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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최고의 휴양지 퀸스타운.

NZ 남섬 여행/퀸스타운 일반 정보

by Digitalnz 2009. 9. 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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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최고의 휴양지 퀸스타운.

 

행정과 경제의 중심지는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이지만 뉴질랜드의 남섬을 찾는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주저 없이 퀸스타운(Queenstown)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서남쪽으로 약 500km 지점에 자리잡은 퀸스타운은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뉴질랜드 최고의 휴양지이자 관광 명소다.

 

와카티푸 호수에 접해 있는 퀸스타운 거리는 세계 각국에서 몰려온 관광객으로 언제나 북새통을 이룬다. 퀸스타운이 이토록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편안하게 휴식과 레저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퀸스타운의 자랑거리는 무척 많다. 뉴질랜드의 국조(國鳥)인 키위 새와 펭귄, 헥타 돌고래 등이 살고 있는 동물원을 시작으로 와카티푸 호수 속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는 워터월드, 그리고 세계 최초로 번지점프가 이루어진 장소까지 수많은 볼거리와 명소가 즐비하다. 하지만 이 도시에 온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호수의 귀부인이란 애칭을 간직한 '언슬로우 호'다.

 

정확히 90년 동안 와카티푸 호수를 운행하고 있는 언슬로우 호는 증기선으로 초기에는 가축과 물건을 운반하다 요즘은 관광객을 태우고 와카티푸 호수 주변을 돌아보는 유람선으로 이용되고 있다. 언슬로우 호에 승선하여 퀸스타운 주변을 돌아보면 왜 시민과 관광객들이 언슬로우 호를 퀸스타운의 명물로 지목하는지 금방 이해할 수 있다.

 

퀸스타운은 레저와 휴식의 천국이다. 어느 곳을 방문하더라도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을 무대로 휴식과 레저를 즐길 수 있다. 퀸스타운에는 멋진 호수와 산을 배경으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골프 리조트가 세 곳이나 있고, 승마와 카누 그리고 스키와 제트보트를 즐길 수 있는 곳도 많다. 더우기 이런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곳에는 어김없이 쾌적한 숙박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누구나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그뿐인가. 도심에서는 테니스와 볼링, 사격과 수영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천연자연의 보고 마운트 쿡 국립공원 (Mount Cook)

퀸스타운과 남 섬에서 가장 큰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 사이에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마운트 쿡(Mount Cook)이 자리잡고 있다. 원주민인 마오리 족 언어로 '아오랑기'라고 하는 마운트 쿡은 눈을 경작하는 사람이란 의미를 간직한 마오리 족의 땅이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마운트 쿡을 중심으로 3,000m가 넘는 봉우리만도 14개나 되는 마운트 쿡 국립공원은 태즈먼 빙하를 비롯하여 다양한 식물과 조류가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다.

 

마운트 쿡 국립공원은 북반구와 다르게 매우 독특한 생태계를 보여주는데 그 중 하나가 조류다. 뉴질랜드의 국조인 키위 새를 필두로 내륙의 높은 산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검은머리제비갈매기, 타카헤 등 희귀한 새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

 

이런 새들은 겨울에는 북 섬에서 지내다 봄에 해당하는 10월부터 가을인 이듬해 5월까지는 마운트 쿡 국립공원에 서식한다. 희귀한 조류가 서식하는 장소도 흥미롭다.

 

마운트 쿡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새들 대부분은 해발 1,200m가 넘는 고지대에 집단을 이루고 있으며, 먹이도 산보다는 주변의 호수에서 얻는 경우가 많다.

 

다양하고 희귀한 조류 못지않게 국립공원에는 독특한 식물도 많이 분포한다. 광대한 규모의 국립공원답게 다양한 식물군이 자라고 있는 마운트 쿡 국립공원이지만, 가장 인상적인 것을 하나만 선택하라면 호수와 고산지역에 피는 꽃을 꼽을 수 있다. 일명 마운트 쿡의 백합이라고 하는 미나리아재비과의 예쁜 야생화와 만년설 봉우리 주변에 피어 질소를 받아들인다는 야생화 루피너스 등은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마운트 쿡 국립공원은 자연유산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지역을 개방하고 있다. 등산로와 호수지역은 말할 것도 없고 만년설로 덮인 정상 부근까지 항공기의 이착륙이 허용된다. 물론 작은 경비행기와 헬리콥터만 이착륙이 가능하다. 활주로도 따로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니라 눈으로 덮인 만년설을 이용하고 있다.

 

또 다른 볼거리 크라이스트 처치 노천시장

뉴질랜드 남 섬을 이야기할 때면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곳 중 하나가 바로 크라이스트처치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이자 볼거리가 도처에 산재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가장 매력적인 곳을 꼽으라

면 아카데미 하우스 광장에서 열리는 노천시장이다.

 

남섬의 종합 문화공간으로 알려질 정도로 흥미로운 노천에서 유독 방문객의 시선을 끄는 것은 영국의 전통복장을 착용하고 시장에 나타나 선언문을 낭독하는 시민. 그 밖에 넓은 광장을 가득 메운 물건들은 그 종류와 수량이 엄청나 노천시장을 한바퀴 순례하는 것만으로도 뉴질랜드 사람들의 삶과 생활상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다.

 

크라이스트처치가 뉴질랜드 사람들의 삶과 생활을 이해할 수 있는 곳이라면 퀸스타운은 뉴질랜드 최고의 휴양지이자 관광 명소로 매력을 더한다. 마운트 쿡 국립공원 외에도 남반구 생태계가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밀포드사운드와 웨스트코스트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남동해안의 기암괴석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다 헤아릴 수조차 없을 정도다. 지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편안한 휴양지에서 자연과 어울려 휴식을 취하고픈 사람은 퀸스타운으로 떠날 것을 권한다(참고문헌 : 워키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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