의 조합이 갖춰진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인기 있는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노르딕 스키는 노르웨이를 비롯한 스칸디나비아반도 국가의 언덕이 많은 지역에서 발달하였으며 '노르드(北方)'라는 뜻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경우에 따라 스키장처럼 관리된 환경이 아닌 순수 산악 환경에서 알파인 스키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며, 이러한 스타일을 투어링 스키, 백컨트리 스키 또는 익스트림 스키라고도 부른다.

알파인 스키 플레이트 성향 구분.

알파인 스키의 스키판은 크게 온 피스트(On piste)용과 오프 피스트(Off piste)용으로 구분하는데 가장 큰 차이는 허리폭에 있다. 정설이 된 슬로프를 좀 더 즐기시는 경우에는 80-85mm 폭 이하의 스키를, 오프 피스트 파우더를 좀 더 즐기시는 경우에는 최소 90mm 폭 이상의 스키를 선택하시는 게 유리하다.

 

물론 좁은 70mm 폭의 스키로 오프 피스트(Off piste) 파우더를 못 타는 것도 아니고, 100mm 폭의 스키로 딱딱하게 정설 된 슬로프를 못 타는 건 아니지만, 그만큼 경험과 실력이 뒷받침 되어야 편안한 스킹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허리폭 20mm(2센티 미터)에서 오는 차이는 파우더에서 부양되는 정도의 차이로 나타나는데 절대적 수치가 주는 차이에 비해 느껴 보시면 매우 큰 차이가 있다.  

 

온 피스트(On piste, 슬로프)용은 보통 회전, 대회전, 올라운드(allround)로 오프 피스트(Off piste, 비정설된 사면)용은 파우더(Power, 자연설, 투어링), 올-마운틴(All mountain)으로 구분한다. 한국에선 오프 피스트 용 스키가 수요가 적어 많이 들어오지 않아서 올라운드와 올마운틴 명칭을 섞어서 쓰는 경우가 있긴 한데, 엄연히 다른 분류에 들어간다.

올라운드(allround)는 온 피스트(On piste)용 스키 중에 회전 성향에 있어서 짧은 회전의 회전용 스키와 긴 회전의 대회전 스키의 중간에 위치한 스키를 말하는 것으로 회전 성향에 대한 중도를 택한 스키를 말하고, 올-마운틴(All mountain)은 오프 피스트(Off piste)용 스키에 용이하도록 설계되었지만, 슬로프도 즐길 수 있는 말 그래도 아무 산비탈에서 탈 수 있는 범용 스키를 말한다.

 

슬로프 위주의 스킹을 하더라도 혹시라도 전날 눈이 많이 왔다고 한다면, 올마운틴 스키를 한번 타보는 것도 차이를 느껴 보기에 좋다. 아니라면 본인이 선호하는 회전 성향의 온 피스트(Off piste)용 스키를 고르면 된다.

 

일반적으로 시즌 초반은 적설량이 부족해서 오프 피스트(Off piste)를 즐기기 부적합하므로 온 피스트(On piste)용 스키가 더 편하다. 대부분의 회사에서 만드는 스키들은 위에 분류에 따라 성향이 뚜렷해서 한쪽 성향으로 가시면 다른 쪽 성향을 조금 포기하는 게 일반적이다.

 

오프 피스트(Off piste)에서 투어링(파우더, 자연설) 스킹은 어느 정도의 스키 수준을 가져야 즐길 수 있을까?.

 

온 피스트(On piste) 스킹과 오프 피스트(Off piste) 스킹은 눈의 상태가 다른 것일 뿐 스키 실력의 문제는 아니다. 물론, 전문가분들의 의견을 다를 수 있겠지만 일단, 자연스레 두 가지를 골고루 접하며 크고 배우고 익혀 나가며 성향이 정해진다. 파우더(powder, 자연설)만 즐긴다고 해서 엄청난 스키 실력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도 많다.

 

물론 기본 턴과 스키 기술들을 배워야 하는 입장에서 오프 피스트(Off piste)나 파우더 타입의 슬롭은 변수가 더 늘어나기 때문에 기술을 익히기에 좀 더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반대로 속도가 정설된 사면보다 적게 나므로 심리적인 안정감은 더 있을 수도 있다.

 

또 새로 쌓인 눈 위로 질주하면 부드럽게 미끄러지는 느낌이 마치 구름 위에 떠 있는 느낌을 줘, 스키를 더 타고 싶다, 잘 타고 싶다는 동기 부여가 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딱히 파우더(powder, 자연설) 스킹을 하기 위한 정해진 스키 수준은 없다. 다만, 기본 스키 기술을 익히기 용이한 온 피스트(On piste)에서 연습하고 기술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후 파우더(powder, 자연설) 스킹에 입문하면 조금 더 빠른 적응이 가능할 수 있다.

 

보통은 양발을 나란히 놓고 턴을 하는 패러렐 턴 정도의 기술 수준이면 설질의 차이에서 오는 느낌에 적응하는데 약간의 시간만 투자하면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래도 언급한 것처럼 오프 피스트(Off piste)에는 상황에 따라 순간순간 대처해야 하는 변수들이 좀 더 많기 때문에 안전하고 즐거운 스킹을 위해서 무리한 도전은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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